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 아는 얼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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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2015)_귀여워귀여워
2016.3.6 미니언즈 돌풍이 불기도 했고 꼭 보고싶었던 작품인데 뒤늦게 블루레이 더빙판으로 감상했다.갖은 피규어들 덕분에 캐릭터 외모는 알고 있었지만 이거 볼 때까지 모든 스포일러는 피했고 용케도 아무런 정보없이 영화를 볼 수 있었다. 비스무리한 컨셉으로 생긴 이 세 캐릭터를 가지고 어떤 스토리를 만들었을지 기대가 되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설정과 내용이 전개됐다.당대 최고의 악당만을 보스로 섬기고 싶어하는 케빈, 스튜어트, 밥 미니언즈 3총사 얘기다. 취업준비생처럼 회사를 고르고, 아닌가 에서도 주군은 부릴만한 신하를 찾고 신하는 모실만한 주군을 찾는다더니 딱 그런 내용이다. 특히 마지막에 새로운 최고 악당 보스감이 나타나자 미련없이 모든 부귀영화를 버리고 떠나는 장면에서 미니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_<배트맨 대 슈퍼맨>이 좀 실망스러우면 어떤가. <벤 애플렉 대 헨리카빌>이 좋았으니 다 용서됨
2016.4.5.대한극장 히어로물은 기본적으로 좋아해서 아무리 혹평이 난무해도 좋게 보는 편이다.이 영화도 마찬가지로 재미있게 봤다. '배트맨과 슈퍼맨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농담반 진담반 호기심이 정말 영화로 구현되다니 그것만으로 감개가 무량했다. 전 세계 사람들의 공통적인 궁금증이었던게다. 인간은 누구나 비슷한 생각을 하는군 싶었다.아무튼 결과적인 걸로야 배트맨과 슈퍼맨이 힘을 합쳐서 악을 물리치는 셈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둘을 쌈붙이고 정말 싸움에 휘말려서 피터지게 싸우는 걸 보는 게 심적으로 그다지 유쾌하진 않았다 -_-;;아무튼 어떻게든 싸우는 꼴을 보았으니 어린 시절부터 품어왔던 알량한 호기심은 어느 정도 해결됐다고 본다. 이번 시리즈의 첫 편을 간단하게 요약하면,악당의 이간질에 넘

내 머릿속의 청계사 와불
청계산에 있는 청계사에서 목판 인쇄를 시연한 적이 있다. 2007년도였는데, 그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봤다. 너무 멀어서, 용무가 없어서 다시 가보지 못했다.벌써 10년 전이네.사람들 빼곡한 틈바구니에서 인쇄 시연을 한참 보고나서 절을 잠깐 둘러보고 왔다.와불은 처음 봤다. 누워계신 부처님은 처음인데, 옆으로 누워서 불편한 것 같기도 하고 세상 편한 것 같기도 하고.요즘의 사진을 보니 황금도색을 했는지 색이 좀 더 휘황찬란해진 것 같은데 난 이 사진 속의 모습이 딱 좋다.같은 곳인가 싶을 정도로 많이 바뀐 것 같은데...불전 좀 들인 것 같은 티는 나지만 난 깜짝 놀랐다. 별로라서. 귀여운 거 되게 많다 ㅋㅋㅋ 아주 그냥 마음이 깨끗해지는 것 같은 옹기종기 귀여운 아기자기한 것들.대웅전에서 내려다

윈드 마음의 숨결(Wind-A Breath Of Heart)_재회하는 연인 + 저지레쟁이 무녀 이야기
같은 잔잔한 멜로물인 줄 알고 봤다. 갤럭시 바탕화면 같은 이 깃털만 기억에 남고 다른 건 별로 인상적이지는 않다. 어린 시절 헤어진 두 꼬맹이가 시간이 흐른 후 재회해서 이런 저런 갈등 끝에 결국 맺어지는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는데 그 이외의 다른 요소들이 많다. 약간은 신비주의적이면서 음울한 세계관이다. 일단 무녀가 등장함. 여러 가지 요소들이 짬뽕되어 있다. 선택받은 누군가가 문제를 풀어낸다는 일종의 영웅물 같은 면도 있다. 늘 그렇듯이 선의 편에 선 애들은 오지랍이 하도 넓어서 왕따같은 음침한 아이에게 먼저 말도 걸어주고 살뜰하게 챙겨주고 하다가 뒷통수의 표적이 된다. 그 부모들도 오지랍이 넓어서 스스로 위험한 상황에 빠져들고 그래서 일찍 죽고, 뭐

트랜스포머3(Transformers : Dark of the Moon, 2011)_"내 이상형은 범블비야"를 유행시킨
2011년 cgv 압구정 트랜스포머 시리즈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유일하게 본 작품이다. 내 취향에 부합하는 구미 당기는 영화이긴 했지만 기회가 닿질 않았다. 그나마 회사에서 동료들이랑 함께 보게 되어서 하나라도 놓치지 않은 게 다행이다. 1,2 편에 나온 메간폭스를 못본 게 아쉬울 뿐. 전편의 사연들을 모르지만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그냥저냥 눈요기만으로도 당연히 재미있었다. 왜 다들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 노래를 불렀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근사하게 변신하는 로봇인 건 알고 있었지만 상상했던 그 이상을 봤다.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을 뿐이고. 다만 '범블비'의 훌륭한 인격, 아니 로봇격. 매사 합리적으로 전혀 장애없이 결정하는 듬직함이 +_+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