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 2016 군산
By A Pint of Pimm's | 2016년 7월 24일 |
![Jun 2016 군산](https://img.zoomtrend.com/2016/07/24/f0258607_579367780541b.jpg)
한여름이 오기 전에 휴가를 떠나자! 너무 북적거리지 않고, 2박쯤 할 곳으로 진주, 거제를 물망에 올렸으나, 2년 전에 갔었던 군산에 다시 가보기로 했다. 군산은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이번에도 기차를 타게되었다. 군산에 도착한 후, 첫 번째 목적지는 기찻길 마을. 기차역 내 안내소 아저씨는 버스를 타면 많이 걸어야 하니, 택시를 타라고 권했다. 그런데 택시가 와야 타지....... 한참을 기다리다가 결국 버스를 타고 시내에 들어간 후, 땡볕을 맞으며 걸어갔다. 심지어 버스 정류장도 잘못 내려서 더 많이 걸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군산에도 카카오택시 된다고.... 으음. 사람이 살고 있는 마을 사이로 기차가 지나 다닌다니, 멋져~ 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기차가
Jun 2016 군산 - 무계획의 계획 ㅋ
By A Pint of Pimm's | 2016년 8월 5일 |
![Jun 2016 군산 - 무계획의 계획 ㅋ](https://img.zoomtrend.com/2016/08/05/f0258607_57a3461019d3d.jpg)
마지막 날 아침 숙소인 모항 해누리 가족호텔 주변을 걸었다. 딱히 이름난 곳은 아니지만, 호젓하고 쾌적한 산책로였다. 사진상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건너편 바위에서는 일종의 굿?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른 점심으로는 좌수영 횟집~ 화덕에서 구워내는 생선이 아주 좋다고 하길래, 이번 나들이에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집에서 구워먹는 생선이라고는 연어, 아주 가끔 삼치/고등어 정도인지라, 잘 구운 갈치 한 토막이 먹고 싶었다. 그래서 생선구이 2인분 주문! 갈치는 없고 ㅠ.ㅠ 고등어, 서대, 꽁치가 나왔다. 나쁘지는 않았으나, 선릉이나 종로 대형빌딩 지하식당의 생선구이 전문점에서도 이 정도는 구워낸다. 반찬도 대부분 장아찌 종류여서 내 입맛에는 안 맞았고... 아침에 냉동실에서 꺼내놓은
느긋한 군산유람 반나절 코스
By 남두비겁성의 빠바박동산 | 2015년 4월 18일 |
![느긋한 군산유람 반나절 코스](https://img.zoomtrend.com/2015/04/18/f0080272_55321919dc31d.jpg)
우미네에서 받은 지도를 통해서 근처의 찾아가볼만한 명소는 모두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지팡이 바람으로 천천히 이동하고 바로 발견한 게 저긴데요. 이곳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제법 많더군요. 버스로 관광온 사람들이 무더기로 사진을 찍고 10분만에 가이드의 '탑시다' 말에 우르르 빠진...(...) 원래 사진을 잘 안 찍는 저였습니다만 요즘엔 곧잘 찍는데, 이번에 단체관광객들을 보고 알았어요. 저는 셀카를 안 찍네요. 찍은 사진의 어디에도 자기라는 요소가 없음. 그런고로 이 판넬 옆에서 사진을 찍는다던가도 안했습니다. (...) 여기서 아주 조금만 가면 신흥동 일본식 가옥이 있습니다. 여긴 옛날 조차지였고, 일제 쌀수탈의 중심지였어요.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