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l me Ishm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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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

Call me Ishmael.|2014년 6월 28일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 마이클 베이 감독 체제는 여전하지만 - 샤이아 라보프가 마크 윌버그로 바뀌었을 때 (그리고 아주 작은 부분, 린킨 파크가 이매진 드래곤스로 바뀌었을 때!) 이 상업적으로 성공한 시리즈에 뒤늦게 찾아올 경우의 수 중 하나. 어떤 성공적인 시리즈라도 확실히 네번 연속은 무리다.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다"라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관통된 모티브는 완전히 희석됬다. 이제 변신로봇은 놀라운 일이 아닌, 이후 4년뒤가 배경이다. 마치 감독 마이클 베이가 (예정대로라면 3편으로 마무리 되었을 이 시리즈에 굳이 하나 더하면서까지) 네번째 작품은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이라고 누누히 공언했듯이 말이다. 사실 상술한 저 핵심 주제는, 연약하고 찌질해'보였던' 남

트랜센던스, SF를 표방한 거대한 멜로 영화

트랜센던스, SF를 표방한 거대한 멜로 영화

Call me Ishmael.|2014년 5월 16일

* 스포일러 없습니다. 영화 는 크리스토퍼 놀란이 연출을 맡은 영화가 아니다. 이 영화는 초기작 때부터, ,, , 에 모두 참여한 경력을 가진, 놀란 감독의 오래된 파트너였던 '촬영 감독' 윌리 피스터의 첫 감독 데뷔작이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제작자로서 이 영화에 참여하고 있는데,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역시 그의 영향을 완전히 배재했다고 보기 어렵다. 촬영 감독에서 연출가로도 도전한 사람들의 작품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이 영화는 영상미적 가치가 있다. 이것은 단순히 사용된 CG기술에 국한하여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영화의 아주 세세한 면들에서

인 어 베러 월드, Hævnen, 2010

인 어 베러 월드, Hævnen, 2010

Call me Ishmael.|2014년 5월 12일

스웨덴 배우가 열연하고 덴마크와 케냐에서 촬영된 이 영화의 원제는 'Hævnen'. 영어 Heaven과 비슷하게 생긴 모양에 나는 그만 원제의 뜻도 'better world'와 상통하는 '천국'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나서야 뒤늦게 그 단어가 덴마크어로 '복수'를 뜻한다는 것을 알았다. 덴마크의 여류 감독 수잔 비에르의 는 미국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가 같은 해 동시에 '외국어 영화상'을 안겨주었을 뿐만 아니라 독일, 이탈리아, 인도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들에서 수상기록을 가진 비非영어 영화다. 이 영화에선 아역 배우들을 포함하여 대부분 배우들의 연기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인데, 그중에서도 특히 안톤 역의 미카엘 페르스브란트의 연기가 정말정말

한공주, 침묵하며 분노하는 신필

한공주, 침묵하며 분노하는 신필

Call me Ishmael.|2014년 4월 28일

나는 분노를 소비의 대상으로 삼고 비극을 착취의 대상으로 취급하는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영화를 보는 것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여 분노를 사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영화 에 대한 첫인상, 혹은 나의 앞서간 편견은 많은 부분 그런점에 기인한 것이었다. 를 시작으로 몇해전부터 유행처럼 솟아나고있는 , 부터, 를 거쳐 최근의 ,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고발형' 영화들의 계승작이라고 생각했다. 10년도 더 이전, 2002년의 한국 영화에는 이미 또 한명의 '한공주'가 있었다. 바로 이창동 감독의 에서의 문소리였다. 그녀

파주, Paju, 2009

파주, Paju, 2009

Call me Ishmael.|2014년 4월 13일

어떤 영화를 말함에 있어서 그 영화의 주연 배우에서부터 들어가는 접근을 선호하진 않지만, 나는 언제든 기회가 된다면 배우 서우에 대한 생각을 꼭 여기에 적고 싶었다. 나는 늘, 배우 서우가 외모를 비롯하여 그 외의 다른 대중들의 눈을 흐리게만들기 쉬울 주변 요인들로 인해 그녀가 갖고있는 연기력이 실제보다 저평가되어 온 배우라고 생각해왔다. 마치 스칼렛 요한슨처럼 말이다. 물론 어떤 배우의 연기력을 가르는 절대적인 기준을 들이대긴 어렵다. 그렇지만 (그녀의 TV 드라마까지는 접하진 않은) 나의 생각은 이렇다. 박찬옥 감독의 영화 는 이선균보다도 서우의 연기가, 그 어느때보다 돋보이는 영화다. 의 박찬옥 감독은 를 내놓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