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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야구에 빠지게 된 계기. 혹은 염감을 위한 실드.
사실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난 야구에 관심이 없었다. 그나마 해외축구에 쪼오금 관심이 있었을 정도로(그것도 순전히 축구게임 때문에) 야구에 대해서 무지하기 그지 없었다. 2002년에는 축구로 한반도가 들썩였고, 나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며 사회생활에 정신없었으니 그럴만도 했다. 그런 나에게 다른 곳에 관심을 가질만한 여유가 찾아온건 바로 군입대였다. 05년 겨울 군번으로 입대를 하게 되었는데, 다소 늦은 나이였지만 방위산업체에서 도저히 못견뎠기에 그냥 입대를 선택했다. 편법으로 생산직에 등록된 뒤 설계직에서 일했는데, 1년 365일중 300일 가까운 야근을 버티기 힘들었다. 그나마 군대체가 아닐땐 좀 나은 편이었지만 대체근무를 하게 되면서 강도가 더... 뭐 이건 중요한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