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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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posts오징어 게임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직 본 드라마를 보지 않으셨다면 본 글을 읽지 말기를 권합니다. 도박묵시록 카이지를 비롯해 데스게임 장르의 작품들과 유사성은 여러 사람이 이야기 했으니 굳이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이런 류의 작품들이 보통 목숨이 걸린 극단적인 상황에서 게임을 하도록 내던져지면 주인공이 게임의 맹점을 파고든다거나 해법을 찾아내는 식으로 판을 뒤집으며 그 상황을 해결하는 것에서 쾌감을 주는 작품들이 많은 반면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게임들은 그 룰이 굉장히 간단해서 딱히 그런 측면에서 쾌감을 받기 어렵다. 이런 걸 기대하면 실망할 거다... 뭐 그런 말 오징어 게임이 주목하는 부분은 게임 그 자체보다는 게임 안에서 벌어지는 캐릭터들의 감정선인데 일단 캐릭터 측면에서 엄청난 신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1, 2차전 감상
1. EPL에서 사이드 포지션에서 두자릿수 골 넣는 선수인데 아시아 예선만 오면 변변한 돌파 한 번을 못하는 선수가 있다? 뭐 집중마크가 어쩌고 하는데 누구는 아시아 예선에서 집중마크 안당하고 편하게 축구한줄 알겠네 공간 열렸을때 스피드로 들어가는 것과 공을 달고 공간을 비집고 들어가는건 다른 문제고 사람들이 갖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가장 큰 착각이 후자도 잘하는줄 안다는거다. 애초에 후자도 잘하는 선수였으면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 돌고돌아 토느넘 가겠나, 애저녁에 레알 마드리드나 뮌헨 갔겠지. 4-4-2, 4-2-3-1, 4-3-3의 윙어들은 측면에 서긴 하지만 다들 그 역할이 다르고 그렇기때문에 어느 포메이션의 윙어롤을 시키든 측면에 갖다 놓기만 하면 1인분 가능한 선수가 있는 반면 특정 포메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2021)
1. 지금까지의 마블 영화와는 다른 액션이라고 해서 좀 기대를 했는데 딱히 신선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초반부 버스 안에서의 격투씬과 중반부 마카오의 고층빌딩에서 벌어지는 격투씬의 경우엔 과거 성룡이 보여줬던 액션장면들과 비교해 열화된 버전이라 해도 딱히 박한 평가는 아닌거 같은데 그마저도 CG를 입혀버리는 통에 뭐 이런걸 그렇게 고평가 하는 싶은 생각이 들었다. 거기다가 태극권 비슷한 동작을 너무 자주 반복하는 통에 좀 식상한 측면도 있었고. 샹치의 액션씬과 관련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블랙팬서나 블랙 위도우의 격투액션에 비교하면 비교하기가 미안할 정도의 퀄리티긴 하다만 성룡이나 홍금보, 이연걸, 견자단 같은 배우들의 액션 영화를 보며 자란 입장에선 저게 그렇게 칭송받을 액션인가? 싶은 생각.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2021)
결국 슈퍼히어로 장르의 미덕은 캐릭터뽕과 눈뽕을 얼마나 잘 채워주느냐에 있다. DCEU의 영화들, 특히 잭 스나이더의 영화들이 개연성 떨어지는 스토리로 악평을 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뽕 하나 만큼은 꾹꾹 눌러담은 고봉밥처럼 후했던 점을 생각하면 잭 스나가 손대지 않은 영화들은 그런 눈뽕마저 제대로 선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이하 16수스쿼)의 경우 역시 그러했는데 캐릭터들이 딱히 매력적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뭐 눈뽕을 제대로 채워주는 장면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나마 유일하게 건진 부분이라면 마고 로비가 연기한 할리 퀸일텐데 이것도 영화 속의 할리 퀸이 온전히 매력적이었다기 보다도 마고 로비라는 배우의 아우라가 작용한 부분이 더 컸다고 해야 할거다. 아무튼 이렇다
블랙 위도우 (2021)
냉전시대 첩보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오프닝 시퀀스로 기대감을 품게 했는데 그 이후는에 딱히 인상깊은 장면이랄건 없었고... 아무튼 그럭저럭 볼만하긴 했다. 첩보물에 슈퍼히어로를 끼얹었단 점에서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저를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윈터솔져가 액션 시퀀스의 장소 전환과 각 장소에서 벌어지는 액션을 정말 기깔나게 잘 뽑은 반면 블랙 위도우의 액션은 여러모로 실망스러웠다. 몸으로 하는 액션은 카메라 트릭과 편집으로 때우고 그 외엔 CG로 발라버린지라 딱히 기억에 남는 액션 장면이랄게 없었다. 까놓고 이 영화의 나타샤 로마노프보다 본 얼티메이텀의 제이슨 본이 더 슈퍼 히어로 같이 느껴질 정도였다. 드레이코프 장군과 레드룸 설정도 아무튼 그런줄 알라고 하는 우격다짐식 설정이라 별로 마음에
![[Spoiler] 점프 신작 '공주님 고문 시간입니다' 원작자에 '우공못' 작가 그림. '시간정지용사' 또다른 플레이어? '다음에 오는 만화 대상' 운영 잡지 폐간](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81297-ECA090ED948426-28EC95A0EB8B88EBA980EC8B9CEAB7B8EB8490.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