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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매 가족"과 함께 한 캠핑 in Barmouth
한인 교회에 다니면서 친해진 일명 "세 자매 가족"과 함께 캠핑을 다녀왔다. 안타깝게도 둘째는 시험 때문에 바빠 함께 하지 못했다.텐트를 산 후 처음 하는 캠핑―제대로 해 보는 캠핑은 아예 처음이었던 것 같다.―이자, 잉글랜드England를 한 번도 떠나지 않았던 우리에게 처음 웨일즈Wales 지방 나들이이자, 동생 한국 돌아가기 전 영국에서의 마지막 가족 여행이었기 때문에 여러 모로 의미 있었다. 마음에 쏙 드는 우리의 텐트. 앞으로 수많은 여행에 함께 할 것이다. 사진으로는 좀 작아 보이지만, 5명도 넉넉히 수용 가능하다. 영국에는 캠핑장이 잘 발달되어 있다. 사람들이 텐트를 많이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그보다 눈에 띄는 건 캠핑카Caravan가 많이 보급돼 있다는 것이다. 사진은 pods.

2월의 몰타, 둘째날 in Valletta
길고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여행기가 부담이 됐는지, 무려 한 달 만에 몰타Malta 여행기를 이어가게 되었다. 첫사진이 이모양 이꼴인 걸 뉘우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어쨌거나 맛은 있었다. 매일 아침 푸짐한 아침 식사인 잉글리시 브랙퍼스트English Breakfast를 즐길 수 있었지만, 나는 관심이 없다.플레인 요거트에 초코 시럽과 시리얼을 내 맘대로 넣어봤지만 생각보다 별 맛이 없었다. 머물었던 일주일 간 하프 보드Half-board로 아침, 저녁을 뷔페에서 해결했다. 이날은 아직 둘째날밖에 안된지라 아침을 꽤 푸짐하게 먹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내가 고작 한 접시 + 요거트 + 시리얼에 지쳤을 리가 없는데?―다. 2월엔 짐Gym도 끊어서 스페인 여행 때문에 정점을 찍은 몸뚱이로 인한

뻔질나게 다녀오는 런던
런던에 갔다 오면 항상 서울이 그립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서울 칭찬을 해대는 내가 또 런던 나들이를 다녀왔다.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여행하기엔 또 드럽게 비싼 곳을 네 차례나 방문한 핑계는 친구들 덕분이라고 해야겠다. 저번 코츠월드Cotswold 포스팅에 등장했던 MJ를 영국에서 10여개월 만에 처음 재회한 건 이날이었다. 연이은 런던 포스팅을 좀 쉬어갈까 해서 코츠월드 편을 먼저 작성했다. 공교롭게도, 내가 MJ를 방문한 건 런던에서 성 패트릭의 날St. Patrick`s day 행사가 열리는 날이자, 오랜만에 봄처럼 날씨가 기분 좋게 화창한 때였다. 첫 사진을 형편 없는―그렇지만 엄청난 허기 때문에 맛있게 먹은― 중국 뷔페 음식 한 그릇으로 장식할 수 없어 또다시 겸연쩍은 오프닝 사진을 두 장

영국을 방문하면 꼭 코츠월드를! (하)
아직 버튼 온 더 워터Burton on the water. 장난스레 총알 한 번 쏴 본 거였는데 이게 이렇게 절묘하게 잡히다니. 이 사진 때문에 방금 내뱉은 말의 진위가 불투명해졌다. 마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듯 갑자기 뒤돌아보는 부부. 단체 사진. 이때는 3월 말 쯤이고 지금은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나서 그런지 벚꽃이 많이 졌다. 다 돌아보고 차로 돌아가던 중 멋진 말들을 만났다. 말 사진 다음부터는 다음 목적지인 캐슬 쿰Castle comb으로 가는 길에 엄마가 조수석에 앉아 찍은 사진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뭐가 그리 피곤했는지 뒤에 앉은 여자 두 명은 그새 잠이 들었었다. 도착해서 풋 패스를 따라 걸어가다 보니 넓은 초원에 양들이 풀을 뜯고 있었다.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어쩜 그렇게

영국을 방문하면 꼭 코츠월드를! (상)
아무래도 나는 MJ들과 인연이 깊은 듯하다. 특히 이곳 영국에서 유별나게 더. 동생이 MJ인 것도 모자라 같은 대학 다니는 MJ와 두 번이나 런던에서 만남을 가졌고, 얼마 전에는 거의 십 년 지기가 다 되어가는 오랜 친구 MJ가 영국을 방문했다. 독일로 교환 학생 가는 길에 어학연수 겸 한 달 간 런던에 머문 그녀를 어느 주말에 내가 먼저 방문하고, 우리 집에도 초대했다―실은 초대도 아니고 MJ의 자발적인 의지였다. 버밍엄이 대단한 관광 도시도 아니기에 한사코 만류했으나 내가 아닌 우리 엄마 아빠를 보러 온다고(...) 하길래 넓은 마음으로 할 수 없이(?) 승낙해주었다.그리하여 그녀가 머물 2박 3일을 보다 알차게 보내게 하기 위해 생각해 낸 것은, 코츠월드Cotswold 방문! 여행 책자에서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