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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크 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2012)

다크 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2012)

게렉터블로그|2012년 7월 24일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영화가 시작되면 배트맨이 잠정 은퇴한 상황이고, 특별법에 의해 범죄자들을 다스리고 있는 시기에서 출발합니다. 이 영화의 제목에서부터 나오듯이, 이 영화는 그러다가 다시 배트맨이 돌아오고, 다시 돌아온 배트맨과 여러 사람들이 고담시에 찾아오는 대재앙을 막기 위해 힘을 합쳐 막판 대결전을 벌이는 이야기로 흘러 갑니다. 영화 길이가 긴 편에 비해서는 긴장감과 궁금함, 통쾌함이 버무러지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그렇기는 합니다만, 진지하고 사실적인 것처럼 꾸며 놓으려고 노력을 다하느라 힘쓰는데 어쩔 수 없이 만화 주인공 옷 갈아 입고 변신해서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다운 "만화 같이 넘어가는 내용"이 새어나와서 어긋나는 대목이 유난히 눈에 뜨이기도 했다고 생각 합

리미트리스 (Limitless, 2011)

리미트리스 (Limitless, 2011)

게렉터블로그|2012년 7월 19일

방세 못내서 쫓겨나 길바닥에 나앉기 직전인 청년실업자 주인공. 이 주인공은 어느날 우연히 별로 친하지 않은 아는 사람을 만나 알약을 하나 받습니다. 주인공은 그 약을 하나 먹어 보는데, 이 약에는 인간의 뇌효율을 놀랍게 높여 주는 효능이 있어서 먹은 사람이 초능력에 가까운 지능을 갖게 해 줍니다. 그리하여, 주인공은 청년실업자에서 하루 아침에 의욕 넘치는 청년으로, 업계에서 사랑받는 인재로, 백만장자로 자꾸만 인생살이의 사다리에서 높은 단으로 치솟아 올라가게 된다는 것이 이 영화의 전반입니다. 이후, 이 영화는 도대체 이 약의 정체, 부작용, 급작스런 변화를 겪은 주인공의 운명이 어떻게 될 지 보자는 것으로 흘러 갑니다. (뉴욕 맨하탄을 배경으로) 마법 같은 신기한 것이 평범한 사람 앞에 떨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The Amazing Spider-Man, 2012)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The Amazing Spider-Man, 2012)

게렉터블로그|2012년 7월 17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독특하고 특이한 초능력 영웅 이야기들도 꽤 많이 나온 이 판국에 그냥 정통파로 밀어 붙이는 이야기였습니다. 평범한 고등학생인 주인공은 어느날 우연히 스파이더맨 같은 초능력을 손에 넣게 되고, 처음에는 이런저런 장난이나 치다가 결국 가면을 쓰고 도시를 위협하는 악의 무리와 맞서 싸우는 영웅이 된다는 것입니다. 특징을 찾자면 스파이더맨이 되기 전의 상황을 약간 오래 그려내는 듯한 면이 살짝 있었다고 생각 합니다. (달빛이 쏟아지는 뉴욕을 배경으로, 포스터) 연출도 중용을 지키는 점이 강했다고 생각 합니다. 이런 전통이 있는 만화의 인물을 가져 오는 경우라면, 만화의 추억이 살아 나도록 아주 복고적으로 가는 경우가 있고, 반대로 완전한 재창조라는 느낌이 들도록 사실적이고 현

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2011)

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2011)

게렉터블로그|2012년 7월 11일

"미드나잇 인 파리"는 파리에서 잠시 머물고 있는 미국인 작가가 약혼녀와 장인, 장모들과 함께 조금씩 엇나가서 고민하고, 쓰는 소설이나 앞으로 작가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는 데에도 고민하는 상황에서 출발합니다. 이 영화는 파리를 멋있고 좋은 곳으로 보여 주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영화이고, 음악도 옛날 샹송에 재즈를 중심으로 매우 그럴듯하게 집어 넣어서 좋은 여행지 추억 분위기가 잘 사는 편인데, 그러면서도 의외로 SF물 줄거리 하나를 핵심에 배치해서 계속 이러다 어떻게 되려고 저러나 하는 신비로운 사건의 전말을 따라가 보는 재미도 잘 섞인 영화였습니다. (비오는 길가)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을 꼽아 보자면, 말많은 대사들과 보기 좋은 풍경들로 되어 있는 감상적인 장면 장면들과, 정

헤이와이어 (Haywire, 2011)

헤이와이어 (Haywire, 2011)

게렉터블로그|2012년 7월 10일

2011년작 영화 "헤이와이어"는 특수 임무 수행 요원이라고 할 수 있는 무적의 여자 주인공이 누명을 쓰고 몰려서 혼자 도망다니면서 악당들과 싸우고, 왜 자기가 누명을 썼는지 밝히고 누명을 벗으려고 노력하는 이야기 입니다. 여자 주인공의 싸움 실력을 나타내는 장면이 많은 편이지만, 대체로 싸움장면이나 추격전 장면이 화려하거나 긴장감 넘친다고 한 것과는 거리가 있다고 느꼈습니니다. 언뜻보면 차갑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비정한 음모의 세계를 풍자적으로 보여주는 듯하기도 한데, 끝까지보면 별로 그렇지도 않은 영화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요즘 막 개봉한 영화입니다. (주인공 등장) 이 영화는 우선 시작하면 한 평범한 마을의 식당에서 남녀 주인공이 대화를 하며 밥을 먹으려는 장면으로 출발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