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 Life in Nor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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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구매기]

[2nd Life in Norway]|2021년 6월 27일

포르쉐 구매를 결정하고 나서 같이 차를 보러간 회사 동료와 같이 사무실에 앉아서 매일 얼굴보는 사무직원 딱 둘한테만 이야기를 했는데 내가 차를 픽업하기 전에 이미 동네방네 소문이 다 나있었다. 어찌된 일인지 나보다 더 들떠있는 사람들. 다들 한번씩 태워달라고 이미 예약이 줄을 섰다. 그리고 꼭 로드트립 한번 가라고 나 대신 계획도 세워주고. 이게 포르쉐의 이름값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중고차기는 하지만 게약서에는 차 받기 전에 차량 정비 서비스를 새로 받아서 엔진 오일이니 필터니 각종 자잘한것도 다 손을 봐줬다고 했다. 그리고 구매일로부터 한달 무료 보험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고, 20만 키로까지는 엔진결함 클러치 기어 사륜구동 제네레이터 냉각 시스템 브레이크 펌프 등 주요 부품들에 대한 a/s 도 포함되

[2021년 지름신]

[2nd Life in Norway]|2021년 6월 16일

코로나 때문에 비행기를 1년 하고도 4개월 정도 못탔다. 그래서 맛있는 것도 먹으러 못 다니고, 호텔도 못가고, 여행 경비가 굳었다. 그렇다고 다른 경비나 지출이 늘어난 것은 아니였다. 그리고 일은 그냥 열심히 했다. 그랬더니 통장에 숫자가 불어났다. 나는 2년만에 한번씩 차를 바꾸는 중이다. 굳이 그럴려고 한 것은 아니였고 처음 샀던 푸조 407 이 알고보니 개떡같은 차라서 잦은 고장과 주황색 불이 들어오는게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그 다음에 좀 더 고장이 적다는 스즈키 Sx4 로 갈아탔는데, 기본 연식이 오래되었다보니 가끔 주황색불이 들어오고 제네레이터에 생각지 못한 이상이 생겨서 교환한 이후로 벨트에서 자주 기괴한 소리가 들리는게 맘에 들지 않았다. 밧데리도 약해져서 교환이 필요할것 같다는

[2020년 격동의 회사 아유회 - 상]

[2nd Life in Norway]|2020년 9월 29일

우리 회사는 원래 올해 어딘가로 떠나기로 했었다. 그런데 망할 코로나. 그 코로나. 다시 거의 모든 유럽 국가들이 red 지역으로 변했으니 국내에 체류할 수 밖에 없던 우리는 올해 노르웨이 어딘가의 리조트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노르웨이에는 blåtur 라는 요상한 풍습이 있다. 목적지를 알려주지 않고 그냥 어느날 몇시 어디까지에 적당히 알아서 짐을 싸서 와라. 하고 그냥 떠나는 그런 여행인데 우리 회사는 2년에 한번씩 이 여행을 떠난다.-.- 작년에는 비행기 탔는데 올해에는 어쩔수 없이 버스타고 도착한 이 곳은 Kragerø resort. 리조트가 산 정상에 위치한 관계로 들어오는 길이 다소 험난 했지만 도착해서 나름 전경을 보니 음.. 나쁘지는 않다. 체크인이 오후 2시부터인데 도착을 11시에 해

[19/05 스위스 로드트립 이야기]

[2nd Life in Norway]|2019년 5월 21일

계절의 여왕 5월에 3박 4일로 짧게 스위스에 로드 트립을 다녀왔더랬다.로드트립 가는 길에 준비한 소소한 간식들. 커피/초콜렛 에클레어, 밀페유, 망고 케잌. 프랑스에는 정말 좋은 브랑제리들이 많다.파리에서부터 제네바까지는 차로 약 6시간 정도가 걸린다. 우리가 간 곳은 프랑스/스위스 국경지대로 생수로 유명한 에비앙 옆동네. 오랜 운전에 지친 우리는 원기를 회복하기 위해 크고 아름다운 드라이에이징 등심을 바베큐 하기로 하였다.나를 비롯해 다들 위장이 큰 어른들이다보니 2.5kg 등심을 사고도 모자랄까봐 준비한 폭립.ㅋㅋㅋ 하필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 바람에 남자 둘이 비를 맞아가며 밖에서 구운 고기지만 잘 구워졌다.다음날 애들 학교 보내놓고 우리끼리 로드 트립을 가는 날. 원래는 일기 예보에 하루종일 비가

[27.Jan.19 - Bari 먹부림과 식도락 사이] -(하)

[2nd Life in Norway]|2019년 2월 4일

대체 왜 해물을 이리 미친듯이 먹느냐고 궁금하실 분들이 혹 있을지 몰라 잠시 설명하자면, 노르웨이에는 정말 조개류가 귀하다. 가게에서 있는 조개류는 기껏해야 조개관자, 홍합. 기타 갑각류로는 새우가 있고 아주 드물게 생물을 파는 마트에 가면 굴 정도? 당연히 오징어 문어같은 어패류도 없고............ 한국 마트에서 노르웨이 갈치도 봤지만 정작 노르웨이에서는 갈치를 먹지 않는다. 그 이외의 거의 모든 조개류는 찾아볼 수가 없다. 아시아 마트에 얼린 굴이나 바지락 살 뭐 그런걸 가끔 팔기는 하는데 이거는 1킬로 단위라 내가 아무리 대식가라도 한번에 1킬로는 질려서 못 먹고 해동해서 소분하자니 영 귀찮기도 하고 고기보다 비싸니까 그냥 고기를 먹게 되는 그런 패턴이 반복되는 거다. 1) Giam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