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물길, 그리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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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하이(위해) 첫째 날

웨이하이(위해) 첫째 날

웨이하이는 인천공항에서 한 시간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오전 9시에 출발한 인천 공항 주변의 섬을 보며 이제 중국에 가고 있구나 했는데, 기내식을 먹고나니 웨이하이에 착륙할 준비를 하란다. 기내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은 경지며 주거지가 잘 정리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풍력발전을 위한 풍차가 많다는 게 눈에 띄였다.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심사를 하는데, 열 손가락의 지문을 모두 등록시킨다. 어느 경우에는 지문 인식이 잘 되지 않는지 5분 이상 걸렸다. 나는 한 번에 가볍게 통과했다. 웨이하이 공항은 그다지 크지 않은 공항이라 입국장이 그리 넓지 않았다. 우리는 입국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가이드를 만나서 바로 赤山风景区로 향했다. 赤山风景区로 가기 전에 점심을 먹기에는 다소 이른 시간이었지만

남원 답사여행

남원 답사여행

오늘(5월 12일)은 전라북도 남원에 답사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남원 답사여행을 다녀오게 된 것은 지리산 둘레길의 열풍이 시작되던 2011년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답사여행을 한 경험이 너무 좋아서 인문학을 같이 공부하는 회원들에게도 그 경험을 같이 나누고 싶어서였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아침 7시에 사당역에서 출발하여 10시 45분에 혼불문학관에 도착했습니다. 혼불문학관에 도착해서는 지리산문화자원연구소 김용근 소장님을 먼저 만나서 혼불할머니를 소개받았습니다. 김용근 소장님은 2011년에 방문했을 때 강의를 해주셔서 그 때부터 알았는데, 이번 방문에서도 강의를 부탁드리니 혼불문학관에서부터 동행하며 안내를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혼불할머니는 혼불문학관이 현재의 모습으로 자리잡게 하는 데 혁혁한 역할을

[후쿠오카 여행] 셋째 날, 아리타 지역 도자기 문화 탐방

[후쿠오카 여행] 셋째 날, 아리타 지역 도자기 문화 탐방

이삼평 묘소를 찾아본 후에 덴구다니 가마터(天狗谷窯跡)를 가려 했으나 시간이 촉박하여 아쉽지만 생략하기로 했다. 덴구다니 가마터는 이삼평이 일본 최초로 백자를 생산하였다 하여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 곳이다. 다음 방문지인 아리타도자미술관(有田陶磁美術館)은 가까운 곳에 있어 이동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대신 처음에는 입구가 정말로 미술관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개방적이지 않아서 의구심을 갖고서 조심조심 들어 갔다. 차를 가지고 입구에 조금 들어 가보니 우측으로 자그마한 미술관이 나타난다. 본래 메이지 시대에 창고로 쓰이던 석조건물을 미술관으로 개조하여 1954년에 개관했다고 한다. 외벽은 석조이나 내벽은 목조로 된 이중의 건물이다. 건물 안에 들어가니 여성 한 분이 관리 겸 안내를

[후쿠오카 여행] 셋째 날, 아리타 지역(도잔신사, 이삼평비, 이즈미야마자석장, 석장신사, 이삼평묘소)

[후쿠오카 여행] 셋째 날, 아리타 지역(도잔신사, 이삼평비, 이즈미야마자석장, 석장신사, 이삼평묘소)

아침에 료칸에서 식사를 마치고 8시 30분에 체크아웃을 한 후에 아리타로 향했다. 다케오에서 아리타까지는 가까워 25분 정도 걸렸다. 맨 먼저 도잔신사(陶山神社)를 방문하기로 했다. 도잔신사 앞 동네에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이 있었고 토요일이었지만 아침 이른 시간이라서 주차공간은 넉넉했다. 주차를 한 후에 도잔신사로 향했다. 도잔신사는 1658년에 오우진 천황을 주신으로 하고 사가 번을 일으킨 나베시마 나오시게(鍋島直茂)와 아리타야끼(有田焼) 도자기의 신으로 추앙을 받고 있는 도조 이삼평을 신으로 모시는 신사라고 한다. 도잔신사는 철길 건너편에 있었다. 도잔신사 앞을 지나는 철길은 사세보선(佐世保線)인데, 사가현 기시마군 고호쿠정에 위치한 히젠야마구치역과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에 위치한 사세보역을 잇는다고 한다

[후쿠오카 여행] 둘째 날, 이마리와 비요마을

[후쿠오카 여행] 둘째 날, 이마리와 비요마을

히젠나고야성터를 나와서는 이마리역 근처에 있는 상생교를 가기로 했다. 이마리 상생교(相生橋)는 전화번호가 없어서 이마리역을 기준으로 찾아가기로 했다. 약 1시간 정도 이동하는 거리에 있었다. 가는 동안 일본의 농촌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았는데, 우리보다 정돈하고 깨끗하게 산다는 것이 느껴졌다. 이마리역에 먼저 도착하여 다른 일행을 기다렸다. 이마리역 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일행들이 차례대로 도착한다. 이마리역은 구 역사와 신 역사로 나뉘어 있는데, 무슨 특별한 의미를 주는 것은 아니어서 자세히 살피지는 않았다. 역 앞 주차장에 차를 두고 걸어갈까 생각했으나, 시간이 많이 늦은 점을 고려하여 차를 타고 비요(秘窯) 마을을 가면서 다리는 차 안에서 보기로 했다. 원래 이 다리를 배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