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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모단과 안동여행기-2
이튿날. 본격적인 안동탐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일어나 씻고 숙소를 나왔다. 8시에 가야만 하는 곳이 있었기 때문. 깡라의 안동행 제안에 두말없이 승낙하게 만든건 사실 월영교도 하회마을도 아닌... 맘모스 제과! 사실 나는 이 제과점의 존재 자체도 모르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여기가 성심당 이성당과 더불어 손꼽히는 국내 3대 빵집이라고. 여기 크림치즈빵이 그렇게 맛있다며?! 안가볼수 없지! 주말인데다 빵이 나오는 족족 팔린다고 늦게가면 막 진열대 비어있고 빵구경 못한다는 리뷰를 많이 본 터라 우리는 빵집 오픈시간인 8시에 맞춰 맘모스를 습격하기로 했다. 흐앗! 갓 구워진 빵들을 진열되자마자 자비없이 먹어치워주겠어!!!ㅋㅋㅋ 아침인데도 가게 안에 손님이 좀 있었다. 아마

니모단과 안동여행기-1
양준이깡라랑 얼마전에 안동 여행 다녀온걸 이제 써야겠다. 지난 4월 12일에는 영춘이의 결혼식이 마산에서 있었다. 결혼식 덕분에 니모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게 되어서, 이 참에 마산 근처 여행지에 들러 하루 놀고 오자는 계획을 세웠다. 속초에서 마산... 저~아랫동네까지 먼 길을 갔으니 처음에는 그 주변 거제나 통영으로 놀러갈까 했는데 나중에 서산과 속초로 돌아오는 차편이 피곤할 것 같아서 상의 끝에 안동!으로 결정했다. 안동하면 하회탈 밖에는 뭐 별로 아는게 없었지만 검색해보니 막 유명한 빵집도 있고 또... 유명한 빵집이 있고 거기다가 유명한 빵집도 있길래. 그래서 더 이상의 주저 없이 안동으로 진격ㅋㅋㅋ 근데 다녀오고 보니 안동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던것 같다. 굉장히 재밌게 놀다 왔음!
![[영화] 한공주](https://img.zoomtrend.com/2014/04/22/c0017721_5355e70a994f4.jpg)
[영화] 한공주
아... 진짜 너무 열받는다. 어제 이 영화를 보고 나왔을때는 공주를 둘러싼 그 상황이, 화난다기보다는 그냥 너무 기구하고 슬퍼서 먹먹한 기분만 있었는데 오늘 이 영화의 모델이 된 밀양사건에 대해 찾아봤다가 완전 분노폭발... 아 빡쳐. 이런 일이 있을수가. 어제도 오빠가 실제 사건의 가해자들이 처벌도 제대로 안받고 멀쩡히 대학생활하고 뭐 그랬다고 말해주길래 황당했는데 찾아보니까 이 사건 정말 기가 막힌다... 44명이 연루된 범죄내용 자체도 충격적이지만 수사부터 해결 과정, 피해자에 대한 처우, 정말 모든게 개판이었네. 영화 속에서 경찰이나 가해자부모나 공주네 아빠나 하나같이 가관이었는데 실제사건에서도 똑같이 개쓰레기들이었다니 아 정말 다 쏴죽이고싶다. 정재영 빙의해서 엽총들고 가해자들 찾아내서 거시기
![[영화] 방황하는 칼날](https://img.zoomtrend.com/2014/04/19/c0017721_535295dcc5491.jpg)
[영화] 방황하는 칼날
헐... 기대 안하고 봤는데 매우 좋았다. 원작이 일본 소설이라는데 영화 속 17세 소년들의 도를 넘어선 비행이 워낙 충격적인 수준이라 국내정서와 얼마나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찌보면 충분히 가능한 얘기니까... 우리나라 배경으로도 어색하지 않게 잘 각색한듯하다. 일본의 경우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지나치게 가벼운 성범죄 처벌기준이 매번 문제시 되어왔으니 이상현은 더더욱 이유있는 캐릭터 아닌가 싶다. 거기에 청소년 범죄에 대한 법의 관용을 가지고서도 시사하는 바가 있는데, 그런 할 말은 다 담아내면서 스릴러물로서의 날선 묘사와 몰입감을 잘 이끌어낸 작품이라 재밌게 보았다. 아래로 스포일러 있습니다. 딸의 죽음에 복수하러 나선 부정, 한발 늦는 경찰의 개입, 뭔가 찜찜한 결말 이런건 좀 흔
![[영화] 액트 오브 킬링 (The Act of Killing)](https://img.zoomtrend.com/2014/03/17/c0017721_532701a276cf1.jpg)
[영화] 액트 오브 킬링 (The Act of Killing)
병휘의 추천으로 본 액트 오브 킬링. 아, 소름 돋는 다큐였다. 지구 어딘가에 저런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고 그들이 지배하는 사회가 있다는게... 인도네시아 역사가 어떤지 현재 정국이 어떤지 전혀 아는 바가 없었는데 그렇게 후퇴한 구조일줄은 몰랐다. 예전에 카너 폴리의 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평소 세계뉴스에 그닥 관심이 없었던 나는 그 책을 통해 이런저런 내전 지역들에서 대량살상이 꽤나 빈번하게 존재했었음을 알게되었다. '마구 죽이는 일', 있어선 안되고 세상 누구도 그런걸 할 수 없을것 같은 그 일이 생각보다 지구 곳곳에서 벌어졌었단 얘기다. 안와르 콩고가 자행한 학살도 그런 여러 사건 중의 하나였을텐데, 수십년이 흘러서도 그 만행이 처벌받지 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