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갑자기 영화 티켓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볼 생각도 안했던 영화였긴 했지만, 무료라는 마음에 보겠다고 했지요. 그런데 무조건 어제 날짜에 보아야 한다더라고요. 벌써 상영 마지막 날이라고요. 그래서인지 극장은 몹시 한산했습니다. 평일이긴 했지만 저녁 시간에 단 6명이서 극장을 전세내고 볼 기회가 그리 쉬운가요? 그래서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봤는데, 의외로 재미있게 봤던 영화 '나이트 폴 Night Fall'입니다.최근들어 한국에서는 중국 영화나 홍콩 영화가 크게 주목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 역시도 배우 '임달화'가 아니었다면 개봉조차 해보지 못하고 지나가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 '도둑들' 때문에 이제 많은 사람들이 임달화라는 배우를 알게 되셨을 겁니다.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