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공의 활자로 읽는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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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의 승리 도우미 서건창, 신인왕에 골든글러브까지?

김병현의 승리 도우미 서건창, 신인왕에 골든글러브까지?

(김병현의 승리 도우미 서건창. 신고선수에서 신인왕, 골든글러브까지 '인생역전' 할 수 있을까? -사진: 넥센 히어로즈) 김성모의 만화 에서 박찬호(박찬화)의 승리 도우미는 게리 셰필드였다. “박찬화에게 전해! 나는 영원한 도우미라고!”라는 명대사 아닌 명대사는 많은 야구팬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그렇다면 또다른 메이저리거 출신 김병현의 승리 도우미는 누굴까? 시즌 초반 선발로서 힘겨운 모습을 보여줬던 그가 최근 올린 반전의 2연승의 결승타의 주인공 말이다. 바로 서건창이다. 20일 경기에서는 1회 2사 만루상황에서 시원한 결승타를 치더니, 어제 경기에서도 1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치며 역전타이자 결승타로 김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각 경기서 2타수 1안타 2사사

정우람·박희수·마리오. 치열한 순위싸움 속 SK 부상 릴레이

정우람·박희수·마리오. 치열한 순위싸움 속 SK 부상 릴레이

(요즘 치열한 순위경쟁만큼 유행인 것은? 바로 부상과의 전쟁. SK도 피해갈 수 없었다. -사진: SK 와이번스) 요즘 프로야구에서 유행이 무엇일까? 웃지 못할 이야기지만, 바로 부상이다. 그것도 큼직큼직한, 팀에 큰 영향을 끼치는 선수들이 부상으로 연일 마운드에서 멀어지고 있다. KIA의 에이스 윤석민도 13일에 팔꿈치 충돌증후군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었고, LG의 마무리 봉중근도 며칠 전 부상으로 LG 불펜 운용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번엔 SK의 외국인 투수 마리오가 그 주인공이다.현재 6월 26일 현재 리그 1위는 SK 와이번스. 별 생각없이 순위만 보면 여유있어 보인다. 하지만 2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승차는 단 0.5게임. 한 발만 헛딛어도 선두자리를 장담할 수 없다. 거기에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

봉중근 실종사건? 연패 도미노에 빠진 LG 트윈스

봉중근 실종사건? 연패 도미노에 빠진 LG 트윈스

(봉중근 실종사건? 롯데전 3연패로 5할 승률이 무너진 LG 트윈스, 잔인한 6월이 되는가. -사진: LG 트윈스) LG 마운드에 봉중근이 없다. 실종사건이 아니다, 부상일 뿐. 거기에 어깨나 팔꿈치 부상도 아니다. 다만 마운드에서 당한 부상이 아니라는 것. 과거 KIA의 윤석민이 샤워중 벽을 쳐서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전례가 있다. 봉중근은 소화전이다. 블론 세이브 후의 분을 참지 못하고 오른손으로 소화전을 내리친 것이다. 야구선수의 주먹이 쇠뭉치도 아니고, 결국 수술을 받았다. 돌아오기까지는 2~3주의 시간이 걸린다. 보통 사람이 보면 그리 긴 시간도 아니고, 시즌중의 일부일 뿐이라고 할 수도 있다.문제는 올 시즌이 그리 태평한 시즌이 아니라는 것. 점점 팀 간 승차가 벌어지고 있긴 하지만 여느

한성구 3안타 그리고 서건창. 두 신고선수 신인왕 후보들이 격돌하다.

한성구 3안타 그리고 서건창. 두 신고선수 신인왕 후보들이 격돌하다.

(또 하나의 신고선수 기적을 써내려가려는 한성구. 과연 KIA의 희망이 될 것인가. -사진: KIA 타이거즈) 신고선수는 말 그대로 로또와 같은 존재였다. 팀에 부담도 없고 잘하면 좋고 못해도 어차피 방출이나 지명 받지 못한 선수들이었기에 기대치는 그리 크지 않을 수밖에 없다. 백업급 선수로 커줘도 대박 소리를 들을만하고, 좁은 1군의 문을 넘지 못하면 다시 구단 테스트를 전전하거나 이내 공을 놓는 것이 현실이었다. 물론 과거 연습생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시절부터 ‘갑툭튀’한 선수들도 종종 있었다. 가장 유명한 케이스는 바로 연습생 신화로 불리는 한화의 장종훈 코치. 고졸 연습생으로 시작한 프로인생을 멋지게 역전시킨 말 그대로 ‘신화’.가장 최근에 로또 1등에 당첨된 구단은 두산 베어스였다. 여기까지 말하

목동에서 벌어진 심판의 오심 릴레이. 이대로 괜찮은가?

목동에서 벌어진 심판의 오심 릴레이. 이대로 괜찮은가?

(목동에서 벌어진 박병호의 짜릿한 끝내기. 하지만 경기 내내 찝집한 장면이 연속되었다. -사진: 넥센 히어로즈) 경기의 승패는 선수들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 정상이다. 투수의 볼을 믿고 타자의 방망이를 믿고 유니폼을 흙투성이로 만들 만큼 몸을 날려서 공을 잡는, 이런 모습에서 팬들은 긴장을 하고 전율을 느낀다. 어제 목동경기 역시 그런 열광의 한가운데였다. 하지만 거기에 불쾌한 조미료가 첨가됐다. 바로 심판의 판정이었다. 넥센이나 기아 모두 이 게임을 세상의 마지막 게임이 된 것처럼 열심히 뛰었다. 팬들 역시 발을 동동 구르고 적시타에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경기에 집중했다. 모두가 플레이 하나 하나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아니 세우는 듯 했다. 하지만 가장 경기에 집중해야할 사람, 다름 아닌 심판은 예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