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sed by wolves - 굳이 말한다면 패션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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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처음에 등장하는 우주선 모양새랑 중세 투구, 탱탱볼 타이즈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다. 그 패셔너블한 미니멀함.... 작고 뾰족한 메스, 콩나물 줄기보다 더 가느다란 추적기, 3.5 오디오 단자스러운 싱크 케이블을 보며 조금 설렜건만그냥 가끔 그런 거 보여주며 홀리는 것이었다. 너무 많이, 너무 크게 벌려 놓고, 자극적인 거 간간히 끼워넣고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식의 드라마다. 멈춤 멈춤 멈춤 하며 어떻게든 영상 속 사태를 납득하려 머리를 굴려보다 그냥 제대로 낚인 거구나를 깨닫고 좀 씁쓸해졌다. 이거 뭔 패션(fashion) SF 장르라는 게 새로 생겨난 거로 봐야 하나? 차라리 제대로 영화로 만들어 보등가아아아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