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공의 활자로 읽는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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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잔혹사? 무너진 소사, 고개숙인 선동열

용병 잔혹사? 무너진 소사, 고개숙인 선동열

(헨리 소사, 첫 경기의 기대감은 어디로? 두게임 연속으로 무너진 헨리 소사. -사진: KIA 타이거즈) 이번 외국인 선수도 실패일까? 6일 삼성전에서 4이닝 7실점으로 기대 이하의 피칭을 보여줬던 소사가 또 한 번 무너졌다. 이번에는 3이닝 7실점이다. 포수 미트를 뚫을 기세의 강속구 투수로 기대 받으며 국내 첫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커진 팬들의 기대를 단 세 게임만에 박살내는 모습이다. 뒤이어 등판한 임기준이 3실점, 1군 첫 경기에서 1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김종훈 역시 3실점으로 이미 무너진 마운드를 되살리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타선은 경기를 뒤집을만한 힘 따윈 없었다. 모두가 알다시피 강정호보다 적은 홈런수, 좀처럼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산발적 안타. 주루사는 두 번이나 있었고

넥센 지재옥, 허도환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는 아쉬운 2프로

넥센 지재옥, 허도환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는 아쉬운 2프로

(입단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기회를 잡은 지재옥. 과연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인가. -사진: 넥센 히어로즈) 야구 포지션 중 가장 3D 직종은 무엇일까? 5초 이상 생각하면 야구 잘 안보는 사람이다. 그라운드에 혼자 쪼그려 앉아있는 선수를 보라. 포수 마스크에 프로텍터를 바리바리 끼고, 가끔은 파울볼이 남자에게 참 중요한 그곳을 때리기도 하고 종종 산만한 덩치의 타자가 자신을 향해 쇄도한다면? 그렇다, 선수들에게 물어도 십중팔구 동정을 사는 그 포지션, 바로 포수다. 노동량과 별개로 그라운드의 사령관으로 불릴 정도로 경기 자체에도 큰 영향을 끼치며 쉴 새 없이 공부해야 하는 포지션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야구를 시작하는 어린 친구들에게도 기피 1순위이기도 하고, 처음부터 포수로 야구를 시작하는 경우는

이용훈 부정투구 논란. 스핏볼이 아니라고?

이용훈 부정투구 논란. 스핏볼이 아니라고?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는 이용훈.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부정투구로 이룬 것이라면? -사진: 롯데 자이언츠) 영화 메이저리그를 아는가? 무엇이든 부술 듯한 스피드의 직구를 가졌지만, 제구가 꽝인 주인공이 나오는 반면, 구속은 나오지 않지만 부정투구로 겨우겨우 막아내는 투수도 나온다. 콧속에 바셀린을 발라놓거나 겨드랑이 심지어 가슴털에까지 이물질을 발라 놓았다가 심판의 눈치를 슬쩍 보고 후다닥 공에 묻혀 던진다. 마치 노장의 마지막 투혼같이 나오는데, 메이저리그에서는 스핏볼이 1921년에 금지됐다. 한마디로 부정투구다. 스핏볼이란 공에 바셀린이나 침을 묻혀 던지는 것을 말한다. 공의 회전이 늘어나고 변화구의 각이 더 살아난다. 가장 최근에 일어났던 스핏볼 논란은 2006년 월드시리즈에서 케니 로저스의 투

영웅이 된 기아 이호신, 하지만 계속 1군에 남을 수 있을까.

(팀을 승리로 이끈 이호신의 3루타. 그러나 그가 계속 1군에 있을 수 있을까? -사진: KIA 타이거즈) 최정 투수, 대타 김광현, 1루수 윤길현. 이 장면이 기억나는가? 바로 2009년 KIA와 SK가 맞붙었던 경기에서 볼 수 있었던 이색적인 상황이다. 헬멧을 쓰고 타석에 들어선 김광현은 그럴싸하게 커트를 했고, 윤길현은 자못 심각한 모습으로 코치의 수비 시프트 지시를 받기도 했다. 그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삼진을 잡을 기세로 공을 던지던 최정. 이때 주연은 분명 최정이었다. 양 팀 팬 모두 자칫 무승부로 넘어갈 수 있는 경기였지만, 이 신기한 풍경을 마냥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최정의 상대로 타석에 들어선 선수를 기억하는가? 대부분 최정과 김광현 정도만 기억할 것이다. 조연, 그래 말

AKB 4회 총선거. 역시 오오시마 유코의 벽은 높았다.

AKB 4회 총선거. 역시 오오시마 유코의 벽은 높았다.

(1위는 오오시마 유코! 역시 유코의 벽은 높았다. 다만 마에다 아츠코와 진검대결을 못해서 아쉬울 뿐.) 내가 AKB 48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드라마였다. 모 드라마에 멤버가 출연하였고, 등장인물에 대한 정보를 찾다가 AKB 48이라는 그룹, 그러니까 머릿수로 전쟁할 기세의 어마어마한 숫자인 것이 신기해서 한 명 한 명 정보를 보다가 그들 중심의 예능을 보게 된 것. 일본 드라마나 영화를 종종 보지만, 일본어 실력은 거의 바닥이라서 자막이 없으면 대충 문맥으로 내용을 파악하는 정도라 이내 보는 것을 포기하고 말지만, 역시 팬들의 힘은 놀라워서 주요 프로그램은 자막이 다 제작된 상태. 그래서 AKB 48이 지하돌 시절 때부터 해온 AKBINGO 전신 프로그램부터 정주행.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재밌어서 쭉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