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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 아일랜드

셔터 아일랜드

기사|2014년 7월 27일

전부터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도 보기 힘들었던 영화. 급한일 하나 끝나고 마음의 여유가 생긴김에 봤다. 예전보다 50년대나 2차대전에 대한 이해가 생겨서인지 어려움없이 볼수있었고 밀도있는 영화였지만 불필요하게 보는사람을 고문하지는 않았다. 한사람이 감당하기엔 너무 고통스러운 일이고 마지막 선택도 이해할 수 있다. 비슷한 시기 작품인 인셉션과 디카프리오의 배역이 조금 겹쳐서 재미있다. 마크 러팔로가 주인공의 파트너 보안관으로 나와서 인상적이었다. 엔딩을 보고 새로운 시각에서 다시 한번 보면 구석구석 깔아둔 떡밥을 확인할 수 있다.

재배소년

재배소년

기사|2014년 7월 27일

음성지원이란 말에 솔깃해서 시작했다. 유저의 선택지가 너무 적어서 놀라울 정도지만 수십가지 재배 작물 하나하나의 스토리가 모두 호게모이를 의식한데다 일러스트가 아름답다. 앞으로 이런 컨텐츠를 많이 만들어주시면 지갑으르 바치겠다는 뜻으로 과금결제를 했다. 기획단계에서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는 "재배중년"!!! 만들어주신다면 매우 감사하겠다. 끼부리지않는 중년 목소리로... 수확할때 다양한 신음도 내주시고 일러스트도 여러가지 타입이 나오겠지. 그뉵그뉵하고 땀내나는 아저씨 비쩍 말랐는데 쓰리피스 꼭꼭 갖춰입고 안경쓴 아저씨 낡은 가디건 입고 해사하게 웃는 순딩한 아저씨... 그리고 조금만 더 플레이하는 재미를 더해준다면 금상첨화겠다. 아니 지금처럼 노가다만 시켜도 돈은 낼게요. 내주기만

새삼 오렌지캬라멜

기사|2014년 4월 11일

까탈레나를 유투브에서 10개쯤 찾아서 돌려보고 나나 직캠에 연습영상까지 찾아보고있다.이게 뭐지...얘네가 취향이긴 했지만 이렇게 갑자기 훅 오나.치마 팔랑거리는거랑 절도있는 동작이랑 3분 15초동안 퀄리티를 유지하는 아이돌 표정.오렌지주스를 머리에 달고도 똑같이 진지하게 한다.대단하다.얘넨 정말 프로야.나나 머리 펄럭이는거 너무 귀엽다.

쥬만지: 끝까지 보는데 9년이 걸렸다

쥬만지: 끝까지 보는데 9년이 걸렸다

기사|2014년 2월 4일

옛날영화지만 일단 스포일러 포함. 로빈윌리암스가 후크-알라딘-미세스다웃파이어 등을 통해 어린이 영화의 블루칩으로 이름을 떨쳤을 때 쥬만지라는 영화가 개봉한다.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 이미 난장판에 질렸던 나는 집이 무너지고 동물들이 뛰어다니는 부분까지 보고 영화를 그만 봤던것같다. 당시엔 그런 해프닝들이 매우 리얼하게 다가왔고 날 숨막히게했다. 아동영화에서 졸업해야한다는 마음도 있었고. 그래서 내 안에서 쥬만지는 예전에 그만둔 그대로- 주인공이 게임도중 정글에 빨려들어가고 26년이나 지나서야 돌아와서 게임을 계속하는 상태로- 머물러 있었다. 안봐도 딱히 아쉬울것 없는-아주 가끔 회자되지만 뭐 그렇게 인생의 베스트무비로 꼽을 정도는 아닌 이 영화를 내가 왜 다시 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봤다.

몬스터 주식회사

몬스터 주식회사

기사|2013년 9월 25일

귀여워! 귀여워! 귀여워ㅠㅠㅠㅠ 몬스터 대학교를 보려고 찾아봤다. 재밌네. 사랑스럽고. 설리가 커다래서 너무 좋아. 부는 쪼그맣고. 한손으로 답싹 들고 다니고. 쪼르르 달려오고. 커다란 몸에서 울리는 아저씨 목소리랑 새소리같은 아기목소리랑. 엔딩장면도 조마조마했는데. 이사갔거나 너무 자라버렸을까봐. 설리 얼굴만 잡는것도 너무 좋았다ㅜㅜㅜ 음악도 좋았고 문 타고 다니는 장면 연출도. 마이크랑 설리의 콤비도. 곱씹을수록 좋다. 헤헤 극장가서 대학교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