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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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튠즈로 실수하다(...)

갑자기 그 음악이 맴돌았습니다. 뭔가 고전적이고 경쾌하면서 암울했던 멜로디였습니다. 기억을 더듬거리며 구글링 해보니 사우스바운드란 공포영화에서 나왔던 그 음악이라는 것을 알아내었습니다. 왠지 한번 더 듣고 싶었어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사우스바운드 OST를 들을 곳이 있을까 찾아보는데, 유튜브에는 없고, Spotify는 우회를 해야 하는 반면, 아마존은 30초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아이튠즈를 찾았습니다. Southbound OST 페이지가 있었던 반면에, 구독기간 3개월이 무료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애플ID 가입하고 3개월 끊었습니다. 그리고 아이튠즈를 실행시켜 찾아보는데 사우스바운드 OST가 없습니다. 검색이 안되요. Southbound South bound SouthBound

80년대의 아웃사이더를 만나다 [칠수와 만수]

80년대의 아웃사이더를 만나다 [칠수와 만수]

88년에 등장한 는 그 당시 소외된 계층의 처지와 애환을 그립니다. 범죄자의 아버지를 둔 이유로 사회에서 제명당한 만수와 아버지의 무능함과 부족한 연줄로 삶을 시작하지 못하는 칠수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소외된 계층의 처절함만 그려내지 않고, 그 삶 속에서의 유쾌한 순간들을 그려서 너무 신파적으로 흐르지 않게 한 점을 높게 칩니다. 심지어 감정이 격렬해지는 마지막 씬 조차 눈물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저 카메라는 의미심장한 음악을 깔고 이들을 관조할 뿐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클라이막스가 안 격렬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 전부터는 두 사람의 빼빼마르고 답답한 일상만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들이 옥상에서 소리지르는 일탈에서 묘한 쾌감을 얻게되기 때문입니다. 아

베이비 드라이버 (2017) 트레일러

일단 제가 에드가 라이트 성애자라는 사실을 이해하셔야 이 포스팅을 보실 때 마음이 편할 겁니다. 그러니까... 팬보이 말이죠. 얼마나 망가진 영화고 호불호가 갈리든 그걸 온전히 사랑하는 미친 사랑말입니다. 일단 신작이 베이비 드라이버라고 했을 때 기대되면서도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이름가지고 장난치려고 제목을 그리 붙였을 줄이야. 근데 케빈스페이시와 제이미폭스가 나오니 자꾸 [직장상사2]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군요. 여튼 에드가 표 영화의 특성은 모두 담겨 있습니다. 빠르고 섹시하게 흐르는 액션과 터지는 말장난. 한편으로 뭔가 젊은 영화라는 느낌이 드는데요. 적들이 중년남성들이라 그에게서 도망치는 젊은이들의 일탈같은 느낌이 섞여 있기 때문일 겁니다. 사랑, 반항, 도주. 생각해보면 젊은 타겟층

발레리안(2017) 트레일러

발레리안(2017) 트레일러

딴건 모르겠고 데인드한 때문에 보러갑니다. 컨셉보니 약간 첩보 영화 분위기도 있구요. 다만 원작이 되는 작품이 좀 오래된 작품 이라서 (1971년) 의 식상함을 우려하는 관객도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또 쓰듯이 데인드한을 주인공으로 기용했다구요. 원작의 마초적 이미지를 생각했다면 체격보다 독특한 아우라를 지닌 데인드한을 기용하지 않았을 겁니다. 제가 데인드한 때문에 보러간다는 이유는 여기에 있는 겁니다. 원작에서 더 나아가 어떤 컨셉을 잡았는데, 그게 무엇이고 효율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원작을 그대로 옮기지 않고 현대에 맞춰 컨셉을 잡았다는 사실에 기대하는 거죠. 처럼. 그나저나, 스파이더맨 빼고는 작가주의 영화들에서만 보다가 이런데 나오니

드디어 사일런트힐2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화처럼 컷하는 데 성공! 다만 모션블러 세팅을 해놨는데 프로젝트 관리하다가 실수해서, 블러 처리하기 이전버전을 렌더 돌렸습니다. 프레임드랍이 너무 잘 보여서 그 부분은 아쉽지만 뭐... 여기에만 신경쓰기엔 해야할 다른 것들이 있으니. 전체에서 해멘부분만 잘라내었는데요. 그 조차 A문을 나서서 B문을 찾아가는데 헤매느라 3분이 소요되었다면 그 사이 3분을 C컷이라고 합니다. C컷을 지정하고, A문가기 직전의 세이브 지점으로 로드한 뒤에 다시 A문에서 B문까지 가는 여정을 녹화하는 거죠. 따라서 이 게임의 영상이 이 게임의 플레이타임의 전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벤트씬과 영상, 크레딧까지 포함하여 2시간40분이 걸렸고, 이것이 사일런트힐2의 총 스토리 분량이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여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