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의 사건수첩엄마가 코미디 영화를 보고 싶다고 해서 선택한 영화. 큰 기대없이 보니 그럭저럭 볼 만 했다ㅎㅎㅎㅎㅎㅎ 안재홍은 능청스러운 연기를 코믹하게 참 잘 한다. 그것만이 이 영화의 유일한 괜찮은 점이었다. 파운더 The Founder맥도날드 창업 과정에 대한 비열한 비즈니스의 세계를 아주 잘 그려냈다. 맥도날드가 이런 식으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햄버거 체인점이 되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데. 맥도날드 형제가 운영하는 작은 햄버거 가게를 훔쳐내다시피 한 레이 크록의 비열함을 비난할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론 '맥도날드'라는 이름이 갖고 있는 진가를 알아본 것도 능력인 것 같다. 그리고 그가 아니었으면 지금의 맥도날드는 없겠지. 마이클 키튼의 연기는 물론, 연출도, 스토리도 아주 좋았다. 가디언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