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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쇼트트랙월드컵 특이했던 거

맛있는건나혼자|2015년 2월 10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이번 시즌 5차 월드컵은 레이스 중에 음악을 틀어준다; 어째 긴장감이 떨어질 거 같은데... 심지어 1500미터 2차 결승에선 오빤 강남스타일이 흘러나오고-_-+ 석희 간만에 몸 푸는데 집중 안 될까봐 걱정했지만 그럴 필요 없었다. 가장 재밌게 본 경기인 여자 500미터 결승은 판커신이 요즘 미는 꼼수, 부정출발로 시작한다. 2레인 배정이 불안했나 싶지만 1레인 받은 1000미터에서도 부정출발했다 걸렸다. 그러고는 스타트 뒤 첫 코너에서 묘하게 깊이 기울며 접촉을 일으키는 등 얘는 그냥 어디 하나 이쁘게 봐줄 수가 없다. 폰타나의 들소 같은 질주와 크리스티의 길목차단에 의해 진작부터 밀려난 게 다행. 그외 특이사항이라면 캐나다의 유니폼이 바뀐 것과 남자부문은 러시아가 다 해먹은

볼티모어 (3) 시내산책

볼티모어 (3) 시내산책

맛있는건나혼자|2015년 2월 9일

상당히 중구난방인 사진위주로.볼티모어에서 가장 번화가인 이너 하버 주변에는 상점과 식당이 모여있다. 그중에 이름이 끌리는 곳을 발견했지만 들어가진 않았다.별로 안 이뻤던 드래곤보트볼티모어항은 18세기부터 미국 동부의 주요항구였다가 20세기에 들어오며 이용률이 떨어지기 시작, 1950년에 이미 항구가 아닌 위락시설과 공원이 들어선 관광지로 변신을 꾀하게 되었다. 지금은 공원, 박물관, 수족관, 업무지구, 호텔 등등이 들어선 성공적인 변신사례로 꼽힌다.보자마자 수협?!을 떠올렸던 볼티모어 국립수족관의 로고. 물가에 있는 도시면 대개 수족관이 있기 마련이지만 하나 같이 비싼 입장료에 구성은 거기서 거기인지라 크게 관심은 두지 않는다. 다음에 또 갈일이 있다면 아마 이걸 구입해서 들어가지 않을까.물가의 노을은 역시

볼티모어의 월터스 미술관

볼티모어의 월터스 미술관

맛있는건나혼자|2015년 1월 31일

무료입장이고 숙소에서 멀지 않길래 들어가봤다. 위스키 사업으로 갑부가 된 월터스 가문이 볼티모어 시에 남긴 유산이며 많은 소장품이 창업자인 윌리엄 월터스가 직접 수집한 것들이었다. 입장하자마자 뜬금없이 가네샤 등장. 인도인 친구에게 나중에 물어보니 가네샤는 원래 입구에 두는 거라고 한다. 자기네 집 출입문에도 한 장 붙여놨다고.작은 동상이 꽤 많이 있는데어째 전부 다무언가의 멱을 따는 모습이다-_-;몽둥이로 용을 후려치고여자 둘이 남자 하나의 멱을 따고(참고)나가기 전에 싸다구 한 방 ㅎㄷㄷ 이곳에 걸린 그림 중에서 제일 비쌌다는 나폴레옹 초상화. 월터스 어르신이 생전에 나폴레옹을 그렇게 좋아하셨기에 큰값을 치루고 모셔왔단다. 도화지 크기의 작은 그림인데도 그렇다.중국제 꽃병. 경매에서 $18,000 주고

앤 해서웨이의 새영화 무대인사

앤 해서웨이의 새영화 무대인사

맛있는건나혼자|2015년 1월 22일

앤 해서웨이가 프로듀서와 주연으로 참가한 새 영화의 상영회에 다녀왔다. 앤 해서웨이가 무대인사를 온다는 게 결정적인 이유였다. 딱히 관심있는 배우는 아닌데 정작 보고싶었던 저번주의 줄리안 무어 이벤트를 어물쩡 거리다 놓쳤기 때문에-_-; 그 한을 풀고자 티켓을 끊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음악영화이고 뉴욕을 배경으로 했다. 26일만에 찍은 저예산 영화인데 음악감독을 이쪽 인디씬에선 상당히 유명한 제니 루이스와 그녀의 남자친구로서 유명한(...) 조너선 라이스가 맡았다. 오오오오. 프로듀서 중에는 조너선 드미의 이름도 올라있다. 7시 시작인 걸 6시 15분에 갔는데 이미 줄을 서고 있었다. 그래도 빨리 도착한 축이라 적당한 앞자리에 앉아 일단 카메라부터 꺼내 시험촬영을 하며 조리개와 셔터를 맞췄다. 그래

볼티모어 (1) 메릴랜드 동물원 겨울특집

볼티모어 (1) 메릴랜드 동물원 겨울특집

맛있는건나혼자|2015년 1월 21일

겨울이라 무척 썰렁했다. 주차장은 비었고 직원들 수도 적었다. 또한 $18인 입장료를 $10만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이 시기에는 볼 게 없다는 말이렸다. 따라서 이 포스팅도 사상 최고로 썰렁한 동물원 포스팅이 되겠다. 동물원에 입장하면 으레 동상이 하나 서있기 마련이다. 메릴랜드 동물원은 도마뱀이란 다소 생소한 선택을 하고 있었다. 여기 파충류 전문인가...?...가 알고보니 수달이었다. 수달을 사랑해 마지않는 부인은 끝까지 도마뱀이란 견해를 굽히지 않았다-_- 충격과 공포의 도마뱀동상을 못본 체 지나치자 넉넉한 공간에서 개쥐들이 풀을 뜯고 있었다. 개쥐들은 나름의 체계를 갖고 공동생활을 하는 사회적인 동물이다. 그들의 귀여운 꼬물거림을 잠시 바라보다가 본격적인 동물원구역으로 진입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