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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파주 감악산 짧은 나들이 - 적당히 작고 알차게 예쁜 산

Floating... again.|2018년 11월 2일

누가 다녀오고 "노~~무노무 좋았"다는 말에 감행.. . . 하고 나서 보니 일산에서도 50km. 흠. 초큼 먼데? 오랫만에 06년산 구닥다리 디카를 가져가서 이리저리 시험삼아 찍어봄. 주차장은 잘 마련되어 있긴하지만 아무래도 국립공원 같은 데 보단 작다. 이리저리 화밸이랑 iso랑 노출, 셔터를 그냥 멋대로 맞추는데 무슨 세피아 모드도 아니고 뉘리끼리. 산은 진입로가 살짝 가파를 뿐 험한 곳이 없는 흙산. 오토. . . 로 해보니 제 색 비슷하게 나온다. 이렇게 좀 아늑하고 오래 묵은 느낌의 그런 산길을 좀 올라가다보면. 오오. 이런 제법 긴~ 출렁다리가 나온다!출렁출렁 거리는 걸 느껴보려면 가만히 서있어야 잘 느껴진다.저 위에서 머물면서 아래도 내려다보고 단풍도 구경하고 그랬다. 붉은

퍼스트맨에 대한 이런저런 단상

Floating... again.|2018년 10월 19일

. 많은 이들이 봐도 좋을, 선하고 질 좋은 영화 같다. . 인류 최초 달에 상륙한 아폴로 11호 및 닐 암스트롱을 위주로 한 승무원 우주비행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와, 닐 암스트롱이라는 남성의 아픔을 아련하고 먹먹하게 그린 드라마가 서로 교차한다. 딸자식에 대한 애틋함에서 인터스텔라가 살짝 떠올랐다. 안 울려했는데 크흑ㅠ . 진동하는 화면, 적막한 진공의 무음과 귀를 때리는 쇳덩이 고철 소리를 오가는 사운드를 집중적으로 연출한 것이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다. 드드드드 퍼퍼퍼퍽 피쉬쉬식 삐육삐육 쿠콰콰콰.. 불 댕긴 쇳덩이에 묶여 우주로 쏘아지는 현실은 전혀 완벽과는 거리가 먼, 깔끔하거나 낭만적이지 않은, 위기와 공포의 환경인 것이다. (daftpunk의 contact에서의 음향 및 샘

리메이크작 <써스페리아>와 틸다 스윈튼, 비하인드 스토리.Slate 기사

Floating... again.|2018년 10월 14일

* 관점에 따라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는 내용 * 올 여름인가, 유튭서 예고편 발견하고 오오, 맞다 이거 리메이크 만들어도 괜찮을 영화인데 잘 됐네, 라고 생각. 근데 예고편을 본지 꽤 됐는데도 아직 영화가 안 나왔다. 오랫동안 냄새 풍기는 모냥새를 보니 의외로 기대작인가보다. 원작은 아는 사람만 아는 매니악한 작품인듸. 옛날 제목은 써스페리아, 요즘 제목은 서스페리아, 원제는 이다(e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i네) 영화와 관련된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있어 퍼온다. 8월 기사와 10월 11일자 기사, 시간차가 있는 기사 두 개. 첫 번째 기사 - 2018년 8월 23일자, Slate 리메이크 작 의 배우

2018 10 서오릉 고즈넉한 나들이

2018 10 서오릉 고즈넉한 나들이

Floating... again.|2018년 10월 13일

서오릉은 고즈넉한 곳이다. 예전에 처음 갔을 땐 서오릉 뭔지도 모르고 갔는데, 왕릉이란 걸 알게 되고, 그래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김밥 싸갖고 가서 먹으려고 했는데 방송 나오는 거 보니 먹을 거 들고옴 안된단다. 글고 음료수 뽑아먹는데도 없응께 마실 것은 사오고, 밥은 실컷 먹고 오든가, 실컷 보구 바로 옆 돼지갈비집 같은데서 밥먹든가 해야 한다. 표는 천원이니 뭐, 기부금 정도 느낌이다. 오르막길이 꽤 있는 산책길과 펑퍼짐하고 큼직한 능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적지 않은 규모의 공간이다. 관리가 깔끔하고, 조선왕조 정리해놓은 브로셔 퀄도 고퀄이었다. 지금은 있는지 모르겠지만. 백미는 소나무 산책길이다. 높다란 소나무들 들어 찬 공간에서 나무 기둥들만 보이는 시야가 아주

죠스-스티븐 스필버그

Floating... again.|2018년 10월 8일

아 넷플릭스서 다시 보는데 이렇게 또 특이한 소재를 이렇게 재밌게 잘 찍었을수가없다 전혀 촌스럽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