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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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posts2014.05.30 - LG전.
0. 앞서 SK2연전에 대한 리뷰가 없는 것은... 더 중요한 거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뭐요, 왜요. 나도 사람인데, 응? 술도 좀 마시고 여자도 좀 만나고 그럴때가 있는거지. 그래도 두 경기마다 한장면씩은 봤는데 그게 공교롭게도 모두 만루홈런이었네요. 하나는 우리가, 하나는 상대가... 그래도 분위기가 안좋은 상황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는 것만으로도 나름 만족입니다. 사실 지금 팀이 지금 거지같잖아요. 1. 누누히 말하지만 하영민은 우리가 바래왔던 그런 투수다. 제구가 되고, 타자와 승부를 할 줄 아는. 오늘 영민이가 퀄스를 찍을 수 있었던 것은 본인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형들의 도움이 있었고(수비나 타격에서) 상대 타자들도 하영민이 흔들릴 때 효과적으로 공략하
2014.05.27 - SK전.
1. 벤헤켄이 등판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선발이 모자르니 4일 쉬었다고 땡겨쓰는건가. 대안은 있는겨?'라며 속으로 욕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막상 안땡겨쓰고 경기를 치룰 좋은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다. 팀은 연패에 분위기도 안좋고. 어떻게든 한 경기는 잡아내야하고. 만약 오늘까지 졌으면 분위기 개작살났을듯. 2. 밀린 업무 좀 보느라 퇴근이 좀 미뤄졌다가 늦게 중계를 보는데... 박병호의 홈런 순간이 똭!! 이미 3:0!! 역시 내 몸이 고단해야 팀이 이기는건가...싶었다. 3. 얼마만에 보는 적시타에 시원한 타격인지 모를만큼 정말 오래간만의 시원한 타점이었다. 3연타속 홈런 욕심이 정말 있었는지 맘 먹고 돌리던데. 이택근은 어딜 갖다놔도 지 밥
야구에 빠지게 된 계기. 혹은 염감을 위한 실드.
사실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난 야구에 관심이 없었다. 그나마 해외축구에 쪼오금 관심이 있었을 정도로(그것도 순전히 축구게임 때문에) 야구에 대해서 무지하기 그지 없었다. 2002년에는 축구로 한반도가 들썩였고, 나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며 사회생활에 정신없었으니 그럴만도 했다. 그런 나에게 다른 곳에 관심을 가질만한 여유가 찾아온건 바로 군입대였다. 05년 겨울 군번으로 입대를 하게 되었는데, 다소 늦은 나이였지만 방위산업체에서 도저히 못견뎠기에 그냥 입대를 선택했다. 편법으로 생산직에 등록된 뒤 설계직에서 일했는데, 1년 365일중 300일 가까운 야근을 버티기 힘들었다. 그나마 군대체가 아닐땐 좀 나은 편이었지만 대체근무를 하게 되면서 강도가 더... 뭐 이건 중요한게
2014.05.24 - 삼성전.
1. 영화보느라 7회말부터 봤습니다. 네. 아픈 부분만 봤습니다. 대충 기록 훑어보면서 감상하다가 8회에 투런맞는거보고 허허실실. 2. 서건창이 살아났는데 팀이 졌군요. 팀이 전체적으로 잘 굴러간 것 같은데 상대의 흐름이 더 좋았나봅니다. 특히 김상수 하이라이트 나오는데 허도환이 참 아쉬웠습니다. (승부가 된다고 생각했으니 돌렸겠지만 워낙 중계가 깔끔해서.) 오늘 경기는 어떻게든 가져가겠다고 여러군데서 작전을 걸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예상치못한 곳에서 일격으로 끝났군요. 이성열/윤석민에게 클러치히터의 역할을 맡기기엔 무리가 있네요. 이성열이든 윤석민이든 둘 중 하나는 2군 보내서 감 좀 찾게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만. 박병호는 실투하나를 놓치지않고 그대로 넘겼답니다.
2014.05.23 - 삼성전.
1.금민철 잘했습니다.비록 장작은 쌓았지만 괜찮은 투구를 했습니다. 올라온 마정길은 위기를 틀어막지 못하고 오히려 상대의 작전에 놀아났습니다.내야는 흔들리고, 투수도 흔들려서 팽팽하던 투수전은 어이없이 한점을 내주었죠.폭투로. 위기를 막으라고 올려보낸 박성훈은 뭐...상대 홈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기쁨조가 되었습니다. 이정훈이 올라와서 그걸로 마무리 지었지만 게임은 끝난거였죠 뭐. 한 이닝에 5~6점 주는걸 아주 쉽게쉽게 생각하는 듯 하네요. 하긴 생각해보면 시즌 초에도 이랬죠.그땐 타선이 버텨주고 7,8,9회를 막을 힘이 있어서 버텼던거지. 한결같긴 하네요.시즌 전 누군가가 '넥센은 불펜이 문제'라는 기사를 썼길래'선발이 문제야, 멍청아!'라고 외쳤는데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둘 다 문제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