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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코끼리 섬 '코 창' 이렇게까지 해서 가야해?

태국 코끼리 섬 '코 창' 이렇게까지 해서 가야해?

중독...|2012년 10월 29일

처음 시작은 방콕의 카오산 로드를 가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여행자들의 거리 '카오산'에 다녀온지도 어언 7년이 넘은 것 같아서요. 그리고 태국에 한번도 가보지 못한 친구들과의 여행이기도 했고요. 4박5일을 그저 방콕에서만 머무를 수는 없는 법, 워낙 바다를 좋아하는 멤버들인지라 육로로 가능한 바다에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방콕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은 파타야. 일전에 다녀온 적이 있기도 하고 또 너무 개발이 된 곳이라 썩 내키지도 않았지요. 비슷한 거리에 후아힌이라는 지역이 있기는 한데.. 그보다는 섬쪽으로 가닥을 잡았어요. 파타야보다 조금 더 가면 코사멧이라는 섬이 있는데 역시 가본 적이 있고.. 그곳을 갈 바에는 아예 코창으로 더 내려가자..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이동 거리는 멀어져만 갔습니다. 물론 이

300회 장편 드라마 같은 무한도전, 그리고 유재석

중독...|2012년 10월 22일

지난주 토요일, 무한도전 300회 특집 방송이 방영되었습니다. 물론 300회라는 숫자도 어마어마하다고는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게스트를 초대하고 자축을 하는 축하파티가 아닌 '쉼표'라는 주제로 멤버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송이 이렇게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게다가.. 이틀이 지난 아직까지도 마음 속에 여운이 남아있을만큼 감동적일 줄도 몰랐습니다. 예능과 드라마의 차이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드라마에는 스토리가 있고, 캐릭터가 있고, 줄거리와 내용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쉽게 몰입을 하고 빠져들어서 감동을 받게 되지요. 그런데 300회쯤 되면 이건 전원일기처럼 장편 드라마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는 이 무한도전의 멤버들과 함께 나이를 먹어왔지요. 청년이었던 멤버들이 군대에 다

가보지 않은 미래 앞에 흔들리는 인간들 '환상의 그대'

가보지 않은 미래 앞에 흔들리는 인간들 '환상의 그대'

중독...|2012년 10월 19일

"점이나 볼까?" 이따금 친구들끼리 수다를 떨다가 튀어나오는 말입니다. 점쟁이를 찾는 경우란, 대개 불투명한 미래가 궁금하기 때문이겠죠. 이 힘든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될까, 언제쯤 좋은 사람을 만나서 연애를 할 수 있을까, 지금 내 옆의 연인이 결혼할 상대로 괜찮을까, 언젠가는 내 사업을 할 수 있을까... 당장 오늘 저녁 친구들과의 모임이 즐거울지, 피곤할지, 과열될지조차 모르면서 어떻게 먼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단 말인지요.그런데 앞으로 다가올 미래보다 더 사람의 발목을 잡는 것이 가보지 않은 미래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살면서 반드시 선택의 순간은 다가오고, 선택을 한 후에도 인간은 끝없이 흔들립니다. 두 갈래로 나뉜 오솔길에서 오른쪽 길을 선택해 걸으면서도 왼쪽 길이 더 아름답지 않았을까 고민하게 되는 것

육아가 어떻게 코믹할 수 있냔 말야? '업 올 나잇'

육아가 어떻게 코믹할 수 있냔 말야? '업 올 나잇'

중독...|2012년 10월 15일

지난 주말 친구들의 아이들과 점심을 먹고 공원 산책을 하기로 스케줄을 잡았었더랬습니다. 식당과 한 정거장 정도 거리의 공원인데, 평소 같으면 10여분 정도 걸으면 되는 곳이었습니다. 버스나 택시 타기엔 몹시 엄한 거리 있잖아요. 그런데 그 거리를 서너살 짜리 아이 둘과 함께 걸으니 1시간이 걸리더군요. 중간에 재미있는 무언가가 보이면 멈추고, 멈추고.. 육아가 힘들다, 힘들다 하지만 직접 겪어보지 않고 모른다더니 왜 친구들이 다큰 애들도 그냥 덥썩덥썩 안고 다니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손잡고 천천히 걷느니 차라리 무거워도 안고 빨리 가버리겠다는 마음이었더라고요.. 몇 시간 만에 또 기를 쫙~ 빨리고 넉다운이 되었습니다. 역시 육아란.. 아직 저에겐 공포스러운 그 무엇인 것 같아요. http://movie.d

개봉 2주만에 막내리기엔 아까운 '나이트폴'

개봉 2주만에 막내리기엔 아까운 '나이트폴'

중독...|2012년 10월 11일

친구에게 갑자기 영화 티켓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볼 생각도 안했던 영화였긴 했지만, 무료라는 마음에 보겠다고 했지요. 그런데 무조건 어제 날짜에 보아야 한다더라고요. 벌써 상영 마지막 날이라고요. 그래서인지 극장은 몹시 한산했습니다. 평일이긴 했지만 저녁 시간에 단 6명이서 극장을 전세내고 볼 기회가 그리 쉬운가요? 그래서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봤는데, 의외로 재미있게 봤던 영화 '나이트 폴 Night Fall'입니다.최근들어 한국에서는 중국 영화나 홍콩 영화가 크게 주목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 역시도 배우 '임달화'가 아니었다면 개봉조차 해보지 못하고 지나가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 '도둑들' 때문에 이제 많은 사람들이 임달화라는 배우를 알게 되셨을 겁니다.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