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Sources

Posts

392 posts
샤워물이 그대로 바다로.. 공포의 마불 리조트

샤워물이 그대로 바다로.. 공포의 마불 리조트

중독...|2012년 7월 27일

어떤 리조트를 묵어도 이보다 마음이 불편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흔히들 수상 리조트라고 하면 물 위에 떠 있는 뭔가 로맨틱하고 환상적인 느낌의 리조트를 떠올리겠죠? 물론 그런 리조트도 있겠지요. 그러나 제가 갔던 엉클창 시파단 마불 다이브 롯지(Uncle Chang's Sipadan Mabul Dive Lodge) - 이름도 참 기네요 - 상상 이상의 리조트였답니다. 그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셈포르나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드래곤 인'이라는 수상 리조트입니다. 이 수상 가옥들은 단지 드래곤 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식당도 있고 여행사도 있고 다이브 샵도 있고.. 여러가지 시설들이 한데 어울려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엉클창 다이빙샵을 찾는 건 아주 쉽습니다. 드래곤 인으로 들어가는 입구 오른쪽으로 다이빙

시파단으로 가는 관문, 작은 항구 '셈포르나'

시파단으로 가는 관문, 작은 항구 '셈포르나'

중독...|2012년 7월 26일

시파단으로 가기 위해서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은 '셈포르나'라는 작은 항구 마을입니다. 그 항구와 가장 가까운 공항은 타와우(tawau)라는 곳입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는 1시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3시간의 비행 시간이 걸립니다. 오전 비행기를 타고 타와우에 도착하면 셈포르나에서 바로 배를 타고 마불섬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저희는 저녁 비행기라 셈포르나에서 하룻밤을 묵어 가기로 합니다. 타와우 공항은 매우 규모가 작은 공항으로 저희가 도착한 9시 반경에는 대부분의 가게도 문을 닫아 물 한모금 구하기도 어려웠습니다. 보통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셈포르나로 가면 100~120링깃(4만원~5만원)이라고 하는데, 저희가 공항을 나오니 몇몇 관광객을 싣고 가는 밴 기사가 말을 겁니다. 자리가 비었으니 인당 35링깃(약

콸라룸푸르 LCCT 공항, 중독성 있는 밥 '나시 르막'

콸라룸푸르 LCCT 공항, 중독성 있는 밥 '나시 르막'

중독...|2012년 7월 25일

저가 항공 에어 아시아를 타고 말레이시아의 수도 콸라룸푸르로 향합니다. 창가 자리에 앉지 못해서 그 흔한 하늘 컷 하나 없네요. 말레이시아로 가는 에어 아시아는 저가 항공이지만 꽤 크기가 큰 에어 아시아X 기종입니다. 일반 항공을 타고 다니는 사람들에게야 좁고 불편할지 모르겠지만, 세부 퍼시픽으로 눈이 낮아진 저에게 에어 아시아는 생각보다 좋은 비행기였습니다. 머리 받침도 따로 있고 말이죠. 그렇다 해도 저가 항공을 탈 때는 목베개와 담요는 필수입니다. 아직까지도 비행기에서 걸린 감기로 골골 하고 있거든요.. ㅠㅠ또 하나, 에어 아시아와 다른 항공사의 차이는? 승무원들이 머리를 풀어도 된다는 거였습니다. 늘 깔끔하게 쪽진 머리의 승무원들만 보다가 자유롭게 생머리 파마 머리 예쁘게 기른 승무원들을 보니 신선하

다이버들의 천국 시파단으로 가는 험난한 여정

다이버들의 천국 시파단으로 가는 험난한 여정

중독...|2012년 7월 24일

시파단.. 참 많이 들어본 이름이었습니다. 다이빙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다이버들의 천국이라며 소문으로만 듣던 섬이었습니다. 아주 멀리 있는 곳은 아니었어요. 말레이시아가 그리 먼 나라는 아니니까요. 그러나 말레이시아를 급격히 가깝게 느끼게 만든 건 '에어 아시아'라는 저가 항공이었습니다. 네.. 여행을 많이 다니려다보니 최대한 아낄 수 있는 경비는 아껴야 하는데, 그 중에서 비행기 값이 제일 아깝더라고요 전.보통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수도 콸라룸푸르고 그 위쪽으로 랑카위와 페낭 같은 휴양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편 섬쪽에는 코타키나발루가 있지요. 그보다 더 먼 타와우라는 곳이 시파단섬과 가장 가까운 공항입니다. 어쨌거나 시파단으로 가는 여정은 그리 녹녹하지는 않았습니다. 에어 아시아를 타고 6시

요괴의 거리 '미즈키 시게루 로드' 즐기기

요괴의 거리 '미즈키 시게루 로드' 즐기기

중독...|2012년 7월 13일

일본 여행의 마지막 행선지는 사카이 미나토 역이었습니다. 사카이 미나토 역은 요나고 공항에서 불과 15분 거리에 있는 역이자, 요괴 거리로 유명한 '미즈키 시게루 로드'가 있는 곳입니다. 언젠가 일본 여행기에서 요괴 거리를 본 적이 있었는데 마침 그곳이 이곳이라는 말에 고민의 여지가 없이 들르게 되었지요. '미즈키 시게루'는 일본 요괴 만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만화가입니다. '게게게노 기타로'라는 작품이 대표작이지요. 자신의 고향 사카이 미나토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게게게노 기타로'의 상표권을 내놓았다고 해요. 돗토리 현의 관광상품이라면 얼마든지 로열티 없이 제작할 수 있도록 한거죠. 그래서 항구 옆에 미즈키 시게루 로드가 조성이 되었고, 일본 내에서도 유명한 관광지로 주목받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 만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