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 아는 얼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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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온니(2004)_로맨스 영화를 가장한 섬뜩한 공포영화였음이다
영화 장르 소개는 멜로, 로맨스 심지어 '코미디'라고 적혀 있어서 부담없이 보게됐는데 정말 섬뜩한 공포영화다.물론 아름다운 '진짜' 사랑 영화이기도 하다. 대신 죽어주기까지 하는 사랑이니까. '단 하루' 어쩌구 저쩌구 해서 연인 중 한 사람은 죽을 것 같다고 생각은 했고 그래서 새드엔딩 정도는 충분히 각오를 했다. 그런데 전개가 심상치 않더니 결말은 큰 충격이었다. 더구나 곰곰 곱씹어 보니 모골이 송연해지는 섬뜩함. 그 공포의 근원은 사랑하는 사람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분리불안'에서 기인하는 것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뭔가 신비주의적인 카오스랄까.언제나 조금은 꺼림칙하게마련인 '예지몽' 떡밥과 죽을 사람은 반드시 죽고야 만다는 지독한 운명론이 그것이다. 이런 공포 스릴러물을 달달한 멜로 영화로만 포장을

두레소리(2011)_내가 생각하는 울나라 최고 '음악 영화'
2012.2.17 7시30분 원더스페이스 세모극장 시네마 뮤직토크로 봤다.이날 주인공인 김슬기, 조아름과 함께 실제 음악감독이자 극중 음악 선생님으로 열연하신 함현상 님, 명필름 심재명 대표의 남편인 이은 영화감독 겸 제작자가 토크 주인공으로 참석했다. 참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조정래 감독도 참석한 것 같다.(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의 감독 맞다.)놀애 박인애 교수가 특별공연 게스트였는데 이 분 노래도 너무너무 좋았다. 현장에서 듣기에만 좋았던 게 아니라 곡 자체가 좋아서 지금까지 생각날 때마다 무한반복하고 있다. 영화의 스토리 국악고 3학년생들 역시 여느 고능학교 학생들처럼 평범하게 대입 준비에 여념이 없다. 어쩌면 예능계 학생인 그들에게 대입 문턱은 낙타바늘구멍만큼이나 작은 것일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서 본 것들3_금과 한은의 업무, 기증화폐 그리고 발행서적 구입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서울 중구 남대문로 39(시청역, 을지로 입구역, 회현역 정중앙 쯤 위치)/입장료 무료/ 오전 10시 개관 오후5시 폐관/휴관일은 월요일, 설 &추석 연휴, 12월 29일부터 다음해 1월 2일까지 * 최근 3개원 동안 임시휴관 후 재개관했음 이건 1층에서 봤던 것 중에 포스팅에서 빠졌던 것. 솔직히 별로 예뻐 보이지는 않는데 특이해서 찍어봤다. 연쇠패라고 하는 건데 양가집 규수가 시집갈 때 친정 엄마가 해준 혼수 중 일부라고. 시집간 집에 걸어 두면 오복이 들어온다는. 오방색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핑크색도 있고 참 특이했다. 화폐박물관에는 '중2층'이 있다. 1층 2층 사이에 중층이 존재하는 특이한 구조. 현재는 리뉴얼해서 어떨지 몰라도 여긴 금 투자 등 금에

비긴 어게인(Begin Again, 2013)_그 무엇이든 끝이라고 생각될 때 다시 시작되기도 하는 그 무엇이든 끝이라고 생각될 때....
비긴 어게인 2014. 9. 13 메가박스 센트럴 제목도 입에 착 달라붙은 ‘비긴 어게인’. 작명 센스 돋는다. 얼마 전 성우 더빙 편 때문에 더욱 많이 알려진 내용이다시피.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는 오랜 남자친구 ‘데이브’(애덤 리바인)가 메이저 음반회사와 계약을 하게 되면서 함께 뉴욕으로 오게 된다. 날개 돋힌 듯 잘나가기 시작한 데이브는 다른 누구도 아닌 음반 회사 매니저와 바람이 나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는 그레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이여자 마음이야 더 말할 것도 없을 것 같고. 그 동안 뮤지션 지망생들이 보내 온 수많은 샘플 CD들을 도로 위에 그냥 던져 버릴 정도로 까탈스러웠던…그래서 추진하는 일이 거의 없던 댄(마크 러팔로)은 스티브

선유도 공원. 여름. 모기조심
선유도 공원.정확히 1년 전 이맘 때 엄마와 크게 악다구니를 하며 다투고 머리를 식히고자 정처없이 입은 옷 그대로 나갔가 모기에게 잔뜩 뜯겨 온 곳으로 기억되는 곳이다. -_- 모기물린 곳이 너무 심상치 않게 부풀어 쯔쯔가무시병에 걸린 줄 알았다. 열 군데 이상 족히 물리고 반경 한 방에 지름 10센티미터 이상씩 벌겋게 부풀어 오름. 내가 피부가 좀 약하긴 해도, 아무리 그래도 역시 수풀 속의 모기들은 독하다. 향이 나는 선크림이나 화장품을 발랐고 헐벗은 복장이면 각별히 모기를 조심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음.꽁꽁 싸메서 한 여름에 등산을 가도 모기 한 방 안물려 오는 나인데. 갑자기 무방비 상태로 가서 ㅠㅠ 아무튼 모기물린 자국 때문에 몇 주일 고생하는 나를 보고 엄마 마음이 풀리셨는지 참기로 하셨는지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