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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여행 2일차 - 고흥에서 통영, 거제를 거쳐 부산까지

남해안 여행 2일차 - 고흥에서 통영, 거제를 거쳐 부산까지

전기위험|2016년 7월 10일

(앞에서 계속)이라기에는 갑작스럽게도 날짜도 장소도 바뀌어, 외나로도 남쪽...아니 동쪽에 있는 나로우주센터의 일출을 보는 것으로 둘째날 일정이 시작되었다. 숙소도 나로도항 근처고 차도 있겠다 거칠 것이 없었다. 이런 게 자동차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사진의 발사체..?는 당연하겠지만 모형이다. 사실 일반인이 갈 수 있는 건 뒷쪽에 있는 건물인 우주과학관하고 앞쪽의 몽돌해변 정도고, 우주센터 자체는 보안시설이라 일반인은 출입할 수 없다. 뭐 이것도 당연하겠지만... 다섯시쯤 사진에 튀어나와 있는 방파제에 도착했는데 아직 해도 뜨지 않았고 수평선상에 구름도 보여서 오늘 일출은 기대하기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로우주센터 쪽으로 돌아가서 근처 산책 겸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구름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건

남해안 여행 1일차 - 명봉역에서 보성을 거쳐 고흥 우주발사전망대까지

남해안 여행 1일차 - 명봉역에서 보성을 거쳐 고흥 우주발사전망대까지

전기위험|2016년 7월 8일

여름향기 맴도는 명봉역에서 계속. 앞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역은 하루에 상하행 합쳐 다섯 번 열차가 서는데, 열한시 반 경에 광주 방면 열차와 순천 방면 열차가 교행을 한다. 부지런히 내려온 덕에 열차가 서는 장면을 찍을 수 있었다. 멀리 부산의 부전역에서 출발한 목포행 열차가 정시에 도착해서 마주 오는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기다리는 동안 이렇게 한 컷. 맞은 편 부전행 열차는 훨씬 가까운 곳인 목포에서 오는데도 5분 가량 늦었다. 익히 아시겠지만 이런 곳은 대체로 단선이라 마주 오는 열차가 늦으면 늦는대로 기다릴 수밖에 없으니, 정시에 도착한 목포행 열차도 덩달아 지연출발할 수밖에 없다. 경전선을 완주하는 근성열차 두 편성의 위대한 만남(...) 현재 다이어로는 목포에서 부전까지 혹은

남해안 여행 1일차 - 남도 간이역 탐방 (남평역, 명봉역, 앵남역)

남해안 여행 1일차 - 남도 간이역 탐방 (남평역, 명봉역, 앵남역)

전기위험|2016년 7월 7일

앞에서 멋진 바닷가 몇 곳 중심으로 단독 포스팅할만한 것은 웬만큼 했다고 생각해서, 이제는 시간순으로 여행기를 작성하려고 한다. 휴가를 맞아서 작정하고 남해안을 돌아보려고 (대충) 계획을 짰다. 위의 사진은 대략적인 첫날의 경로. 새벽같이 일어나 전주 남문 피순대로 아침을 먹고 다시 남쪽으로 향했다. 전날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나와 이래저래 카오스인 상황이었는데, 그 여파가 어떨지 시사 프로나 들어보려고 MBC FM을 들었는데, 덕후에 관한 대담을 하고 있더란다. 중간에 철덕 설명을 하며 일본의 철도 환경에 대해 대략적으로 이야기하던데, '철덕'이라는 용어가 공중파 방송 대담에 나오다니(그것도 새벽 6시에) 한창 철도에 심취하던 때에 비해 세상도 많이 변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다. 남해안

거제 대명리조트 앞 산책로

거제 대명리조트 앞 산책로

전기위험|2016년 7월 2일

통영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점심을 먹은 이후 거제도로 넘어갔다. 거가대교가 개통되고 나니 일요일 오후 거제 방향도 차가 많다. 거가대교 방향은 곳곳에서 서행하기도...그래도 장승포까지 거제 시내 뒷쪽으로 돌아가는 우회도로도 개통되어 있고, 대우조선해양 남쪽으로 터널도 새로 공사하고 있는 등 이래저래 교통상황도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거제에서의 목적지는 거제 대명리조트. 뭐 대단한 이유는 아니고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바닷가에 산책데크가 조성되어 있다기에 거기도 천천히 걸어보는 게 목적이었다. 스타벅스는 리조트 로비에 한켠에 위치해 있는데, 리조트 자체가 만에 위치해 있어서 트인 바다는 아니지만, 어쨌든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내가 갔을 때 식품류(케이크 등)를 포함 12,

세 번째 통영 - 한려수도 케이블카

세 번째 통영 - 한려수도 케이블카

전기위험|2016년 7월 1일

통영은 이번으로 세 번째. 하지만 처음은 강구 쪽만 둘러보는 정도였고(주로 거제도 쪽 해안을 돌았다) 두 번째는 소매물도가 주가 된 여행이었다. 그리고 이번 통영행의 메인은 케이블카 타기. 전날 고흥 우미산에서의 예상외의 등산 난이도, 그리고 그 고생끝의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들...그래서 그날 호텔에 돌아가 생각하기를, 통영에서 케이블카를 타면 힘들이지 않고 다도해 풍경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고흥에서 3시간 남짓 하여 통영 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 충렬사 뒷쪽 산을 관통하는 터널이 임시로 개통하여, 좀더 편하고 빠르게 통영대교까지 이동이 가능했다. 다만 문제는 주차인데...케이블카 앞 주차장은 만차가 되어 그 앞길에 이면 주차를 하고 올라갔다. 케이블카 승강장에 다다랐을 때부터 길거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