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ating...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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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천영화제 기록 - 1번째 방문

Floating... again.|2019년 7월 1일

* 일정 : 아침 9시 집 나감 ~ 저녁 11시 반에 귀가. 10시 반, 3시 반, 9시 이렇게 3편 봄. * 영화 선택 좀 미리할 걸. 빽빽하게 돌아가는 상영작들 하나하나 읽어보고 트레일러 찾아보는 시간이 좀 걸린다. 어제 하루것 찾아보고 뭐 볼지 결정하는데 반나절 걸린 듯? * 좋았던 영화 : 10점 만점 8점. 뜻밖의 큰 행운. 새로운 감성의 세련된 비주얼의 북유럽풍 심리 SF. 예상을 뛰어넘는 고퀄에 수작. 안 봤으면 배가 많이 아팠을 듯. * 무난했던 영화 : ‘투자 사기꾼 에리카, 그녀는 누구였나?’하는 부제가 아주 잘 어울릴, 여성 사기범죄자의 면모를 그린 영화. 얼핏 90년대작 같을 정도로 평범하게 찍은 듯해도 은근히

hbo 체르노빌 - 포풍시청

Floating... again.|2019년 6월 6일

일단 무뚝뚝한 분위기가 아주 마음에 든다.귀가 아프도록 틀어대는 웅장한 음악과 최대한 튀고 드라마틱하게 보이려는 연출이 거의 없어서 좋다.목격 자체만으로도 충격적인 사건이라 차라리 별다른 연출 없는 게 적절한 듯. 이런 말도 안되는 게 빵 터졌을 때 해당 발전소, 해당 지역 , 관련 연구 기관, 지도부가 어떻게 대처하고 상호작용하는지, 개개인이나 조직이 어떤 결정과 대처를 하는지 오바하지 않고 담담하게 보여준다. 평소엔 연구실에 틀어박혀 연구만 하던 물리학 교수나 연구원 같은 사람들이 아-무도 실체를 모르고 어떻게 죽어나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처해나간다. 핵이 터지면 사람이 어떻게 맛이 가는지,핵기술이 일반인의 상식으로 이해하기엔 얼마나 아득한 기술인지 알게 되고, 끝까지 괜찮다고

호텔 뭄바이 - 잘찍은, 무거운 영화

Floating... again.|2019년 5월 22일

--스포일러라면 스포일러-- 항상 이런 내용의 영화가 어땠다, 할 때 조심스러움이 있다.무자비하게 죽임당한 삶들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마치 내가 그 테러 당하는 호텔 안에 있는 듯한...그런 심정이 들만큼 그렇게 찍었다. 호텔 뭄바이에 그런 일이 있었는지도 오늘 알았다. 마음이 무겁지만...그래도 영화 엔딩은 다소간의 안도감으로 마무리. 보면서 저번에 보고 한동안 후유증 있었던 앤트로포이드 생각도 좀 나기도 하고.에효. 지인이 보자고 해서 따라간 건데 사실 힘들까봐 가긴 싫은 마음도 있었다. 중간중간 심리나 대사, 캐릭터, 정말 군더더기 없이 잘 그려냈고, 미묘한 신경전 아주 적절히 잘 그려냈다.이런 무거운 영화를 이렇게 잘 찍기도 힘들었을텐데. 뭐하나 더하고 덜함 없다.감독이 여러모로 인간과

서스피리아 - 무섭네...

Floating... again.|2019년 5월 21일

지루하지 않았던 2시간 반.흔한 공포영화 문법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다.조용히 있다가 2, 3박자 후에 깜짝 놀래킨다든지 음악으로 막 몰아간다든지 그런 거 없다. 제대로 클라이맥스였던 그 미친 광기의 장면은 정말 장관이었다.삽화로만 표현되던 비밀 의식 장면을 화면에 아주 잘 구현해놨다. 유전이나 킬링 디어가 퀄 좋은 공포영화지만 다소 스케일이 작다면이 영화는 퀄 더 높이면서 폭이 더 넓고 깊고 풍성한 느낌. 그 미친 듯한 장면을 배우나 스텝들은 어떤 생각으로 찍었을까 궁금하다. 잔인, 흉측, 기괴하면서도 막판엔 제대로 미쳐돌아가는 전혀 소프트하지 않은 영화니공포물 어지간히 좋아하지 않는 이상 감히 추천 못할 듯.

2019년 올해의 부천영화제는 2주 앞당겨 6월 말에 시작

Floating... again.|2019년 5월 10일

슬슬 발동을 걸어볼까 싶은 와중 찾아봤는데 일정이 2019.06.27(목) ~ 2019.07.07(일)이었다.기존 일정보다 약 2주 정도 앞당긴.... 그동안 항상 7월 초로 알고 있었는데 변동에 뭔 의미가 있을까 궁금은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