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해인사] 이른 아침의 소리길 산책
By 녹두장군의 식도락 | 2022년 5월 18일 |
제주 올레길의 대히트 이후 전국 곳곳에 OO길이라는 이름으로 산책로가 많이 생겨 났습니다. 아니, 많이 생긴 정도가 아니라 이제 OO길 없는 지역이 없을 정도이죠. 합천에도 여러 OO길이 있는데, 그중 해인사 근처의 '소리길'을 걸었습니다. 소리길은 계곡을 따라 길이 나 있어서 걷는 내내 시원한 물 소리를 들을 수 있어 붙은 이름이구요. 해인사에서 가야면 야천리까지 약 6km, 도보로 2시간 정도입니다. 저는 전날 도토리묵을 먹었던 '부산 슈퍼마켓' 옆 치인교에서 출발하였습니다. 대체로 평탄한 길이 이어집니다. 이런 구간도 있습니다만 경사가 심하지 않아 산길보다는 숲길에 가깝구요. 계곡을 다리로 건너기도 하고... 계속 이어지는 이 계곡은 홍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