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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으로 생생하게 체험하는 난파선 다이빙
팔라완 코론에서의 다이빙 네번째 날. 비행 하루 전까지만 다이빙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마지막 다이빙 날이다. 아쉬움에 피눈물(?)을 흘리며 배에 올랐다. 마지막 다이빙 날은 조그마한 배에 우리끼리만 탑승! 호사를 누리게 됐다. 작은 배가 어째 속도가 더 빠른 느낌이다.오늘의 난파선 다이빙은 갔던 포인트 다시 가기. 하지만 볼 수 있는 바다생물은 비슷한 듯 하면서도 매번 다르기 때문에 같은 포인트를 두번 세번 가도 재미있다. 첫번째 재방문 포인트는 이스트 탕갓 건보트. 수심이 얕은 곳의 작은 배이지만 꽤 재미있었던 포인트라 기대된다. 지난 번에는 오후에 방문했는데, 오전에 방문해서 수면이 더 얕아진 느낌. 보트에서 바로 뛰어내리는 게 아니라 해변으로 내려 걸어서 들어갔다. 가지 아름다운 산호초들이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그 인생의 결말은?
100세 시대라는 말이 흔하게 들리는 지금, 정작 내가 100살까지 살게 된다면 어떨까 상상해본 적이 있다. 과연 나는 좀 더 나은 인간이 되어 있을가? 세상이나 사람에 초연하게 될까?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산전수전이 까마득하게 느껴질까? 설마 육체만 노쇠한 채, 지금의 나와 별반 다를바 없거나 더 형편없는 내가 되어 있는 건 아닐까. 요즘은 평균 7~80살은 너끈히 산다는데 100살이라고 하면 더 긴 세월처럼 느껴진다. 하긴. 70살에서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날만큼을 얼추 더 살아야 100살이니 대단하긴 대단한 나이인지도.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라는 제목부터가 호기심을 당기는 이유일 것이다. 대체 어떤 사연이 있길래 100살이나 된 노인이 창문을 넘어 도망을 친단 말인지. 동명의 베스트 셀러로

코론 - 바닷 속에 가라앉은 일본 포함 '루송 건보트'
3일차 마지막 다이빙은 루송 건보트(Lusug Gunboat)라는 포함(砲艦)을 구경하는 일정이었다. 루송 건보트는 길이 35미터의 작은 배로, 최대수심 18미터의 얕은 수심에 약간 삐딱하게 눕혀있는 난파선이다. 그림에서 보듯 간조 때는 배의 선미가 드러날만큼 얕게 가라앉아 있고, 보트 위와 주변이 산호초로 뒤덮여 있어 스쿠버 다이빙 뿐 아니라 스노클링으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난파선이기도 하다. 수심에 가까워 시야도 좋은 편이고 산호초 사이로 다양한 바다생물이 많아 실컷 사진을 찍으며 놀 수 있었던 포인트였다. 부표가 묶여있는 배의 선미이다. 바로 위쪽으로 물이 찰랑거리는 걸 볼 수 있다. 스노클링으로도 충분히 배의 형태와 산호초를 구경할 수 있을 듯 하다. 먼저 슬슬 보트 전체를 돌아본다. 산호초가 덮혀

코론 - 바닷속에 가라앉은 일본군 보급선 '코교 마루'
바라쿠다 호수 다이빙을 마치고 다시 난파선 다이빙을 위해 이동한다. 하루가 다르게 더욱 좋아지는 날씨. 앗. 선명하게 찍지는 못했지만 대충 눕혀있는 모습을 보며 상상해보시길. 코교 마루(Kogyo Maru)는 약 129미터 길이의 일본군 보급선이라고 한다. 건축 자재를 나르던 배였기에 두 개의 콘테이너에는 1000개의 시멘트 포대와 불도져, 트렉터 등이 남아있다고. 수심 34미터 아래에 가라앉아 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 배 안에 있기는 어려워 주로 배 표면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다. 그래도 다이빙 3일차, 이제는 난파선에 익숙해져서인지 그 전보다는 배 구석구석 내부가 훨씬 더 잘보인다. 물론 시야가 조금 맑아진 것도 도움이 된 듯. 바닷속에 입수하자마자 난파선과 묶여있는 밧줄에서 나를 맞아주는 자그마한 새우

역사 속에서 개인의 삶이 가지는 의미 '버틀러:대통령의 집사'
역사라는 거대한 물줄기 속에서 개개인의 삶은 무시되기 마련이다. 역사의 흐름을 바꿀 정도의 영웅이 아니면 기억되지 않는다. 그렇다 해서 개인의 삶이 그저 개인의 삶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삶이 흘러가는 방향은 역사의 흐름 안에 있고, 또 그 흐름을 바꾸어놓는 것도 개개인의 삶일테니까.. 그래서 나는 모두가 기억하는 '영웅'의 삶보다는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어떤 개인의 삶을 들여다 보는 영화를 더 좋아한다. 그런 면에서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는 매우 흡족한 영화였다. 미국 역사 속에 드리워진 가장 큰 오점인 '인종차별'을 그려냈지만, 한 개인의 인생을 통해 들여다보기 때문에 노골적이지 않고, 더불어 묵직한 울림까지 있었다. 그렇다고 흥미롭지 않은 내용도 아니고, 소재도 신선했기 때문에 꽤 재미있게
![[일상] Eave 65와 목새 택타일 | 토프레 무접점 느낌 | 타건 영상 있음](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38085-SE-77297eb3-90bf-43a7-9629-75fd8530e37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