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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posts![[영화] 님포매니악](https://img.zoomtrend.com/2014/07/14/c0017721_53c2aacb47904.jpg)
[영화] 님포매니악
얼마전 읽은 라스 폰 트리에에 관한 기사에 나와있던, 폴 토마스 앤더슨이 '라스 폰 트리에의 짐꾼이라도 되고 싶다'고 한 말은 나도 하고 싶은 말이다. 라스 폰 트리에는 정말 영화로 예술을 해내는 것 같다. 어제 뭉크전을 보고나서 님포매니악을 봤는데 그래서인지 보여지는 이미지 너머의 영혼을 담는 것이 예술이라던 뭉크의 선언이 부쩍 겹쳐보였던 영화였다. 자연스럽게 라스 폰 트리에의 인터뷰를 찾아보게되고, 그의 삶이 알고 싶고, 세상의 무수한 사람들 중 이런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그 한 명의 시선, 그것이 몹시도 궁금해지는 것만으로 이 영화는 존재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날개'에 대한 이 이야기는, 영화화 됨으로 많은 추종자를 낳을테지만 결코 접근이 쉬운 보편적 이야기는 아니다. 이것은 누군가 말로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https://img.zoomtrend.com/2014/06/05/c0017721_539074727731c.jpg)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이야! 이 영화 생각보다 굉장히 재미짐. 잘만들었다! 전에 얼핏 티저 봤을때는 뭔가 탐 크루즈의 필모그라피를 다같이 짬뽕시켜놓은 영화인가 싶었는데 우와 전혀요? 소재 특성상 끊임없이 왔다갔다 반복해야하는데 그걸 지루하기는 커녕 관객들이 다같이 웃어대도록 탄력있게 구성한 센스가 좋았다. 아무리 반복해도 같은 벽에 계속 부딪히면서 정말 끝인가 여기까지인가 싶었던게 전혀 다른 시작점과 전개로 이어지는, '반복'에도 불구하고 예측 불가능한 전개 역시 끝까지 흥미진진했고 미믹이랑 전투 액션도 스펙터클하다. 탐 크루즈는 그냥 완벽했고, 와중에 에밀리 브런트가 생각 외로 매우 돋보였다. 이런 역할 잘어울리는구나... 리타쨔응ㅜㅜ 베르됭의 천사님ㅜㅜ은 사실 Full metal bitch! 탕! Ma
![[영화] 바이오맨](https://img.zoomtrend.com/2014/05/13/c0017721_53723ee6bb5b6.jpg)
[영화] 바이오맨
1988년에 개봉한... 박중훈 주연의 '바이오맨'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병감독이 시네마지옥이라는 B무비 상영회에서 이 영화를 보고선 깊은 감명을 받은뒤 기어코 내게 영화를 보내주며 친히 지옥으로 이끌어줌... 병휘가 보여줬던 예고편ㅋㅋㅋ 늑대의 발톱! 이리의 잇빨! 무엇이라도 상관없다. 그러니까 이 영화는 웃길 생각으로 만들어진건 아닌데, 제작자는 진지했으나 그 만듦새가 어마어마하게 어설프다보니 수십년이 흐른 지금에 와서 보기에 굉장한 코미디가 되어버린 작품인거다. 워낙 옛날 영화라 그 당시 사람들은 이 영화를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매우 궁금한데-검색해보니 흥행참패였다는걸로 봐서-지금처럼 영화를 다양하게 접하기가 쉽지 않았던 시절의 관객들에게도 이 작품은 수준 이하였던건지. 아무튼 나는 바

니모단과 안동여행기-4
다시 배를 타고 하회마을로 돌아와 어슬렁거리다가, 삼신목을 보기로 했다. 하회마을 리플렛을 보니 삼신목이라는 오래된 나무가 이곳 관광 포인트인 모양이었다. 근데 니모들은 이제 할망구들이 다 되어서 삼신목이고 뭐고 걍 쉬고 싶어해서 애들은 잠시 벤치에 앉아있고 나 혼자 나무를 찾아떠났지. 휴~여기 찾느라 고생함 나루터쪽에서 삼신목 찾느라 길을 꽤 헤맸다. 가뜩이나 길치인데 그림지도도 좀 애매해서... 길목의 어르신한테 여쭙다가 결국은 마을입구로 돌아가 겨우 찾았다. 큰 나무라서 벌판같은데 있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좁은 골목을 지나 담으로 둘러쳐놓은 공간에 나무가 있었다. 골목을 들어서니 담 너머로 무섭게 뻗어있는 가지들이 보인다. 오오... 삼신목. 수령이 600년된 느티나

니모단과 안동여행기-3
자, 하회마을 입장! 입구부터 뭔가 전원일기 bgm 깔고픈 느긋한 풍경이 초 ㅏ~ 마을지도를 보면 추천되는 3가지 루트가 있는데 우리는 그런거 무시하고 아무 길이나 따라 가다가 부용대로 직진했다. 깡라가 배타고 부용대 꼭꼭 가야된대서리. 행복해보여요 지윤씨... 여유롭고 깨끗한 골목과 낮은 담, 초가집들을 보니 문득 낙안읍성 갔던 일이 떠올랐다. 비슷한 분위긴데 안동이 좀 더 활기차고 접근이 쉬운 분위기였던것 같다. 씐나 보여요 지윤씨... 멧돌질, 다듬이질, 가훈 쓰기 등 여러가지 체험들이 제공되고 있다. 내 이래봬도 해초 김만두 선생의 딸인데, 실력발휘 좀 해볼까! 다 쓰면 여러가지 낙관을 찍어주신다. 원래 써야하는건 가훈인데 우리 둘 다 그냥 헛소리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