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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론 - 바닷 속에 가라앉은 수상기 모함 '아키츠시마'

코론 - 바닷 속에 가라앉은 수상기 모함 '아키츠시마'

중독...|2014년 8월 4일

코론에서의 둘째날이 밝았다. 태풍이 지나간 후 점점 화창해지는 날씨.저 멀리 코론 타운을 뒤로 하고 1시간 이상 배를 타고 난파선이 가라앉아있는 지역으로 이동. 다이빙 장비 세팅 완료. 이번에 다이빙 할 배는 아키츠시마(Akitsushima). 아키츠시마는 코론 베이에 가라앉은 유일한 seaplane maintenance ship(수상 비행기 모함)이라고 한다. 118미터 길이의 이 선박은 엔진실에 폭격을 맞고 가라앉았다. 선박을 끌어올리기 위하여 사용된 크레인이 모래 바닥에 눕혀져 있고, 3개의 총신이 있는 대공포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 하지만 바다 깊이가 35m로 꽤 깊은 편이라 다이빙을 오래 할 수 없어 배 전체를 보지는 못했고 잠시 배 안에 들어갔다 나온 이후 거의 쓰러져 있는 배 옆 면에서 시

더운 나라에서 즐기는 해수 온천의 묘미 '마키닛 온천'

더운 나라에서 즐기는 해수 온천의 묘미 '마키닛 온천'

중독...|2014년 7월 31일

3년만에 팔라완 코론에 다시 가려는 계획을 세웠을 때, 꼭 다시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가 '마키닛MAKINIT 온천'이었다. 코론 타운 근처에 있는 천연 해수 온천인데 제법 물도 뜨겁고, 저녁 나절의 자연스럽고 나른한 분위기도 꽤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곳이었다. 스쿠버 다이빙을 하거나 호핑 투어를 마치고 1시간 여 배를 타고 돌아오면 생각보다 춥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젖은 몸에 날씨라도 화창하지 않으면 보트 위에서 느끼는 바닷 바람이 꽤 서늘한 편이다. 그럴 때 간절하게 생각나는 것이 따뜻한 온천. 투어를 마치고 항구에서 배를 내리면 이렇게 트라이시클들이 줄을 서있다. 아무 트라이시클이나 '핫스프링'에 가자고 하며 협상을 하면 된다. 항구에서 온천까지, 그리고 온천에 1시간 대기, 그리고 숙소에 내려

코론 - 바닷 속에 가라앉은 일본 포함 '탕갓 건보트'

코론 - 바닷 속에 가라앉은 일본 포함 '탕갓 건보트'

중독...|2014년 7월 30일

1일차 마지막 다이빙은 이스트 탕갓 건보트(East Tangat Gunboat)를 구경하는 스케줄이었다. 탕갓섬에 가라앉아 있는 건보트(포함, 砲艦)인데, 수심 5~22m의 얕은 깊이에 배 길이도 40m 정도로 작은 편이어서 오히려 다른 커다란 배보다 더 배 같은 느낌이 강했던 난파선이었다. 작은 배지만 배 안에 잠깐 진입도 가능하고, 근처에 산호초도 많아 재미있게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포인트. 역시 부표에 연결된 밧줄을 따라 배로 내려가는데, 밧줄 가장 아래 부분에서 바로 발견한 플랫 웜(Flower's flatworm). 시작부터 기분이 좋다. 짜잔~! 배의 정면. 이제야 배 다운 배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너무 큰 배는 봐도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는데, 이 배는 갑판이며 선실 등이 대충 짐작이 간다.

코론 - 바닷 속에 가라앉은 일본 화물선 '모라잔'

코론 - 바닷 속에 가라앉은 일본 화물선 '모라잔'

중독...|2014년 7월 29일

아름다운 바다와 원숭이들이 뛰노는 섬을 바라보며 점심을 먹은 후, 두번째 다이빙을 시작한다. 두번째 난파선은 모라잔 마루(Morazan Maru Wreck/AKA OLYMPIA MARU). 사실 이 배의 원래 이름은 아직도 미스테리인 듯 하다. 다이빙 샵마다 모라잔이라고도 부르고 올림피아라고도 부르는 모양. 우현이 바닥에 닿은 상태로 누워있는데 길이 140m에 얕은 수심은 14m 최고 수심이 25m 정도로 비교적 다이빙 하기 쉬운 난파선 중 하나라고. 1908년에 영국에서 만든 화물선 겸 여객선인데 일본에 화물선으로 팔렸다가 역시 2차대전 당시 1944년 9월 24일에 침몰했다고 한다.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부분에 큰 구멍이 있는데, 포격의 흔적이 아니라 엔진을 꺼내기 위해 뚫은 구멍이라고. 부표와 연결된 밧

코론 - 바닷 속에 가라앉은 일본 화물선 '올림피아 마루'

코론 - 바닷 속에 가라앉은 일본 화물선 '올림피아 마루'

중독...|2014년 7월 28일

드디어 렉 다이빙(난파선 다이빙)을 시작하는 첫날이다. 아침 8시반쯤 다이빙 샵에 모여 보트로 이동하고 대략 9시 전후로 방카 보트가 출발한다. 코론타운에서 난파선이 모여있는 다이빙 포인트까지는 1시간~1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배 안에서 자유롭게 쉬면 되는데, 그나마 코론의 배는 느리지만 덜 시끄러워서 피곤함이 덜했다. 빠른 방카보트 중에서는 엔진 소리가 너무 커서 대화도 힘들고 머리가 아픈 경우도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다이빙 사이트에 다 와가면 마스터가 미리 리뷰를 해준다. 코론에 가라앉은 난파선들은 실제로 세계 2차대전 당시 1944년 9월 24일에 미군의 폭격을 받아 가라앉은 일본배들이다. 여러 개의 배가 근접 거리에 침몰해있다. 첫 다이빙은 올림피아 마루(Olympia Maru / Tangat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