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 Life in Nor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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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posts[2022 부활절 휴가 - 아이슬란드 로드 트립 : day 10] - end
< 마지막 경로 >아이슬란드에서의 마지막 아침을 먹으러 조식 부페에 약 5분 일찍 내려갔다. 일요일이니까 오전 7시 조식 시간에 맞춰 내려오는 사람이 별로 없겠지라고 생각했지만 놉. 시간 맞춰서 문 열어주는 조식 식당도 처음이였지만 내 앞에 무려 일곱팀이나 대기타고 있는 놀라운 상황을 목격 하였다.조식 오픈런이라니... 보통 여유롭게 둘러보고 여기는 무슨 메뉴를 제공하나 사진도 찍고 하는 편이지만 여기는 이미 내 앞의 일곱팀이 쓸고가버려 그런 여유는 부릴 수 없었다. 그래서 그냥 조용히 퍼먹고 잽싸게 방에 올라와야 했다. 현금 경비가 많이 남아서 소소하게 사치를 부려볼까 하는 마음에 체크아웃 시간을 조금 더 연장하고 호텔에서 뒹굴 거리다가 공항에 가려고 했지만, 하필 부활절이라 호텔이 풀 부
[2022 부활절 휴가 - 아이슬란드 로드 트립 : day 9]
< 마지막 경로 - gullfoss, geysir > 오늘은 다시 레이캬빅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단백질 위주의 접시. 어제 저녁에 내 옆방이 몹시 소란스러워 러시아 애들이 왔나 했는데, 그보다 더한 중국 아줌마들 떼거지였다. 이웃이 영 상태가 좋지 않으면 내가 빨리 방을 빼는 게 상책이다. 어제 스나이펠스 반도를 한바퀴 돌았으니 또 어딜 가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이전에 golden circle 투어로 갔다왔던 gullfoss 와 geysir 를 다시 가보기로 했다. 먼저 도로 상태를 체크한 뒤 네비로 어떤 경로를 거칠지 체크 했는데 이놈의 구글 맵이 자꾸 폐쇄된 도로인 52번을 경유해서 어쩔수 없이 Hofn 을 경유하는 것 처럼 지도를 계속 찍어야 했다. 오프라인에서 차랑 연결 하면 간혹 주
[2022 부활절 휴가 - 아이슬란드 로드 트립 : day 7]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장거리 운전을 하는 날. 아끼고 아끼던 사리곰탕 컵라면을 드디어 먹었다. 간만에 먹어서 그런지 정말 곰탕국물맛이 나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분명 도중에 날씨가 몹시 사나울 것이니 따뜻한 국물로 속을 채워봤다. 다음 호텔도 체크인을 오후 4시부터 시작하는 관계로 최대한 천천히 체크아웃 하고 싶었지만, 이 호스텔은 원래 그런지 아니면 곧 부활절이라 그런지 한 팀이 나가자마자 계속 청소를 하는 소리가 들려서 밍기적거리는게 불편했다. 체크인 할 때부터 체크아웃 할때까지 여러모로 참 사람 마음을 불편하게 하시는 관계로 이 호스텔은 절대 비추. 출발 하기 전에 빵빵하게 주유도 하고, 한번도 본 적 없
[2022 부활절 휴가 - 아이슬란드 로드 트립 : day 6]
나의 로드 트립도 어느덧 절반이 넘어가고 있었다. 오늘의 목적지는 Akureyri 인데 도로 상태를 확인해보니 거의 100 km 거리가 제설중이라고 되어 있었지만 설마 어제의 오프로드보다 더 거지같을까 하는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어디까지가 눈이고 어디서부터가 하늘인지 구분할 수 없는 도로를 막 달리고 있으니 약간 현실감이 사라진다.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이지만 눈이나 비가 오지는 않는데 왜 제설을 한다는 표시가 있을까 하고 궁금하던 중에 도로에 나타나기 시작한 눈.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는데 바람이 한 방향으로 세게 불다보니 도로 옆에 녹지 않은 눈들이 바람을 타고 도로에 날리다가 쌓이는 중인거였다. 사진으로 보면
[2022 부활절 휴가 - 아이슬란드 로드 트립 : day 5]
아침부터 햇살이 화창한 것이 좋았다. 남쪽 해안이 동쪽보다 날씨가 훨씬 변화무쌍한건가? 라는 생각을 좀 했다. Hofn 은 동네 자체의 관광지보다는 산업시설이 좀 있는 듯 해서 동네를 따로 둘러보지는 않았다. 호스텔 주방에서 어제 사 둔 소고기 등심을 구워 아침부터 스테이크를 먹고 있자니 옆에서 샌드위치를 싸던 아줌마가 말을 걸어온다. 대체로 최소 2명에서 많으면 다섯 여섯명 정도의 그룹들이 로드트립을 즐기는것 같았다. 그렇게 여유로운 아침을 보내고 햇살을 맞으며 길을 떠났다. 일단 도로가 말라 있으면 다행스러운 일이다.Hofn 을 벗어나 한 20분 쯤? 달리면 해안도로가 시작된다. 왼쪽엔 산이, 오른쪽엔 바다와 절벽이 마주한 모습이 나름 절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