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Posts
392 posts
삼겹살을 절로 부르는 수영 영화? '노브레싱'
'은밀하게 위대하게'라는 영화를 보지 않았었습니다. '김수현' 하나만 보러 갈만한 영화라기에.. 김수현을 좋아하지만 광팬이 아닌 다음에야 그 한 사람을 위해 영화표를 지불하기가 아까웠거든요. 그렇지만 그것이 두 사람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노브레싱'이라는 수영 영화에는 서인국과 이종석, 매력있는 20대 두 배우가 등장하거든요. 그냥 두 배우들의 근사한 모습을 보며 눈을 씻어야지..라는 마음으로 기대없이 갔는데, 기대 보다는 꽤 재미있게 보고 나왔습니다. 물론 손발이 오그라드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요. 아, 영화 감상에 사심이 추가 된걸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 스포일러 약간 있습니다. 이종석, 서인국 두 배우를 보러갔는데 결과적으로는 서인국 원톱 영화에 가까웠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국

내맘대로 곱씹어보는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이번 주말의 최대의 이슈는 당연히 무한도전 가요제였습니다. 장장 몇 주간에 걸친 준비과정이 재미를 넘어 기다림에 지쳐갈때쯤 방송된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격년으로 가요제가 열릴 때마다 매번 가요계는 불만섞인 목소리를 내곤 하지만, 그럼에도 무한도전에 대한 열기는 식을 줄을 모릅니다. 가요제가 열릴 때마다 각 음원 사이트에 줄이 서고, 출연했던 가수들은 스타덤에 오르곤 했는데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은 모양새입니다. 가요계의 볼맨 목소리를 한 귀로 듣고도 흘리게 되는 건, 그들의 우려가 썩 맞아 떨어지지도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올 가을에는 슈스케 음원도 시들시들하고, 그닥 들을만한 음악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기존 가요계의 음원을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구매자는 아니거든요. 특별히 좋아하는

전국 팔도 음식의 맛과 개성 돋보이는 '한식대첩'
요즘 제가 주말마다 재미있게 보고 있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요리 서바이벌 하면 떠오르는 건 아마 마스터 쉐프 코리아 같은 포맷일 겁니다. 젊은 도전자들 여러 명이 나와서 매회 다양한 요리로 서바이벌 대결을 펼치는 방식이랄까요. 그런 방식에 비하면 제가 보고 있는 '한식대첩'은 조금 다른 특징을 가진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한식대첩의 요리 범주는 한식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음식 재료나 테마는 동일하게 주어지지만, 그 중 지역색을 가장 잘 드러내는 팀이 우승하게 되지요. 처음에는 한식만으로 무슨 대결이 될까, 그렇게 만들만한 테마가 한정되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건, 한식에 대해 정말 너무도 무지했던 저의 편견이었지요. 전국 팔도에 그렇게 다양하고

밀당을 할 줄 아는 '응답하라 1994' 제작진
저만의 드라마 어워드에 1992년 올해의 드라마로 꼽혔던 '응답하라 1997'. 회당 몇 번씩 보았을 정도로 푹 빠져있었던 드라마입니다. 그 드라마 속 주인공의 나이가 제 나이이기도 해서 배경이나 시절이 딱 저의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만들었었죠. 단지 추억팔이에만 그쳤다면 적당히 재미있게만 봤겠지만, 이 드라마는 참 교묘한 드라마였습니다. 현실의 탈을 쓴 판타지랄까? 스토리만 보면 한 형제가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될 확률은 얼마나 낮을 것이며, 첫사랑과 결혼을 하는 케이스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심지어 그 형제 중 한사람은 검사, 한사람은 대통령 후보라니 말 다 했지요. 그러나 그런 판타지적인 부분들이 제 마음을 설레게 했던 걸 어쩌겠습니까. 추억과 설렘, 그 모든 것을 자극하는 교묘한 제작진이라고밖에는 할 말이

아들과 아버지, 그 뜨거운 애증의 관계 '화이'
화이, 올해 본 제일 재미있었던 영화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영화 중 하나라고 특별히 꼽을 수 있는 영화입니다. 단지 보았을 때의 느낌 이상으로 곱씹고 또 곱씹을 거리가 많았던 영화. 하지만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조금 불편할 수 있는 메세지가 담긴 영화이기도 할 겁니다. **** 스포일러 꽤 있습니다. 사실, 썩 편한 스토리는 아닙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만 봤을 때는 많이 뒤틀리고 잔혹한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그려내는 시선이 어딘지 담담한 느낌입니다. 만약 감정이입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관객을 밀어붙이는 영화였다면, 영화를 보는 내내 몹시 힘들었겠지만.. 어딘가 제 3자가 이야기 하는 방식처럼, 선악에 대한 구분을 굳이 짓지 않아서 충격적이리만치 잔혹한 진실 앞에서도 관객이

![[일상] Eave 65와 목새 택타일 | 토프레 무접점 느낌 | 타건 영상 있음](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38085-SE-77297eb3-90bf-43a7-9629-75fd8530e37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