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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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5년 연속 K리그1 우승

결국 리그 레이스는 팀의 평균적인 전력을 얼마나 잘 유지하는가에 달려있고 거기서 중요한게 경기가 잘 안풀릴때 어떻게든 골을 쥐어짜낼 수 있는 능력인데 전북은 항상 여기서 앞서 있었다. 톱 포지션에 구스타보, 일류첸코 돌려쓰고 문선민, 쿠니모토, 바로우, 한교원, 송민규 돌려가며 쓰는데 무슨 재간으로 당해내겠나. 모라이스 감독도 그랬지만 김상식 감독의 전술 같은 부분에 대해선 딱히 할말은 없고... 전북현대 운영진은 리그 우승은 됐고 아챔 우승을 원하지 싶은데 김상식 체제로는 여전히 어렵지 싶다. 어찌됐든 아챔도 아시아 각국에서 한번 걸러진 팀들이 올라오는 대회인데 선수단 체급으로 밀어붙이는 우격다짐 축구가 통하면 그게 말이 안되는것.

호나우두는 왜 그렇게 센세이션했을까

80년대와 90년대 초중반의 센터포워드, 이른바 스트라이커로 일컬어지는 선수들을 지금 시점에서 바라보면 의외로 경기장 안에서 영향력을 끼치는 그렇게 넓지 않고 기술적으로 굉장히 탁월하다고 느끼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물론 호마리우나 반 바스텐 등 한 시대를 풍미한 포워드들 중 깔끔하기 그지없는 볼 컨트롤과 아랫선에서 방향전환이나 볼 키핑후 파이널 패스 같이 '10번'이 보여줄만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포워드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런 플레이의 비중이 그렇게 높지 않았고 그들이 진짜 힘을 쓰는 위치는 패널티 박스 주변이 대부분이었다. 상대 수비를 압도하는 폭발적인 스피드는 대체로 윙어들의 전유물이었고 관객의 눈을 즐겁게 만드는 기술과 창의력 넘치는 패스는 통상 '10번'들의 몫이었다. 물론 앞서 말했듯

블레이드 1, 2

영화 개봉 당시에는 몰랐는데 마블 코믹스가 원작이라고 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원작에 대한 정보는 전혀 모르고 봤던 그때도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액션영화였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 1편이 98년에 개봉했고 99년에 매트릭스가 개봉했었는데 블레이드나 매트릭스보다 먼저 나왔던 모탈컴뱃도 그렇고 테크노 음악과 액션이 어우러진 영화들이 꽤 많았던거 같다. 그러고 보니 무협영화조차 테크노 무협액션 같은 홍보문구를 달고 나왔던 시절이기도 한걸 생각하면 '세기말'이란 분위기가 여러모로 '과잉'을 불러오지 않았었나 싶기도... 스토리 자체는 액션영화답게 간단하기 그지없다. 어머니가 임신한 상태에서 뱀파이어에 물리는 바람에 인간과 뱀파이어의 혼종인 '블레이드'가 태어나고 뱀파이어 사냥을 다니는데 뱀파이어는 또

007 노 타임 투 다이 (2021)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은 되도록 본 글을 읽지 말기를 권합니다. 1.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난 느낌은 어떻게든 끝내긴 했다... 뭐 그런 느낌. 생각해보면 해야 할 일이 한두가지가 아닌 영화긴 했다. 일단 그간 열심히 일한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을 보내줘야 하는 동시에 스펙터와 블로펠드도 정리해햐 하고 마들렌과의 멜로도 마무리해야되고 M,Q,머니페니를 비롯한 MI6의 인물들과 펠릭스도 다시 한번 비춰줘야 되고... 이러니 과적차량처럼 아슬아슬할 수 밖에 없었던 영화였는데 문제는 여기서 새로운 악역 캐릭터 사핀을 끼얹으며 더 많은걸 얹어버렸다는거. 그러니 여기서 엎어질 수 밖에 없었다. 굳이 새로운 배경의 악역을 등장시킬 것 없이 그냥 블로펠드의

주제파악이 안되는 머저리들

최종예선 과정을 놓고 예선부터 왜 이 모양이냐는 머저리들이 끊이지 않는데 월드컵 최종예선은 늘 이랬다. 시간을 훌쩍 뒤로 돌려 94년 월드컵 최종예선은 이라크의 캐리가 아니었으면 한국은 월드컵 구경도 못할뻔 했고 06, 10, 14, 18 월드컵까지 네 번의 월드컵 예선과정에서 한국이 손쉽게 마무리한 최종예선은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98 월드컵 최종예선이 일종의 이레귤러한 사례인데 이것도 사우디, 이란같이 전통적으로 한국이 껄끄러워 하던 팀들이 죄 반대편 조로 몰려가버린 덕을 봤다고 하야 할 것이고 그나마 무패로 마무리한 10월드컵 최종예선도 지나고 나서보니 무패로 끝냈던거지 이란과의 두 경기는 질뻔한 거 박지성이 살려냈고 북한과 홈 경기도 무승부로 마무리될뻔한거 김치우의 프리킥 한 방으로 살려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