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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스펙터: 스펙이 낮아진 스펙터

007 스펙터: 스펙이 낮아진 스펙터

동사서독|2016년 12월 22일

스펙터란 제목의 새로운 007 영화가 등장한다고 했을 때만 해도 개인적으로 엄청 큰 기대를 했었습니다. 스펙터란 이름의 악당 조직은 무려 독수리 5형제의 갤렉터에 영향을 주기도 했으며 스펙터 조직의 수장 브로펠드의 경우 페르시아 고양이를 쓰다듬는 뒷모습과 무시무시한 카리스마로 다른 많은 작품에 영향을 주기도 했었답니다. 오스틴 파워 시리즈라든지 형사 가제트 시리즈라든지 여러 작품 속 악당이 바로 이 브로펠드의 이미지를 흉내낸 것이죠. 다니엘 크레이그 표 007 시리즈는 카지노 로얄, 퀀텀 오브 솔러스, 스카이폴 이렇게 세 편이 지금까지 있었습니다. 작품성 면에서는 카지노 로얄과 스카이폴이 많은 지지를 받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시작부터 닥치고 우당탕탕으로 나갔던 퀀텀 오브 솔러스 역

대상해: 주윤발 황효명 오진우 홍금보 주연

대상해: 주윤발 황효명 오진우 홍금보 주연

동사서독|2016년 12월 21일

굿다운로드를 통해 처음 이 영화를 보게 되었을 때만 해도 저는 이 영화가 주윤발을 스타로 만든 드라마이자 장국영, 유덕화, 정우성이 함께 출연했던 영화로도 만들어진 상해탄의 아류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상해와 일본군, 그리고 갱단의 흥망은 이미 상해탄이란 제목의 작품으로 여러 번 만들어졌던 것이죠. 무명의 가난한 배우였던 주윤발은 홍콩 TVB에서 만든 드라마 상해탄(1980)으로 일약 스타가 됩니다. 그리고 이 상해탄 이야기는 90년대 중반 상해탄(新上海灘)이란 제목의 영화로도 만들어지죠. TVB 드라마 버전에서 주윤발이 맡았던 허문강 캐릭터를 장국영이 맡았고 허문강과 같으나 다른 길을 걷는 정력 캐릭터를 유덕화가 맡았었는데 국내 영화팬들에게는 정우성 출연작으로 기억되기도 하는 작

명장: 이연걸 유덕화 금성무 주연 (스포)

명장: 이연걸 유덕화 금성무 주연 (스포)

동사서독|2016년 12월 21일

명장, 얼핏 봐선 이름난 장수를 뜻하는 제목 같긴 하지만 사실 이 영화의 원제(原題)인 투명장의 의미를 안다면 더욱 흥미롭게 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청나라 말의 미스테리한 사건들 중 하나인 마신이 총독 살해사건을 다룬 작품은 그 이전에도 있었다. 마신이 살해사건을 두 글자로 줄인 단어 자마(刺馬)를 제목으로 사용한 장철 감독의 영화가 가장 유명한도 모르겠다. 90년대 후반에 출연했던 영웅본색 속 모습이라든지 이후에 출연했던 한국영화 조폭 마누라 3 등에서의 모습으로 인해 적룡하면 나이 든 아저씨 모습을 연상하기 쉬운 시대이긴 하지만 젊은 시절의 적룡은 그야말로 꽃미남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대단한 미남자였었다. 그런 적룡이 웃통을 벗고 적과 싸우다가 또는 아군

그웬돌린: 아빠 찾아 나비 찾아

그웬돌린: 아빠 찾아 나비 찾아

동사서독|2016년 12월 20일

불어불문학을 전공한 것이 아니라서 Just Jaeckin이란 이름을 어떻게 표기하는 것이 바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것 하나만은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쥬스트 쟈킨, 쥐스트 자캥 심지어는 저스트 잭킨이라고까지 한글로 표기되는 이 감독의 영화가 에로티시즘의 영상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것을 말이다. 실비아 크리스텔을 세계적인 에로스타 자리에 올려 놓았던 엠마누엘 1편과 SM 장르를 영화에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던 O의 이야기, 사교계와 정치계의 에로틱한 결탁을 영상화했던 끌로드 부인, 여기에 세계적인 문제작을 영화로 옮겨낸 차타레 부인의 사랑까지 에로영화 감독으로서의 쥐스트 자캥의 필모그래피는 무척이나 화려했었더랬다. 쥐스트 자캥 감독이 당대 유럽 에로영화의 선봉장이였다

상해탄: 장국영 유덕화 정우성 주연

상해탄: 장국영 유덕화 정우성 주연

동사서독|2016년 12월 20일

상해탄, 이 영화는 국내 개봉 당시 정우성의 해외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지요. 한국의 청춘스타 정우성이 홍콩스타 장국영, 유덕화와 나란히 영화 포스터에 나와있길래 세 사람의 비중이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영화를 관람했던 분들은, 정우성의 짧디짧은 분량에 실망을 감추지 못했었더라는 얘기가 있던 영화였습니다. 사실 저도 그랬었거든요. 멋있긴 한데 등장과 최후가 뜬금 없단 생각이 들게 되는 장면이었죠. 마치 김지운 감독의 영화 달콤한 인생 속 에릭 같은 캐릭터라고나 할까요. 원래 이 영화는 홍콩의 유명 방송국 TVB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져 화제를 모았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것으로, 긴 이야기를 한 편의 영화로 압축하다보니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앞서 말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