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 읽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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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인 더스트(Hell or High Water)
로스트 인 더스트를 봤습니다. 이 영화 정말 좋네요. 근래에 본 영화들 중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영화의 원제는 Hell or High Water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재미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지옥과 홍수가 동급의 고난으로 설정되어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처음 이러한 표현을 쓴 사람은 홍수를 보며 지옥을 연상했던 것일까요, 아니면 불길이 거친 물살처럼 넘쳐나는 일반적인 지옥의 이미지를 물이 넘치는 홍수와 대비한 것일까요? 어느 쪽이건 절묘한 표현인 건 분명합니다. Hell or High Water라는 표현이 재미있고 영화의 내용과 잘 맞아떨어지긴 하지만 국내 관객들에게 어필하긴 힘든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요. 저 역시 처음에는 대체 무슨 의미래? 라고 의아

닥터 스트레인지 - 마블 문법의 정수
닥터 스트레인지 재미있네요! 셜록 오이가 주인공인 마블 영화라니 도저히 아니 볼 수가 없었는데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키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마블 영화의 도입부에 늘 등장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로고 등장 장면을 새로 만들었더군요. 만화책을 팔랑팔랑 넘기는 예전의 연출에 더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주연들의 면면이 등장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는데 이제 마블 영화는 더 이상 코믹의 파생작이 아니라 고유한 세계를 만들었다는 자신감으로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페이즈3의 시작인 닥터 스트레인지부터 이러한 로고를 드러냈다는 점이 의미심장하네요. 영화는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더 이상 진화할 게 없다고 생각했던 영화의 시각적 경험에서 이토록 압도당할 줄은 몰랐어요. 현실이 변화하는 과정이 화면 전체에서

어카운턴트 - 회계사 비기닝
이 영화 재미없어요. 벤 애플렉이 배트맨 대 슈퍼맨에 이어 두 번째로 제 기대의 정강이를 세게 걷어차네요. 벤 형이 갑자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형 필모 좋았잖아, 형 감독하면서 영화 보는 눈이 높아졌다고 생각해서 그냥 막 믿었단 말이야. 내가 성급했던 거야? 어카운턴트는 범죄조직을 위해 일한 경험이 있는 자폐증 회계사가 주인공인 액션 영화입니다. 주인공 크리스챤 울프는 고기능 자폐증을 앓고 있어 대인 관계의 형성이 힘들고 집착이 매우 강하지만 대신 수학에 놀라운 재능을 가져 돈의 흐름을 집요하게 파고 들어야 하는 회계사에 딱 알맞은 인물이지요. 평범한 동네 회계사로 보이는 크리스입니다만 그 실체는 수많은 범죄조직의 자금을 관리해준 어둠의 회계사입니다. 밝은 세계에서의 크리스는 건실한 회계

고산자, 대동여지도 - 포스터가 아깝다
고산자, 대동여지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사계절 포스터 때문이었습니다. 계절감이 느껴지는 지형지물 위에 지도를 덧그린 포스터는 정말 멋져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도 올라갔지요. 허나 감독이 강우석인만큼 올라간 기대도 그리 높지는 않았습니다. 높지 않았는데… 실제로 본 영화는 그마저의 기대도 아까울만큼 총체적인 난국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전체적인 구성과 템포가 상당히 나쁩니다. 파편적인 이벤트들로 이어붙인 전개는 흐름이 뚝뚝 끊기고 매 장면들은 상황이나 감정이 과잉되어 부담스럽습니다. 초반 김정호의 어린 시절을 보여주는 장면 등에서 맺는 템포가 약간 늘어지긴 해도 끊을 때 깔끔하게 끊는 모습을 보여 그리 지루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가졌지만 점차 모든 장면들이 질질 늘어져 하품이 계속 나옵니다. 영화의 이야기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 시작
어제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를 시작했습니다. 우와! 제목 엄청 길어! 1년 전 이 게임이 오픈할 때부터 이런 게임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원래 제목이 이렇게까지 긴 줄은 몰랐어요. 다들 데레스테라고 불러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제목 엄청 길어! (아침님 때문에)얼마 전부터 해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1주년 기념 이벤트로 시작하자마자 10연차가 가능하다는 말에 넘어갔습니다. 리세마라를 한 10번 정도 한 것 같은데... 10연차를 10번 돌려서 SSR이 하나 나온다는 건 가챠 확률이 대체... - 찾아보니 1.5%군요. 다른 게임이랑 비슷하네요. - 리세마라를 다섯 번 정도 한 뒤 SSR 두 개 정도로 시작해볼까 생각했던 처음의 제가 얼마나 낙천적이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