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인 더스트(Hell or High Water)
By 추리소설 읽는 블로그 | 2016년 11월 6일 |
![로스트 인 더스트(Hell or High Water)](https://img.zoomtrend.com/2016/11/06/e0098851_581ebc7837669.jpg)
로스트 인 더스트를 봤습니다. 이 영화 정말 좋네요. 근래에 본 영화들 중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영화의 원제는 Hell or High Water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재미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지옥과 홍수가 동급의 고난으로 설정되어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처음 이러한 표현을 쓴 사람은 홍수를 보며 지옥을 연상했던 것일까요, 아니면 불길이 거친 물살처럼 넘쳐나는 일반적인 지옥의 이미지를 물이 넘치는 홍수와 대비한 것일까요? 어느 쪽이건 절묘한 표현인 건 분명합니다. Hell or High Water라는 표현이 재미있고 영화의 내용과 잘 맞아떨어지긴 하지만 국내 관객들에게 어필하긴 힘든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요. 저 역시 처음에는 대체 무슨 의미래? 라고 의아
[로스트 인 더스트] 텍사스 사가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6년 11월 8일 |
![[로스트 인 더스트] 텍사스 사가](https://img.zoomtrend.com/2016/11/08/c0014543_58176f3ec803b.jpg)
사실 평에 비해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던지라 볼까말까 했었는데 마침 시간이 비어 이동진의 라이브톡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평이 왜 그렇게 나왔는지 알겠더군요. 지독하게 일관적인 템포와 시선이 참 마음에 듭니다. 크리스 파인과 벤 포스터 제프 브리지스와 길 버밍햄, 케이티 믹슨까지 다들 좋았던~ 다만 아무래도 호불호는 있을 듯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작부터 파병이야기가 나오더니 석유회사와 은행까지 블랙코미디는 아니어도 묘하게 비틀어지는게 재밌는~ 주민들과 주인공, 레인저까지 다들 텍사스 레드넥같은 사람들이 넘치는데 남녀를 불문하고 마초들이라 참 ㅎㅎ 시대는 이미 지나갔는데 한물간 시대상들을 현대에 제대로 그려내서 좋았네요.
로스트 인 더스트 - 사람이 충돌 할 수 밖에 얿는 삶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11월 4일 |
![로스트 인 더스트 - 사람이 충돌 할 수 밖에 얿는 삶](https://img.zoomtrend.com/2016/11/04/d0014374_57f31cbab9079.jpg)
이 영화가 개봉하는 시기에 저는 해외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글을 보게 되신다면 이 영화 외에 땡기는 영화가 전혀 없었고, 제가 영화 시간을 제대로 맞춰 냈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이 영화에 거는 기대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는 이야기도 됩니다. 솔직히 이 영화에 관해서 약간 미묘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냥 넘어갈까 하는 고민도 하고는 있죠. 다른 리뷰도 많으니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저는 이 영화의 감독인 데이빗 맥켄이제 왁해서는 그닥 잘 모르는 상황입니다. 퍼펙트 센스라는 영화나 할람 포의 경우에는 그럭저럭 평가가 좋기는 한데, 그나마 제가 어느 정도 봤다고 할 수 있는 영화는 영 아담이 다 이기 때문이죠.
로스트 인 더스트, 웰컴 투 헬 USA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6년 11월 10일 |
![로스트 인 더스트, 웰컴 투 헬 USA](https://img.zoomtrend.com/2016/11/10/c0024768_58240af621435.jpg)
매마른 들판에 번진 불이 검은 연기 구름을 만들어내고 녹슨 간판과 새끈한 대출 광고가 어깨를 맞대고 있는 텍사스의 황량한 시골 마을. 총을 들고 뛰어든 어설픈 은행 강도는 구멍 가게를 털듯 서랍의 소액권만을 챙겨 떠나고 은퇴를 앞둔 레인저는 본능적으로 이 사건이 그의 마지막 현장이 되리라는걸 느낀다. 삶의 막다른 골목에서 달릴 수밖에 없는 형제, 평생을 바친 일에서 유종의 미를 바라는 형사. 그들의 궤적이 차츰 겹쳐지기 시작하는데... 단순한 플롯에 비하면 생각보다 많은 인물들이 출연하고 있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은 하워드 형제도, 레인저 해밀턴도 아닌 텍사스 그 자체이다. 성장의 방향이 달랐을 뿐 형제도 형사도 거칠지만 노련한 텍사스의 카우보이이며 그들을 키운 것은 수 십년째 스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