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장군의 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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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posts[의령] 호국공원
그리 넓지 않은 의령 읍내를 천천히 걷다가 발견한 '의령군청' 읍내의 중심인 충익로 끝에 위치한 군청이 눈에 딱 들어오네요. 예스러운 건물이 주변 나무들과 잘 어울리고 붉은 글씨가 상당히 강렬합니다. 군청 오른쪽 길로 돌아가면 바로 '호국공원'이 나옵니다. 짧은 오르막길이 있는데, 나무 계단을 잘 만들어 두었네요. 1958년 이곳에 건립했던 현충 시절을 2013년에 재정비하였다고 합니다. 충혼탑의 높이는 15m이고 상부는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날개를 형상화하였다고... 뒷편에서 바라본 모습 호국공원 뒷쪽 산길은 무상마을(무전리)로 이어집니다. 다시 의령군청으로 내려가는 계단 아주 높지는 않지만 산으로 둘러싸인 읍내가 내려다 보이네요.
[합천/해인사] 한옥스테이 달의 정원
해인사 앞에 하룻밤 묵었던 숙소가 인상 깊어서 올려봅니다. 원래는 '산장별장여관'이라는 숙소였는데, 시대에 맞게 한옥 스테이로 리모델링하신 듯 카페도 함께 운영하시구요. 아담한 정원도 아기자기하게 잘 가꾸어 놓으셨네요. 후문 쪽 일요일 저녁이어서 숙박객이 거의 없어 조용했습니다. 뻥 뚫려 시원한 툇마루 바로 앞에 웅장한 가야산이 보입니다. 제가 묵었던 203호 한옥이어서 침대는 없고, 깔끔한 편입니다. 일반실 기준 평일/주말 모두 8만원 욕실은 물론 현대식이구요. 숙소에 에어컨이 없다고 하니 참고하시고, 플랫폼을 통하지 않고 직접 예약하면 조금 할인 되는 것 같습니다. 홈페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
합천의 '해인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절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마도 국사 시간에 배운 팔만대장경 때문이겠지요. 제가 지방에 워낙 많이 다녀서 유명한 산과 사찰은 거의 가 봤는데, 유독 해인사와는 연이 닿지 않다가 이번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해인사는 절 입구가 아니라 들어가는 길목에서 입장료(3,000원)를 받습니다. (거기서부터 해인사 땅인 듯?) 그래서 해인사를 가지 않고 절 아래 식당이나 숙박 업소만 가도 입장료를 내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2명이 승용차 타고 오면 2명 * 3,000원 + 주차료 4,000원 = 10,000원이니, 불평 불만도 꽤 있는 듯... 그런데 시내/시외 버스를 타거나 아니면 아침 일찍 또는 저녁 늦게 가면 입장료가 없습
[합천/해인사] 이른 아침의 소리길 산책
제주 올레길의 대히트 이후 전국 곳곳에 OO길이라는 이름으로 산책로가 많이 생겨 났습니다. 아니, 많이 생긴 정도가 아니라 이제 OO길 없는 지역이 없을 정도이죠. 합천에도 여러 OO길이 있는데, 그중 해인사 근처의 '소리길'을 걸었습니다. 소리길은 계곡을 따라 길이 나 있어서 걷는 내내 시원한 물 소리를 들을 수 있어 붙은 이름이구요. 해인사에서 가야면 야천리까지 약 6km, 도보로 2시간 정도입니다. 저는 전날 도토리묵을 먹었던 '부산 슈퍼마켓' 옆 치인교에서 출발하였습니다. 대체로 평탄한 길이 이어집니다. 이런 구간도 있습니다만 경사가 심하지 않아 산길보다는 숲길에 가깝구요. 계곡을 다리로 건너기도 하고... 계속 이어지는 이 계곡은 홍류동
[거제도] 계룡산 둘레길, 전망대
거제도의 유명 관광지인 '바람의 언덕'보다 1492배 좋았던 계룡산 둘레길입니다. 이번에 여기를 오기 전까지 계룡산은 대전에만 있는 줄 알았네요. 포로 수용소에서 모노레일 타고 올라갈 수 있고, 차로 가려면 위 지도의 임도삼거리에서 우측 도로로 올라가면 됩니다. 정식 주차장은 없고 이런 평지에 적당히 주차를 합니다. 가파르지 않은 오르막길로 20~30분 정도 걸어 올라갑니다. 길 왼편의 풍경이 예술이죠. 높이 올라갈수록 더 멀리 더 넓게 보입니다. 전망대부터는 나무 데크로 계단이 이어집니다. 30분 등산으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을 겁니다. 거제 시내도 한눈에 훤히 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