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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것이 좋아(1959) - 감상

뜨거운 것이 좋아(1959) - 감상

색채 속으로|2013년 10월 15일

원제: Some Like It Hot 국가: 미국 감독: 빌리 와일더(Billy Wilder) 출연: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 토니 커티스(Tony Curtis), 잭 레먼(Jack Lemmon) 1. 영화에 대한 별다른 기대는 없었고 마릴린 먼로의 젊은 시절이 보고 싶어서 선택한 영화인데, 정말로 재미있어서 깜짝 놀랐다. 2. 자신들을 쫓는 마피아를 따돌리기 위해 여장을 하는 남자들, 여장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주변인들, 그 와중에 사랑에 빠지는 남주인공, 또 여장을 한 주인공에게 반하는 남자 등 어디선가 많이 본 설정들이다. 이 영화를 흔한 개그 코드 중 하나인 '여장남자' 테마의 시초라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중요한 것은, 여장을 한 남자라는 설정을 식상할 정도로

10월 3째주 기대작 순위

10월 3째주 기대작 순위

색채 속으로|2013년 10월 14일

이번 주는 유독 보고 싶은 작품이 많군요! 영화 6개를 골라 보았습니다. 1. 그래비티 감독: 알폰소 쿠아론(Alfonso Cuaron) 출연: 산드라 불록(Sandra Bullock), 조지클루니(George Clooney) 개봉: 2013. 10. 17. 개봉 전인데도 요즘 가장 이슈가 되는 영화입니다. 우주재난이라니, 예고편만 봤는데도 아찔하네요. 대체 왜 20일 이후로는 예매 스케줄이 올라오지 않는 건가요 CGV...... 2. 파라다이스 러브 감독: 울리히 사히들(Ulrich Seidl) 개봉: 2013. 10. 17. 케냐 청년들의 성을 사기 위해 케냐로 여행을 떠나는 유럽 중년 여인들이라는 소재가 무척 흥미롭습니다. 다큐멘터리 느낌의 픽션 영화이면서 비참할 정도로 노골적

무간도(2002) - 감상

무간도(2002) - 감상

색채 속으로|2013년 10월 13일

원제: 無間道 (Infernal Affairs) 국가: 홍콩 감독: 맥조휘, 유위강 출연: 양조위, 유덕화 1. 영화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으로서 이제서야 보았다는 것이 부끄러운 영화 중 하나다. 물론 그런 영화는 아직도 너무 많아서 아득하다...... 지금은 시간이 날 때마다 극장으로 달려갈 때가 아니라 과거의 명작들을 하나하나 짚어갈 때일텐데,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경험은 참 특별해서 기회를 놓치기가 아깝다. 2. '무간도'는 주변 남자들이 언제나 추천해 왔던 영화이지만, '신세계'를 보고 감탄한 후 '신세계'가 '대부'와 '무간도'의 짬뽕에 가깝다는 말을 듣고서야 이 영화를 볼 생각이 들었다(물론 양조위가 출연한다는 걸 알았다면 일찌감치 보았을 것을....). 보고 나니 왜 '신세계'가 욕을

아이 엠 러브(2009) - 감상

아이 엠 러브(2009) - 감상

색채 속으로|2013년 10월 13일

원제: Io sono l'amore 국가: 이탈리아 감독: 루카 구아다그니노(Luca Guadagnino) 출연: 틸다 스윈튼(Tilda Swinton) 1. 이 영화를 본 가장 큰 이유는 제목이 너무 멋져서이다. '아이 엠 러브', 나는 사랑이라니, 얼마나 강렬하고 놀라운 말인가. 2. '아이 엠 러브'의 카메라웍은 유려하고 우아하다. 부드럽게 움직이며 방의 모습을 담아내고 때로는 인물을 좇고, 필요할 때는 강한 집중력을 보여주기도 하는 카메라의 움직임은 고전적이면서도 아름답다. 그리고 인물 간의 관계의 중대한 전환이 이루어지는 첫 키스신에서 포커스아웃되는 연출이라니. 뒷통수를 얻어맞은 것 같았다. 3. 이 영화의 러브신은 내가 평생 본 영화 중에 가장 아름다웠다. 비교할 만한 대상 자체가 없는

몬스터 대학교(2013) - 간단평 (스포일러 無)

몬스터 대학교(2013) - 간단평 (스포일러 無)

색채 속으로|2013년 10월 12일

원제: Monsters University 국가: 미국 감독: 댄 스캔론(Dan Scanlon) 출연: 빌리 크리스탈(Billy Crystal), 존 굿맨(John Goodman) 개봉: 2013. 9. 12.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은 대부분 그렇지만 저는 픽사 애니메이션을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월-E'나 '업' 같은 경우는 수작을 넘어 걸작의 반열에 오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픽사의 활약이 저조했지요. '토이스토리 3' 이후로 눈에 띄는 작품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카 2'와 '메리다와 마법의 숲' 모두 안 좋은 평을 듣고 보지 않아서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흥행 실적만 보아도 픽사의 부진은 명백합니다. 이 시점에서 개봉한 '몬스터 대학교'는 깔끔하게 잘 만든 무난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