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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바람나길 바라는 남편? '내 아내의 모든 것'

아내가 바람나길 바라는 남편? '내 아내의 모든 것'

중독...|2012년 8월 13일

'내 아내의 모든 것' 개봉 당시부터 너무너무 내용이 궁금했던 영화 중 하나입니다. 결혼, 권태, 바람.. 그 모든 것이 그리 낯설지 않은 나이가 되어서인지 모르겠지만, 대체 어떤 스토리일까 호기심이 생겼었거든요. 안타깝게 개봉 시기를 놓쳤지만 결국 VOD로 찾아보게 됐지요. 영화 자체는 완성도가 아주 높다거나 감동적이지는 않았는데, 웃기기도 하고 묘한 매력이 있긴 하더라고요. 물론 생각할 거리도 꽤 많았고요. 딱 신혼의 단맛을 지나 권태를 느끼는 부부가 보기에 좋은 영화라고나 할까요? *** 스포일러 좀 있습니다. 얼마 전에 블로그에서 재미있는 글을 읽었습니다. 내 와이프가 나에게나 '헌 여자'지 세상의 모든 남자들에게는 '새 여자'라고요. 언젠가 아무리 예쁜 와이프와 함께 살아도 최고의 여자는 새 여자

콸라룸푸르의 반나절을 손쉽게 보내는 방법

콸라룸푸르의 반나절을 손쉽게 보내는 방법

중독...|2012년 8월 9일

셈포르나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물론 온대로 콸라룸푸르를 거쳐서 서울로 가야 하지요. 셈포르나에서 타와우 공항까지는 택시나 밴 등을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택시비는 100RM(약 4만원)으로 여행사에서 예약하면 되고요. 저희는 다이빙 도중에 만난 친구와 택시비를 나눠서 내서 70RM으로 공항까지 왔답니다. 이번 여행은 뭔가 딱딱 잘 맞네요. 말레이시아의 택시입니다. 운전대가 반대쪽에 있구요, 택시 기사 아저씨도 무슬림인지 머리에 터번을 쓰고 있습니다. 약 1시간여를 달려 타와우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 규모는 아주 작습니다. 수속 밟는데 얼마 안걸려요. 공항 풍경이 재미있어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말레이시아의 공항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죠. 레스트 앤 고라고 하는 맛사지 기계

그림같이 아름다운 섬 '마타킹 아일랜드'

그림같이 아름다운 섬 '마타킹 아일랜드'

중독...|2012년 8월 8일

말레이시아에 가기 전까지 전혀 들어보지도 못했던 섬이지만, 다녀와서 정보를 찾아보니 꽤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섬이었습니다. 코나키나발루에서 가까운 거리의 아름다운 섬을 찾으러 방문하기도 하고, 이 섬 자체의 리조트에서 허니문을 즐기기도 하네요. 그런 정보도 없이 운좋게 방문했던 섬 '마타킹 아일랜드'입니다.마불 섬과 시파단 섬에서의 다이빙을 마치고 셈포르나로 돌아온 우리에게는 하루의 여유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에 쉬느니 차라리 다이빙을 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지요. 서너 군데의 다이빙 샵에 가서 내일의 스케줄이 어느 섬으로 가는지, 가격은 얼마인지 물었습니다. 대부분 갔던 섬이라 마음에 와닿는 곳이 썩 없었는데 시파단 인I 건물에 있는 보르네오 스피드 다이브라는 샵에서 다음 날 한번도 가보지 못한

셈포르나의 풍경, 그리고 최고의 레스토랑

셈포르나의 풍경, 그리고 최고의 레스토랑

중독...|2012년 8월 7일

필리핀 여행기를 쓸 때는 매일 상다리 가득 음식들을 차려놓고 먹는 자랑만 했는데, 이번 말레이시아 여행은 상당히 빈약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섬에 갇혀서 차려주는 음식만 먹은 게 반인지라.. 어쨌거나 시파단 다이빙을 끝낸 우리는 바로 샤워를 마치고 저녁 보트를 타고 섬을 빠져 나왔습니다. 하루 쉬고 아침에 나올 수도 있었지만, 시간 절약도 절약이고 또 그 리조트에 오래 있기 힘겨워서요. 섬에서 빠져나와 셈포르나에서 2박을 했습니다. 탁월한 선택이었죠. 첫날 묵은 곳은 시파단 II였고, 이번에는 시파단I에서 묵었습니다.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씨뷰가 아닌 다음에야 작은 마을이래도 한복판에 위치한 시파단I의 동선이 훨씬 편리했거든요. 건물 양쪽으로 다이빙 샵이 있었고, 양쪽 옆 건물에는 괜찮은 식당들이 있

히어로물을 원한다면 실망할 '다크 나이트 라이즈'

히어로물을 원한다면 실망할 '다크 나이트 라이즈'

중독...|2012년 7월 30일

영화를 보기 전에 사전 정보를 모르면 모를 수록 좋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 생각을 뒤집는 영화가 '다크 나이트 라이즈'The Dark Knight Rises, 2012'입니다. 다크 나이트 1편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다크 나이트 1편은 그 영화 하나만 보더라도 충분히 이해가 갈만큼 압도적입니다. 특히나 배트맨 전편 덕분에 익숙한 '조커'라는 인물이 가진 카리스마에 훅 빨려들어가 영화 안의 철학적인 메세지를 읽지 못하더라도 있는 그대로 선악 구도에서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지요. 그러나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좀 다릅니다. 시작부터가 다크 나이트 전편에 이어지는 내용이기 때문에 전편을 보지 못했다면 왜 배트맨(브루스 웨인)이 은둔 생활을 하는지부터가 의문이 들게 됩니다. 저는 다크 나이트 전편을 봤는데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