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use the sweetest kiss I ever got is the one I've never ta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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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rise Kingdom
퇴근 후 코엑스로 달려가 영화 한 편을 즐기는 이 기쁨! 색채가 아름다운 영화이고, 한 편의 동화를 보는듯한 스토리 구성과 등장인물들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라든지 순간 순간 놀랄 정도로 마음에 꼭 드는 장면 구성들이 많았다. 왜 그동안 이 감독을 몰랐지? 장면 장면을 넘기는 흐름이라든지 배경음악과의 기묘한 조합이라든지. 내가 좋아할만한 요소들을 적절히 갖춘 영화였다. 좋아하는 샷들. 소품들을 배치하는 것 그리고 어느 각도에서 바라봐야 할까의 고민. 수지, 수지, 수지.서로를 알아보고 만남을 약속하고 사랑을 하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결혼을 하는 이 모든 행위들은 어른들이 하는 '짓들'인데 이 소년 소녀들은 너무나도 천진난만한 마음으로 하고있더라. 그들의 순진함에 껄껄 웃다가 왔습니다.

슈가맨, 어서 와줘요 Searching for Sugar Man
슈가맨의 인생을 통해 나는 무엇을 보는가? 그의 독특한 목소리와 디트로이트의 우울한 어두움을 잘 묘사한 가슴을 울리는 그 가사는 이 영화에서 얻을 수 있는 50%의 감동이다. 도시의 시인, Rodriguez. 영화가 끝나고도 머리속에서 맴도는 I wonder나 Sugarman, Crucify your mind 등은 전설의 뮤지션을 알게되서 감사하다는 생각만 들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고개를 흔들고 손가락으로 리듬을 타고 이 감동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으나 이게 끝이 아니다. 그리고 나머지 50%는 그의 인생. 난 그가 무대 위에서 자살을 했다는 루머가 있다고 할 때, 믿지 않았다. 왠지 그는 그렇게 자기 자신을 보낼 사람이 아닐 것이라는

조금은 벗어난 그러나 본질을 꿰뚫는 아웃사이더 감독, Ang Lee (李安)
결혼피로연, 브로크백 마운틴, 와호장룡, 헐크, 음식남녀, 이성과감성, 색계 이질적으로 보이는 이 영화들의 공통점이라면? 이 영화들이 한 감독에 의해 만들어졌다면 쉽게 믿겨지지 않을 것이다. 소재나 배경이나 스토리나 공통점보다는 차이점이 더 많아보이는 이 영화들은 내가 좋아하는 몇 안되는 감독 중 한 명, 이안 감독 작품들이다. 타이완 출신 감독으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어디서든 제3자, 타인, 아웃사이더로 존재했던 그의 역사 때문인지 그의 영화에서 보여주는 시선은 좀 다른 곳을 향해있다. 여기에도 저기에도 완벽히 속하지 않은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또 아름다운 영상을 찍을 줄 안다. '이안 감독의 영화 세계'라는 책을 읽으면서 그의 영화가 어찌나 보고 싶던지. 그가 추구하는 영화 세계

상하이 그리기
또 밤과 나나씨의 블로그에 간만에 들어가봤다. (내가 상해에서 살았던 일년 반동안 나의 먹고 마시고 문화 생활을 하는데 중요한 소스가 되었던 블로그, 상해에 있을 때 파티 한 번 가볼걸 아쉬운 마음이지만 요즘에도 간간히 올라오는 상해의 소식은 너무나 반갑다! 혹시 상해에 놀러갈 계획이 있다면 트렌디한 상해 여행을 꿈꾼다면 이 블로그를 먼저 체크하고 가야한다. 그리고 또 하나 사이트 추천한다면, www.smartshanghai.com 여기에 가면 파티 소식들이 업데이트되고, 식당 소식이나 할인, ladies night 등등 다양한 소식들을 접할 수 있다. 난 여기서 집도 구했었다!!!!!!!!!!!!!!!!!!!!! 매일 매일 체크했던 사이트. 역시 상해는 꾸준히 핫한 플레이스들이 등장하고 내가

COFFEE AND CIGARETTES (그리고 잡담들)
총 11개의 에피소드 (라고 할것도 없이, 커피 마시며 담배를 피우고 잡담을 하는)로 구성된 영화로 연기자들은 계속 커피 마시고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거기에 각자의 이야기를 한다라고 말하면 깔끔하지 않을까. 아무튼 커피와 담배의 조합에 대한 예찬도 사실 우리 조조조조조 할아버지가 같아서 사촌이래라는 이야기도 오랜만에 만난 너무 다른 사촌 이야기 문제 없다는데 꼭 찾아내겠다는 친구나 커피와 담배에 대한 애호만으로도 이런 영화가 가능하다. 이미지만으로도 나에겐 충분한 만족을 주었지. 커피에 대한 나의 선호는 분명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