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is Dis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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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코세이지와의 대화』 출간
이번에 번역한 책 『마틴 스코세이지와의 대화』가 출간되었다. 마틴 스코세이지는 내가 고등학교 시절부터 가장 존경해온 영화감독이다. 고1 겨울방학 때 극장에서 를 보고 압도된 나는 그로부터 스코세이지의 영화와 그에 대한 책을 샅샅이 찾아 봤다. 이전까지 국내에 출간된 스코세이지에 관한 책은, 데이비드 톰슨이 스코세이지의 강연 내용을 녹취하여 편찬한 『마틴 스콜세지 : 비열한 거리Scorsese on Scorsese』(임재철 옮김, 한나래 출판사) 한 권뿐이었다. 그래서 원서를 구해 읽기 시작했다. 고3 때 다른 친구들이 수능 공부를 할 때 나는 매리 팻 켈리가 쓴 『Martin Scorsese: A Journey』를 읽고 있었다. 군대 훈련소에서는 지루한 시간을 견디려고 훈련

<순수의 시대> 로저 이버트 리뷰 번역
처음에는 좋았다가 갈수록 시들해지는 영화가 있고, 거듭 보면서 뒤늦게 뜻을 깨닫고 좋아지는 영화가 있다. 그런 영화는 대개 인생을 아는 만큼 접수되는 영화다. 가 그렇다. 고등학교 때 처음 본 이래 몇 번을 다시 봤지만, 여전히 지루하고 잘 이해되지 않는 영화로 남아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겉과 속이 완전히 달랐던 시대와 사회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최근에 다시 보고서야 이 영화를 이해했다. 어느 대목에선 울기도 했다. '스코세이지의 간과된 걸작'이라는 로저 이버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1993년 개봉 당시 썼던 평과 별개로 2005년 ‘위대한 영화’ 리스트에 다시 올린 이버트의 평을 번역했다. 내가 여기 보탤 말은 없다. 앞으로도 이 영화를 여러 번 다시 볼 생각이다.

비우티풀 (Biutiful, 2010)
작년에 우린 공교롭게도 세계적인 세 거장의 야심이 동시에 정점에 달한 것을 지켜보았다. 테렌스 맬릭은 를 만들었다. 라스 폰 트리에는 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냐리투는 이 을 만들었다. 이냐리투의 영화는 늘 관객을 무지막지한 고통으로 내몬다. 그것은 살아 있는 데서 오는 고통이다. 하지만 은 극단의 고통을 보여주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총체적인 인생과 죽음을 조망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그것을 초월해버리는 어떤 지경에 이르는데 이것이 대단히 놀랍다. 오늘 하루 내 머릿속엔 인생의 의미와 공허에 대한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라스트신을 보고 나서 영화를 처음 본 작년 겨울과 다름없이 울고 말았다. 그 울음의 의미가

휴고 (Hugo, 2011)
"It was the kindest magic trick I've ever seen." - Georges Melies 는 마틴 스코세이지의 가장 훌륭한 영화는 아니지만, 그가 만든 가장 다정하고 아름다운 영화임엔 분명하다. 영화가 한번 씹고 버리는 껌의 신세로 전락하는 현재의 풍경을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는 거장은, 오늘날 소년소녀들에게 그것을 진심으로 아끼고 소중히 간직하는 마음을 심어주려 한다. 비록 흥행에서 그리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지만, 이 영화를 보고 영화라는 마법에 눈뜨고 가슴속에 영화감독의 꿈을 키우는 낭만적인 소년 혹은 소녀가 지구상 어디엔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소기의 목적은 단연코 성공한 것이다. 는 스코세이지가 만든 <아메리카의 밤&
그들 각자의 영화관 - 세계 거장들이 뽑은 역대 최고의 영화 Top 10
영국 지에서 매 10년마다 뽑는 역대 최고 영화 목록에 이 을 밀어내고 1위 자리를 차지하여 세간이 시끌시끌한 가운데, 세계 거장들이 각자 뽑은 최고 영화 열 편의 목록이 따로 공개됐는데 꽤 재미있다. 마이클 만의 목록에 와 이 동시에 들어있는 게 흥미롭다. 프란시스 코폴라는 후배 마틴 스코세이지의 작품을 두 개나 자기 리스트에 올리는 의리를 보여줬다. 역시 대부!http://www.filmjunk.com/2012/08/06/tarantino-and-scorsese-and-other-directors-reveal-their-top-10-movies-of-all-time/ Woody All
![[Spoiler] 점프 신작 '공주님 고문 시간입니다' 원작자에 '우공못' 작가 그림. '시간정지용사' 또다른 플레이어? '다음에 오는 만화 대상' 운영 잡지 폐간](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81297-ECA090ED948426-28EC95A0EB8B88EBA980EC8B9CEAB7B8EB8490.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