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 - 마블 문법의 정수
By 추리소설 읽는 블로그 | 2016년 10월 26일 |
![닥터 스트레인지 - 마블 문법의 정수](https://img.zoomtrend.com/2016/10/26/e0098851_58108536ba52e.png)
닥터 스트레인지 재미있네요! 셜록 오이가 주인공인 마블 영화라니 도저히 아니 볼 수가 없었는데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키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마블 영화의 도입부에 늘 등장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로고 등장 장면을 새로 만들었더군요. 만화책을 팔랑팔랑 넘기는 예전의 연출에 더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주연들의 면면이 등장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는데 이제 마블 영화는 더 이상 코믹의 파생작이 아니라 고유한 세계를 만들었다는 자신감으로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페이즈3의 시작인 닥터 스트레인지부터 이러한 로고를 드러냈다는 점이 의미심장하네요. 영화는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더 이상 진화할 게 없다고 생각했던 영화의 시각적 경험에서 이토록 압도당할 줄은 몰랐어요. 현실이 변화하는 과정이 화면 전체에서
닥터 스트레인지(Doctor Strange) - Marvel Studios, 2016
By moastone.net | 2016년 10월 31일 |
![닥터 스트레인지(Doctor Strange) - Marvel Studios, 2016](https://img.zoomtrend.com/2016/10/31/b0304831_5816a2d3ab4d5.jpg)
기대하고 보러 갔다 실망하고 돌아왔다는 감상입니다. 재미있게 보셨거나 재미있게 보실 분은 읽을 필요 없습니다. -------------------------------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요즘 3D 멀미가 생겨 2D로 봤습니다. 예고편 백미(?)인 공간 창조/왜곡 연출을 3D로 보았으면 더욱 눈호강 했을 것 같았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 어쩔 수 없죠. 영화관 나오면서 예고편 처음 봤을 때의 두근거림을 채워줬는지 자문해 보았는데 답변하기 미묘하더군요.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장단점으로 나눠 간단하게 적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장점은 베네딕트 컴버배치. 안정된 연기력으로 성공한 의사의 굴곡진 인생을 온몸으로 잘 표현했습니다. 분장과 코스튬의 도움도 있었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제대로
북미 박스오피스 '모아나' 폭풍 전의 3주 연속 1위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6년 12월 12일 |
![북미 박스오피스 '모아나' 폭풍 전의 3주 연속 1위](https://img.zoomtrend.com/2016/12/12/a0015808_584e18648a190.jpg)
디즈니의 '모아나'가 3주 연속으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비수기였고 경쟁작이 약한 덕분이기도 한데, 원래 이런 2, 3주 연속 박스오피스는 그런 운들이 적용해야 가능한 법이죠. 주말 1884만 달러, 누적 1억 4501만 달러, 해외 938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2억 4천만 달러. 전주 대비 전세계 수익이 7천만 달러 정도 늘었군요. 여전히 제작비 1억 5천만 달러의 손익분기점까지는 아직 더 가야 합니다만 다음주나 다다음주면 될 것 같기도... 한국은 1월 19일 개봉. 2위는 'Office Christmas Party' 입니다. 포스터부터 막장 코미디의 향기가 물씬 풍겨오죠. R등급 코미디물입니다. 케이트 맥키넌, 올리비아 문, 제니퍼 애니스톤 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