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 아는 얼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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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공원

낙산공원

혼자만 아는 얼음집|2015년 8월 19일

서울성곽길의 일부이기도 한 낙산공원은 성곽투어를 하다보면 지나게 된다. 서울성곽투어를 해보면 이 지점이 성곽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 구간임을 알 수 있다. 길이 좋으니 폰카로 아무렇게나 찍어도 작품사진 같이 마음에 든다. 히히헤헤큭큭비슷한 성곽과 길인 것 같아도 굽이굽이마다 길목길목마다 풍경이 다 다르다. 그러나 보통은 대학로에서 접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연극보는 날 대기 시간이 길 때 올라가 보면 좋다. 김밥이라도 사가지고 가서 먹어도 괜찮고, 여기는 대학로 밑바닥(?)과는 다르게 한적하니 여유롭다. 그렇다고 해서 지나가는 사람 하나 없어서 을씨년스러운 건 또 아니고, 가족끼리 연인끼리 데이트하기 좋은 공원인 것 같다. 마음의 평화가 찾아옵니다요. 공원 관리소(?) 부근으로 가면 매점,

환상의 그대(You Will Meet A Tall Dark Stranger, 2010)_환상을 가질 거면 번지수를 제대로 찾아서

환상의 그대(You Will Meet A Tall Dark Stranger, 2010)_환상을 가질 거면 번지수를 제대로 찾아서

혼자만 아는 얼음집|2015년 6월 14일

2012.10.12 CGV여의도 이동진 평론가의 시네마톡 이거 정말 웃기는 코미디다. 임성한 작가는 명함도 내밀지 못할 막장 중에 개막장 스토리인데 일부 공감이 가는 면도 있고, 나의 굴욕과 비슷해서 어쩐시 시무룩해졌던 장면도 있었지만 그래도 딴 세상 이야기 같아서 심각하지 않게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우디앨런의 작품들을 많이 보진 못했지만 대부분이 그렇듯 영화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감으로 와닿는 것이 있다. 어렴풋한 듯 강렬한 듯 느껴지는 그 메시지에 공감을 하든 못 하든 여부와 관계없이 이 영화에서 묘사한 것들이 일부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걸 알기에 약간의 불편함이 느껴지는 건 재미로도 덮어지지 않더라니.그래도 어쨌거나 '권성징악', '인과응보'로 치닫는 듯해서, 외

몬스터 주식회사(2001)_직업윤리와 현실과의 괴리를 느끼는 직장 몬스터

몬스터 주식회사(2001)_직업윤리와 현실과의 괴리를 느끼는 직장 몬스터

혼자만 아는 얼음집|2015년 4월 14일

2001년 12월 부모님이 잘자라고 토닥여 주고 잠이 살짝 들었나 확인하고 나가시면 벽장 속에서 유령들이 나와 나를 괴롭혀요~! 어렸을 적 누구나 어둠 속 홀로 남겨진 방안에서 별 생각 다하며 공포에 떨다가 상상해 봤음직한 스토리가 다큐처럼 펼쳐진다. 상상력 충만한 설정으로 치면 수맣은 애니메이션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첫 손가락에 꼽는다. 시리즈보다도 한 수 위라고 생각한다.이런 허접한 글로는 표현을 못하겠고 이건 무조건 봐야만 그 탁월함을 알 수 있다. 어린 시절 부모님과 처음 떨어져서 잘 때, 처음 느껴본 어둠에 대한 공포와 부모님의 부재가 영원히 이어지면 어떻게 하나 생각해봤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우주의 바깥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주의 끝에 가면 또 바깥이 있을

[GV 시사회 가실 분 구걸해봅니다] 임권택 감독님 새 영화 '화장' 보러 가실 분 계신가요

혼자만 아는 얼음집|2015년 3월 17일

네이버 인기 검색어를 수놓았던..지금 수놓고 있나.. 임권택 감독님의 새 영화 '화장' 같이 보러 가실 분 한 분을 구해봅니다...라고 하지만 옆자리에만 앉아 주심 되구요.영화 전후로 안괴롭힙니다 ㅋ시사회 치고 일찍 시작하긴 하지만 GV 끝나면 부지런히 이동해야 할 것 같네요. 김훈 작가님, 안성기 배우님, 임권택 감독님께서 오시는 출판사 문학동네 추최 GV 상영회입니다. 이런 기회 흔치 않을 것 같아 꼭 참석하고 싶은데요.영화가 충충해서 그런지 지인들은 거의 외면 수준이라서 ㅠㅠ 19일(목) 내일이네요,7시 30분에 시작하므로코엑스 메가박스에 한 5-10분 정도 전에 오실 수 있는 분여자분 우대하오니 성별을 밝혀 주십시오. (저 여자) 비밀 덧글로 남겨 주시면 제가 한 분 골라서 연락처

바라 : 축복(2013)_ 축복인지 불행의 씨앗인지, 진실은 저 너머에...

바라 : 축복(2013)_ 축복인지 불행의 씨앗인지, 진실은 저 너머에...

혼자만 아는 얼음집|2015년 2월 27일

2014. 6. 3. 시네코드 선재임순례 감독님과의 시네마톡 본업이 스님인 영화감독 기엔체 노르부라는 사람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날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다고 한다. 이 영화의 감독 키엔체 노르부 님의 본업은 특이하게도 스님이다. 그것도 정통 티벳 불교의 스님.부탄의 고승으로 유명한 이 스님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 하고 수행을 쉬는 시간을 쪼개어 작품 활동을 한다고.세상에는 참 부지런한 사람이 많다. '바라' 라는 단어에서 오는 불교적 색채. 지루하고 정적일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내용도 다이나믹하거니와 주인공도 예쁘고, 아이돌 춤 못지 않은 댄스도 큰 볼거리다.의상도, 아름다운 자연환경도 모두가 눈과 마음을 흡족하게 함.내용은 건전하지만은 않은데 어쩐지 마음이 편해진다? 신분제도 + 종교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