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희의 주절주절 포스

Sources

Posts

532 posts
'오락실의 추억찾기'도 외국에 가야만 하는가

'오락실의 추억찾기'도 외국에 가야만 하는가

아키하바라의 세가클럽과 Hey, 타이토스테이션에서. 20세기를 풍미한 청소년들의 놀이문화 중 하나였으나 최근 들어 급격히 사라진 것을 말하자면 나오는게 바로 '전자오락실'입니다.. 만화방, 대본소와 더불어 한때 방과 후 아이들의 꿈의 터전이자 비행청소년의 온상(?)이었지만 아케이드게임산업의 붕괴, 온라인게임의 태두 그리고 PC방의 전성시대와 바다이야기 사건 여러가지 악재가 겹치며 현재는 완전히 몰락해, 서울시에서조차 최신기기가 제대로 들어오는 오락실은 열손가락으로도 셀 수 있을 정도가 되었지요. 지방은 말할 것도 없고. 이러한 오락실의 쇠퇴는 세계적인 추세라서, 게임왕국이라 불리던 일본도 상황이 마찬가지라서 왕년의 대형어뮤즈먼트센터들이 문이 닫는 곳이 종종 눈에 띄인다 하구요. 그래도 아직

삼돌이용 던파 - 눈이 아파 못하겠네

삼돌이용 던파 - 눈이 아파 못하겠네

그래픽 개선은 좋다 치고 이거 참. 7월 13일 어제부터 엑스박스 라이브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삼돌이용의 '던전 앤 파이터즈 라이브~헨돈마이어릐 몰락'. 루리웹이나 게이머즈에 실린 넥슨쪽 인터뷰를 보면 몇년동안 그래픽 등을 보강하고 꽤 의욕적으로 준비한 것 같건 한데…. 다만 PC판에 비해서 아직 여러모로 부족한 컨덴츠라던가 레벨 제한이라던가 투기장이 잘렸다던가 많은 문제점이 지적당하고 또 과거 운영으로 미뤄봐서 매우매우 불안하긴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그만둔지가 몇년이라 오랜만에 패드로 다시 한번 잡아볼까 해서 바로 체험판을 받아봤습니다. (이미지들은 전부 클릭하면 커집니다) 프롤로그의 데모. 초기 일러스트레이터 레스님 다시 데려와서 그린 그림도 좋고, 마치 아메리카 코믹

라디오회관은 진실로 환상이 되었다

라디오회관은 진실로 환상이 되었다

그러니까 이제 뼈대도 안남고 다 박살났습니다. 20세기를 풍미한 디지캐럿의 게이머즈와 함께 아키하바라 오타쿠 문화를 대표하는 성지 중 하나로 이름을 날렸던 구 라디오회관. 그 명성은 최근까지도 죽지 않고 2010년에도 성업하며 대형서점인 K-BOOKS가 입점하는 등 잘 나가고 있었는데…. 2012년 7월초의 모습. 그만 작년 그놈의 토호쿠 대지진 덕에 실시한 안전검사에서 구조상 매우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나고, 그외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서 결국 완전폐쇄와 철거가 결정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각층에 들어가있던 여러 가게들 중에 옐로우 서브마린과 보크스 외 여러 쇼케이스 운영점들은 옆건물로 옮기고, 1층의 코토부키야도 추오도리쪽으로 이사가서 각자 라디오회관의 후계자를 자

심야 애니메이션을 공중파 라이브로 볼 때

심야 애니메이션을 공중파 라이브로 볼 때

일본호텔에서 밤에 이러고 놀았습니다. 이때의 시간은 새벽 2시경― 케이블 채널 이전에 위성방송을 근근히 보던 90년대 중후반 그 시절, 지금도 기억에 남는 방송이 바로 스타TV네트워크였습니다. 다국적 기업인 이 방송국의 중화권 채널 스타플러스가 있었는데, 여기서 밤 11시에 '란마1/2'과 '메존일각', '우루세이 야츠라'와 '오렌지 로드' 등을 보내주곤 했었거든요. 그때만 해도 만화들은 저녁시간에만 보는게 당연했던터라, 명백히 '어른들의 시간'인 심야에 애니메이션을 TV로 보는게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또 대부분 유명한 히트작이라 알아듣지도 못하는 중국어 더빙임에도 마냥 몰입했었네요. 요즘에야 케이블 종일 방송이 일상이 되어 밤이든 새벽이든간에 영화나 만화를 보는게 낯설지 않게 되었지만요

니시오 이신 주인공들의 칠석 소원들 모음

니시오 이신 주인공들의 칠석 소원들 모음

아키하바라에서 직찍해봤습니다. 실은 수요일부터 4일간 도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마지막날인 어제 아키하바라에 들렀는데, 전기상가쪽 출구 앞 공간에 뭔가 전시물같은게 생기고 사람들이 몰려있더라구요. 가서 살펴보니, '니시오 이신 축제 2012'라는 기획의 일환으로 출판사와 애니메이션, 게임 제작사들의 공통이벤트가 열려서 니시이 이신 작품 속 주인공들과 제작스탭(…)들의 칠석소원을 모아 전시하는 홍보물이었습니다. 작가분의 헛소리 시리즈와 인간 시리즈 등 다른 작품 캐릭터 이야기들도 몇개 있었지만 그래도 역시 이야기 계통 주인공들의 소원들이 제일 많았네요. 많은 분들이 모여서 촬영하는 와중에 저도 섞여서 재밌어보이는걸 몇개 찍어왔습니다. 하네카와 씨와 데이트 한번 – 칸바기 츠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