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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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터지는 북경 스타일 VS 무도 스타일
저는 소위 말하는 무도빠(무한도전 광팬) 중 하나입니다. 뭐 본방 챙겨보기 수준의 소박한 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MBC 파업으로 몇 달 동안 무한도전을 보지 못했을 때, 신나야 하는 토요일이 어찌나 무료하고 재미가 없던지요. 무한도전의 귀환(?) 이후 매주 토요일을 기다리며 그 낙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지요. 무한도전은 방송 재개 이후 마치 몇 달 동안의 한을 풀기라도 하는 듯 매회 기발한 아이템으로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또 멤버들도 그동안 재충전으로 하고 의욕적으로 방송에 참여하고 있고, 그 모습을 저는 엄마 미소를 띄며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지요. 지난주 방송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두 팀으로 나눠 북경 스타일과 독도 스타일로 뮤직비디오 대결을 펼치자는 의견이 나왔었습니다. 북경과 독도에서 벌칙을

인생의 말년을 이런 호텔에서 보내게 된다면?
대략 여든 정도가 되었다고 가정해 봅니다. 저는 어떻게 늙어 있을까요? 사람마다의 삶이 다르듯, 수많은 선택 끝에 다다른 인생의 말년도 제각각의 모습을 하고 있을 겁니다. 열심히 일만 해서 꽤 부유하더라도 당장 옆에서 내 아픈 몸 하나 돌봐주는 이가 없을 수도 있고, 평생을 함께 해온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내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할 수도 있겠죠. 평생 성격이 안맞는 배우자와도 그저 인내와 성실함으로 살아왔을 수도 있고, 손벌리는 자식들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워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또는 아직도 뜨거운 사랑을 꿈꾸고 있을 수도 있겠죠. 혹은 아주 오래전 옛 사랑을 죽기 전에 한 번쯤 만나고 싶어할 지도 모르고요. 인도의 어느 마을, 다 쓰러져가는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에 이런 다양한 군상들이
이 시대에 사랑이 존재하냐고 되묻는 '천 번째 남자'
평소 시트콤을 즐겨보는 성향은 아닌데, 우연히 알게 된 시트콤에 눈길이 갔습니다. 1000개의 간을 먹어야 사람이 된다는 구미호에 관한 시트콤이라고 해서요. 지금 3회 정도까지 했는데 은근한 묘미가 있습니다. 물론 이치를 따지고 보자면 앞뒤가 맞지도 않고, 짜임새가 촘촘하다거나 그렇진 않은데 시트콤인 걸 감안하고 소재의 흥미로움을 부각해서 본다면 나름 괜찮은 '천 번째 남자'입니다. 이 시트콤에 등장하는 구미호는 천 년간 1000명의 간을 먹어야 인간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인공 구미진(강예원)의 엄마와 동생도 그렇게 인간이 되었죠. 그런데 천 년을 3개월 앞둔 구미진은 묘한 고집을 부리고 있습니다.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간만을 먹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지요. 그 덕에 엄마와 동생에게 천덕꾸러기 취

드라마에서 배우는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
남들은 바보 상자라고 부르는 TV에서, 그것도 다큐나 뉴스가 아니라고 천대받는 드라마와 예능에서 저는 더 많은 것을 배우곤 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법을 어디에서 제대로 배울 수 있겠어요? 아니죠. 그 어디에서 안 배울 수 있겠어요?제 나름대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따금 기분이 가라앉는 때가 있습니다. 하염없이 늘어지고 게을러지고 모든 걸 다 놓아버리고 싶은 날. 나는 무엇을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걸까, 내가 하고 싶은 건 대체 뭘까, 내 삶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하는 근원적인 고민에 빠져들곤 하죠. 바이오 리듬이 오르락 내리락 하듯이, 사람이 늘 긍정적이고 행복할 수만은 없으니까요. 그런데 최근의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조금은 해답을 얻는 듯 했습니다. 마음이 다시 개운해지는

매회 철학적인 고민을 던져주는 '골든타임'
철학.. 이라는 것이 정말 어려운 학문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철학이 뭔지 감도 잡지 못했던 시절에는 말이에요. 그리고 나서 그레고리 스톡의 '질문의 책'을 읽게 되었지요. "누군가의 수명의 1년을 빼앗아 내 수명 1년을 늘릴 수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이런 식의 140개 질문들이 있었고 그것에 대해 생각하는 게 철학이라면 철학이 참 쉬운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됐었죠. 그리고 다시 이제는 철학이 어렵게 느껴지더군요. 왜냐면 그 질문들에 어떻게든 대답을 할 수는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게 내 문제로 닥치자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뭐가 옳고 그른 것인지 너무너무 혼란스럽더라고요. 이런 철학적인 선택은 이따금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다크 나이트'에서는 조커가 선량한 시민들이 탄
![[Spoiler] 점프 신작 '공주님 고문 시간입니다' 원작자에 '우공못' 작가 그림. '시간정지용사' 또다른 플레이어? '다음에 오는 만화 대상' 운영 잡지 폐간](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81297-ECA090ED948426-28EC95A0EB8B88EBA980EC8B9CEAB7B8EB8490.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