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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posts한국인의 밥상 아빠랑 놀던 기억.
식이조절 9일째. 과식하지말고 인스턴트 줄이고 자극적이지 않게 3끼 꼬박꼬박 먹으려고 하고있다. 나름 생선도 구워보고 노력중임. 식사용 영상은 생로병사의 비밀이나 일본기차도시락 한국인의 밥상 등인데 최불암 아저씨가 전국 곳곳을 다니며 음식리포트? 를 하는 한국인의 밥상을 재밌게 보고있다. 첨엔 좀 오글거려서 부담스러웠는데 장흥삼합편에서 삼합의 재료인 표고버섯을 키우는 참나무가 왜 많은지, 키조개를 어떻게 캐는지, 장흥은 사람보다 한우가 숫자가 더 많다던지 하는. 딱히 찾아볼 관심은 없는데 들어보니 재밌는 얘기가 은근 나왔다. 호스트인 최불암 아저씨때문일까. 어릴때 아빠가 가요무대 보면서 나성에 가면 편지를 쓰세요 할때 나성이 어딘지, 문경새재를 넘으며 왜 새재인지 설명해주시고 난 열심히 들었던 기억이 떠올
영화 몇편, 드라마 리벤지
콘트라밴드 밀수업자 101. 이렇게 개인적으로 밀수해오는 것들이 한해 미국내에 얼마나 많을까. 그걸 다 잡는것도 무리일테고- 주인공이 범죄자인데 살인과 마약은 안한다는 원칙이 있고 가족을 인질로 협박당했다는 명분이 있어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보게되더라. 다이하드4 맥클레인에 버금가는 운빨로 어긋하는 듯 하다가도 모든 일이 주인공을 위해 세팅되어있었다. 괜히 주인공이겠어... 잭슨폴락을 막 굴리는것도 웃겼다. 하긴 방수포같긴 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볼마음 없었는데 캐빈인더우즈 표가 없어서 그냥 봄. 토비 맥과이어판 1편과 스토리가 똑같다더니 정말 똑같았다. 그런데 재밌게 봄. 리자드맨도 납득할만한 악역이었고 주인공이 고딩이 되니 직장인의 찌든느낌이 사라지고 풋풋함만 남아서 아주 사랑스럽더라. 가방에서 짜

공포게임 Ib- 내 덕심은 죽지않았어
온라인 게임의 엔딩없음에 지쳐있던 중 후배가 호러게임을 강요했다. 게임할 시간이 없으므로 패스- 하려고했는데 몇시간 안걸린다고, 정말 재미있다고 추천하기에 혹했다. 산전수전 다 플레이해본 녀석이 이렇게까지 추천한다면 뭔가 있는거야. 하지만 오프닝의 조악한 그래픽- 뜨악했지만 아마추어제작이라고 들었기에 그정도는 감안하자고 나를 달랬다. 그리고 시작하자마자 놀랄 만큼 빠져들었다. 원래 퍼즐류를 좋아하기도 하고, 무서운것도 좋아하지만 너무 과한건 못봤는데 딱 좋은 밸런스로 어렵고, 무서웠다. 캐릭터의 성격과 행동도 단단하고 배색과 디자인도 명확. 아이템이 게임과 시나리오와 연결되는 유기성도 발군. 조금 하다보면 몇픽셀 안되는 점 덩어리가 정말 작은 소녀와 언니말투 청년으로 보이더란말이지. 픽시브

왈랜더Wallender- 우는 남자가 좋다
로키빠인 친구덕분에 접하게 된 영국 형사물. 주인공 케네스 브래너는 발키리에서 고뇌하는 양심으로 나온게 인상적이었다. 알고보니 토르 감독이기도 하고, 다른 필모를 쭉 살펴봤지만 내가 본건 프랑켄슈타인 정도? 잘생긴 남자는 아닌데 진실된 느낌이다. 동글동글한 코랑 두툼한 눈두정이가 친근함을 준다. 입이 정말 특이한데- 클레이로 만들면 칼집만 한번 폭 내면 될것같은 입이다. 입술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인상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말하는 걸 보고있으면 가끔 신기하다. 여튼 정년이 다 되어가는 고독한 중년 형사 커트 왈랜더가 주인공인 이 드라마는 원작이 어쩌고.. 미드에 비해 속도감이 어쩌고.. 다 필요없고 주인공 아저씨가 울보다. 희생자들에 대해 매우 개인적으로 받아들여서 일일이 자기

레미제라블에 대한 기대와 우려.
휴 잭맨과 러셀 크로우의 영화 포스터 공개 첨엔 기대했지만 어제 맘마미아 ost를 들으며 슬금슬금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피어스브로스넌이 그렇게 노래를 못할지 몰랐었다구... 나에게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10주년 기념공연으로 시작해서 지금도 그 공연이 스탠다드다. 랄까 실제 공연을 한 번밖에 못 봤다. 2000년대 초반에 세종문화회관이었는데 오케스트라가 아니었고 자리도 좋지 않아서 아주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그보다 어릴때 뭐 재밌는거 없나 채널을 돌리던 일요일 아침, NHK에서 Who am I를 들었을 때의 전율이 더 강렬했다. 외소한 반백 아저씨의 호소력있는 목소리에 어머 이건 녹화해야해! 하며 비디오를 집어넣었다. 이어지는 곡들도 다 좋았지만 장발장과 자벨이 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