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Posts
532 postsOTT서비스로 영화를 보다보니 느끼는 것
악평이 자자한 영화들도 넷플릭스나 왓챠같은 OTT서비스로 보면 생각외로 볼만하다는 것. 영화를 굉장히 관대한(?) 시선으로 보게 된다고 해야될까. 아무래도 영화를 고르고 극장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과 돈 거기에 관람료까지 적지 않은 자원을 투입해서 영화를 보는 것에 비해 그냥 편안하게 침대나 소파에 누워 뭘 볼까 휘적거리다가 하나 고르니 에너지 소모가 적고 그러다 보니 좀 관대해지는게 아닌가 싶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타스틱4라거나 리얼. 사냥처럼 끝까지 보기를 포기하는 영화들이 있다. 이렇게 관대해진 상태로 봐도 이 지경인데 이걸 극장에서 자기 돈 주고 본 사람들은 어땠을까...
낙원의 밤 (2021)
신세계가 그러했듯 느와르 장르하면 생각나는 전형적인 캐릭터들로 채워져있고 그만큼 이야기의 진행도 전형적이다. 사건이 이렇게 흘러가겠구나 싶은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죽겠구나 싶은 캐릭터는 여지없이 죽는다. 굳이 하나의 변수(?)를 꼽자면 약속은 지키는 마 이사(차승원) 정도일까. 하지만 마 이사 하나로는 변주를 주기에 역부족이고 그마저도 독전의 그것과 상당부분 겹쳐보였다. 개인적으로 좀 이해가 안됐던 부분은 대체 태구가 왜 쌩 양아치인 양 사장(박호산)을 그렇게 따랐을까 하는거. 태구가 그렇게 양 사장을 따르게 된 계기가 있었다면 그걸 보여줬어야 태구가 양 사장을 따르다가 뒤통수를 맞았을때 감정이 더 강하게 전달될텐데 낙원의 밤은 그런 부분에 대해 전혀 설명이 없다. 참으로 전형적인 영화라 지겨움이 느껴
용과 같이 제로 & 용과 같이 극
용과 같이 극의 경우 과거 PS2로 발매된 용과 같이 1의 리메이크작이라 하는데 그 시절 용과 같이를 해본적이 없어 뭐가 달라졌는지에 대해선 딱히 말할게 업ㅂ고... 용과 같이 제로의 경우 대충 40시간쯤 하니까 메인스토리에 키류의 부동산과 고로의 물장사를 클리어해서 최종 격투 스타일까지 개방하고 몇가지 서브퀘스트를 클리어할 수 있었다. 용과 같이 극의 경우는 30시간 정도하니 최종 격투 스타일 '도지마의 용'의 모든 기술을 오픈하고 메인 스토리를 클리어할 수 있었다. 필수요소에 가까운 것들만 클리어했는데도 대략 저정도니 게임의 기본적인 볼륨만 해도 상당한 수준이고 서브스토리며 미니게임 등의 요소까지하면 게임의 볼륨은 차고 넘치는 수준이라 봐도 좋을거 같다. 용과 같이 제로는 '극' 이전의 이야기를
고질라 vs. 콩
1. 고질라(2014)가 과거 사람이 괴수 수트를 입고 움직이던 액션에 가까운 모습이었다면 후속작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이하 킹오몬)은 그보다는 좀 더 스피디한 액션을 보여주긴 했으나 괴수들이 싸우는 모습 좀 보여주다가 사람에 포커스 맞추는 식으로 액션 시퀀스를 짜다보니 분명히 괴수의 출연분량은 늘어났는데 괴수들이 어떻게 싸웠는지 제대로 기억이 안나는 비극이 발생했다. 이번 고질라 vs 콩은 괴수들이 싸움박질하는 거에 최대한 집중했는데 이런 점은 마음에 들었다. 모름지기 괴수영화를 보러왔는데 괴수들이 와장창하는 걸 봐야 하지 않겠는가. 거기에 쓸데없는 인간 캐릭터들을 상당수 쳐냈다는 것도 플러스 킹오몬의 경우 쓸데없이 분량 잡아먹고 그렇다고 극에 무슨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도 아닌 인간 캐릭터가
2021년 한국vs일본 축구국가대표 평가전
소속팀 사정으로 경기를 제대로 못뛰는 수준을 넘어서 훈련도 제대로 못하고 있거나 부상 이후 폼이 영 아니거나, 원 소속팀에서 밀려 이번 시즌 승격팀에 이적한 선수 등등 뽑으면 안될 상태의 선수들이 절반은 된거 같은데 이런 선수들을 모아놓고 꼴랑 하루 시간 가진 다음엔 며칠 뒤 월드컵 예선 앞둔 일본 국대를 상대하란다. 그냥 선수들보고 죽으라고 내보낸 셈인데 감독이 제정신인가 싶은 생각이 들 따름이다. 이따위로 라인업 짤거면 대체 K리그 보러 왜 돌아다니는 건지?

![[CV] [Comi] 'あかね噺'(아카네 이야기) 22권. 아카네의 첫 전력 승부](https://img.zoomtrend.com/2026/06/08/1780982081-EC9D8CEC9585EC9D98EBA6ACEB93ACEC9CBCEBA19C.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