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이 오기 전에 휴가를 떠나자! 너무 북적거리지 않고, 2박쯤 할 곳으로 진주, 거제를 물망에 올렸으나, 2년 전에 갔었던 군산에 다시 가보기로 했다. 군산은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이번에도 기차를 타게되었다. 군산에 도착한 후, 첫 번째 목적지는 기찻길 마을. 기차역 내 안내소 아저씨는 버스를 타면 많이 걸어야 하니, 택시를 타라고 권했다. 그런데 택시가 와야 타지....... 한참을 기다리다가 결국 버스를 타고 시내에 들어간 후, 땡볕을 맞으며 걸어갔다. 심지어 버스 정류장도 잘못 내려서 더 많이 걸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군산에도 카카오택시 된다고.... 으음. 사람이 살고 있는 마을 사이로 기차가 지나 다닌다니, 멋져~ 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기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