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int of P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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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016 군산 - 무계획의 계획 ㅋ
마지막 날 아침 숙소인 모항 해누리 가족호텔 주변을 걸었다. 딱히 이름난 곳은 아니지만, 호젓하고 쾌적한 산책로였다. 사진상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건너편 바위에서는 일종의 굿?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른 점심으로는 좌수영 횟집~ 화덕에서 구워내는 생선이 아주 좋다고 하길래, 이번 나들이에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집에서 구워먹는 생선이라고는 연어, 아주 가끔 삼치/고등어 정도인지라, 잘 구운 갈치 한 토막이 먹고 싶었다. 그래서 생선구이 2인분 주문! 갈치는 없고 ㅠ.ㅠ 고등어, 서대, 꽁치가 나왔다. 나쁘지는 않았으나, 선릉이나 종로 대형빌딩 지하식당의 생선구이 전문점에서도 이 정도는 구워낸다. 반찬도 대부분 장아찌 종류여서 내 입맛에는 안 맞았고... 아침에 냉동실에서 꺼내놓은

Jun 2016 군산 - 더위 먹다
난 아침을 꼭 먹는 사람~ 하지만 굳이 네이버를 돌아다니며 아침 먹을 식당을 물색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그냥 숙소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황태 해장국으로 만족한다. 내소사 가는 길 걷기에 무더운 날이었지만, 크고 곧은 나무가 만들어내는 짙은 그늘이 인상적이었다. 내소사 자체는... 특별히 볼거리가 있거나, 의미가 있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왜 갔지... 유명하다고 해서 갔지. 왜 유명하지... ?? @.@ 바로 직소폭포로 이동 이날 정말 더운 날이어서 쉬엄쉬엄 올라갔더니, 원래 예상시간보다 거의 두 배 걸렸다 ㅋ 근데 폭포라면서, 왜 폭포에 물이 없음? ㅋ 생각해보면 작년 삼척 갔을 때도 어느 폭포에 갔었는데 (이름을 잊어버림) 그곳에도 물이

Jun 2016 군산
한여름이 오기 전에 휴가를 떠나자! 너무 북적거리지 않고, 2박쯤 할 곳으로 진주, 거제를 물망에 올렸으나, 2년 전에 갔었던 군산에 다시 가보기로 했다. 군산은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이번에도 기차를 타게되었다. 군산에 도착한 후, 첫 번째 목적지는 기찻길 마을. 기차역 내 안내소 아저씨는 버스를 타면 많이 걸어야 하니, 택시를 타라고 권했다. 그런데 택시가 와야 타지....... 한참을 기다리다가 결국 버스를 타고 시내에 들어간 후, 땡볕을 맞으며 걸어갔다. 심지어 버스 정류장도 잘못 내려서 더 많이 걸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군산에도 카카오택시 된다고.... 으음. 사람이 살고 있는 마을 사이로 기차가 지나 다닌다니, 멋져~ 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기차가

송도 & 인천 차이나타운
우리가 묵은 곳은 쿠팡인가 티몬인가에서 특가로 자주 나오는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 택시 기사가 저기 보이는 저 건물 맞느냐고 물었을 때, 살짝 놀랐다. 여기까지 오면서 얼핏 봤던 송도의 여타 건물들과는 상당히 달라보였기 때문이다. 뭔가... 10여년 전의 명동을 연상시키지 않나?로비도, 객실 내부 인테리어도 그렇다. -_- 아, 물론 새로 지은 호텔인만큼 깔끔하고, 불편한 곳은 없었다. 그리고 객실에서 보이는 전망이 정말 좋았다. 핸폰으로 대충 찍은 사진이라 송도의 멋진 건물, 멋진 공원이 잘 표현이 안 되었지만, 우리는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정말 육성으로 와!!! 감탄사를 연발했었다. 당장 공원을 한 바퀴 걸어보고 싶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땡볕이라.... 객실에서 해가 질 때까지

여의도 도깨비 야시장 & 광명 이케아
요즘 여의도 물빛광장 근처에서는 도깨비 야시장이 열린다. 꽤 평이 좋길래 현충일 연휴 직전 금요일 밤, 여의도를 찾았다. 여의나루역의 돗자리삐끼, 치킨삐끼를 무사히 지나쳐서 제대로 가고 있나 의심이 들 정도로 한참 걷다가 도깨비 풍선을 만나면 제대로 찾아간 것! 듣던대로 절반은 푸드트럭+커피/아이스크림 트럭, 절반은 양초/가죽제품/악세사리 등의 잡화인데 시장답게 그럭저럭 붐비면서도 나름 정돈되어 있고,잡화는 제품질이 제법 괜찮은 것 같아서 좋은 구경거리였다. 나도 여러가지 눈독을 들이다가 결국 고양이가 그려진 작은 컵을 샀다. 에스프레소 도피오에 딱! 이라고 판매자가 설명했지만, 커피믹스 전용으로 쓸 요량이다 ㅎㅎ어제 한 잔 타마셨는데, 사이즈 좋구만! 연휴 첫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