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ating...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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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장인 지로의 꿈 - 그 맛을 알 수 있을까?

Floating... again.|2020년 9월 23일

* 감상 요약 이 감독이 제작한 요리 프로인 [셰프의 테이블], [길위의 셰프들] 지금 넷플릭스에서 하는데 그보다는 심심하고 평이하다. 미뤘다 본 거라 기대가 높아서 그런가, 솔직히 연출 면에서 [노마]가 10이라면 한 3, 4 정도에 그친다. 미슐랭 3스타 스시집, 주인 할배, 스시, 장인 등을 좋아하면 봐야하는 다큐지만, 완성도 있는 작품이라고까지 하기엔 약한 편. 지로와 주변 서브 인물들에 느슨하게 초점이 맞춰져 있고, 요리 관련 정보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거창하게 역사를 다루거나, 재료나 과정에 대한 꼼꼼한 설명도 거의 없다. 요리나 가게 자체에 대한 정보가만 따지자면, 일본 NHK 같은데서 나오는 장인 프로보다, 스시나 조리 과정의 생생한 보여주기 같은 건 우리나라 요리 프로(나아가 무수한

raised by wolves - 굳이 말한다면 패션 SF

Floating... again.|2020년 9월 18일

아주 처음에 등장하는 우주선 모양새랑 중세 투구, 탱탱볼 타이즈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다. 그 패셔너블한 미니멀함.... 작고 뾰족한 메스, 콩나물 줄기보다 더 가느다란 추적기, 3.5 오디오 단자스러운 싱크 케이블을 보며 조금 설렜건만그냥 가끔 그런 거 보여주며 홀리는 것이었다. 너무 많이, 너무 크게 벌려 놓고, 자극적인 거 간간히 끼워넣고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식의 드라마다. 멈춤 멈춤 멈춤 하며 어떻게든 영상 속 사태를 납득하려 머리를 굴려보다 그냥 제대로 낚인 거구나를 깨닫고 좀 씁쓸해졌다. 이거 뭔 패션(fashion) SF 장르라는 게 새로 생겨난 거로 봐야 하나? 차라리 제대로 영화로 만들어 보등가아아아아아.....

raised by wolves

Floating... again.|2020년 9월 16일

- 배경이 되는 황량한 땅과, 피를 부르는 하늘의 금동여인이 주는 이질감과 괴기스러움이 (아직까지는) 알파요 오메가. 대작 느낌 3~4 내외 양산형 느낌 6~7 내외 정도. - 블레이드 러너 및 2049, 에일리언 및 커버넌트까지 아우르는 리들리 스콧 경의 작품들 잔상이 --심지어 중세 영화까지도 -- 깨알처럼 곳곳에. 그 중에서도 고어나 호러 요소를 놓치지 않고 의도적으로 꽤 가져왔다. - 분위기나 이미지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멋있고 쿨한 위주의 장면 연출이라 흙먼지 날리고 때가 끼고, 낡고 닳고 등의 질감적 고증이 많이 떨어져 전반적으로 좀 게임 화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아니면 구글에 나오는 SF 단편 분위기.. - 제목에 '늑대'라는데 한두번 늑대처럼 울고 경망스레 땅 파제끼는 것

인터프리터(2005) - 시드니 폴락 : 재미없어서 아쉽아쉽

Floating... again.|2020년 8월 24일

★ 영화가 나온 2005년은... 2005년, 2020년인 지금으로부터 10하고도 5년 더 쳐서서 15년 전의 영화. 이때 무슨 영화들이 나왔던가? 그냥 떠오르는 대로 비슷한 느낌의 영화를 찾아보니 [피스메이커] - 1997, [프루프 오브 라이프] - 2000, 더 생각이 안나서 다른 영화 찾아보니 [인사이더] - 1999, [본 슈프리머시] - 2004, [MI-3] - 2006, [테이큰] - 2008, [바디 오브 라이즈] - 2008. 여기서 본 건 [프루프..], [인사이더]네. 그래도 감이 안온다. 그냥 내가 아는 영화 중심으로 하자, 해서 보니 [300] - 2006. 이것도 오래되긴 했지. 아예 2005년으로 찾아보니 [왕의 남자]... 아. 그때구나. 이제야 (개

천일야사 - 작지만 탄탄한 프로

Floating... again.|2020년 8월 15일

이 프로를 알게 된 건 작년 추석 때쯤일 것 같다.원래 역사나 사극에는 젬병인데 TV 채널 서핑을 하다 어쩌다 봤는데 연속으로 보게 됐고, 심지어 해당 역사적 내용이 궁금해져서 인터넷으로 찾아보기도 했다.. 프로는 하도 편수도 많고 각 회차 내용도 그때그때 랜덤으로 비연속적이어서 일부러 찾아보게 되지는 않고, 대신 여기저기서 수시로 재방을 해주니 어쩌다 만나는 걸로도 만족하는 정도. 그런데 회차를 더해가면서 완성도도 높아지고, 이 프로만의 장점이 느껴진다. 첫 번째로, 나같이 역사에 문외한인 사람이 단편적으로나마 역사를 알게 되는 쉽고 재밌는 입문용 프로라는 것. 단, 우리나라와 중국의 역사만 다뤄진다. 두 번째, 그리고 내가 좀 중요하게 생각하는 장점은 근본없는 퓨전, 민망한 국뽕, 연기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