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어서 와줘요 Searching for Sugar Man
By Cause the sweetest kiss I ever got is the one I've never tasted | 2012년 11월 19일 |
슈가맨의 인생을 통해 나는 무엇을 보는가? 그의 독특한 목소리와 디트로이트의 우울한 어두움을 잘 묘사한 가슴을 울리는 그 가사는 이 영화에서 얻을 수 있는 50%의 감동이다. 도시의 시인, Rodriguez. 영화가 끝나고도 머리속에서 맴도는 I wonder나 Sugarman, Crucify your mind 등은 전설의 뮤지션을 알게되서 감사하다는 생각만 들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고개를 흔들고 손가락으로 리듬을 타고 이 감동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으나 이게 끝이 아니다. 그리고 나머지 50%는 그의 인생. 난 그가 무대 위에서 자살을 했다는 루머가 있다고 할 때, 믿지 않았다. 왠지 그는 그렇게 자기 자신을 보낼 사람이 아닐 것이라는
130421 필름포럼 Searching for Sugar Man (2011)
By jiwon's Favorite Things! | 2013년 5월 4일 |
130421 필름포럼 Searching for Sugar Man (2011) 이렇게 매력적인 실화가 있을까?
한 무명 음악가의 놀라운 실화 '서칭 포 슈가맨'
By 중독... | 2013년 1월 30일 |
레 미제라블이 영화적 완성도와는 상관없이 우리나라에서 유독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에 대해 영화 평론가들은 당황해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레 미제라블이 형편없는 영화라는 말은 아니고요, 예상했던 것에 비해 더 폭발적인 반응에 놀라워한다는 이야기지요. 평소같으면 외면받았을 영화 중 하나인 '도가니'가 갑자기 흥행에 성공한 것 또한 그렇습니다. 이 모든 것이 사회상과 시대상을 떠나서 할 수 없는 이야기지요. 한국 사회가 처한 상황, 그리고 그 당시에 대중이 원하는 것들이 맞아 떨어졌기에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된 소설, 영화, 음악 등은 늘 존재해왔습니다. '서칭 포 슈가맨'도 그러한 이야기의 일환입니다. 그리고 100퍼센트 실화기 때문에 더 짜릿한 다큐영화이기도 합니다. 마치 강남 스타일이 세계를 휩쓸고 있다는 현
서칭 포 슈가맨
By u'd better | 2012년 11월 15일 |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영화를 추천하는 경우는 없는 친구가 추천하길래 봐야겠다 맘 먹긴 했지만 영화 내용은 거의 모르고 있었는데 이런 영화였구나 와.. 감동적이라는 표현은 너무 뻔한 말이지만 사실 이 표현을 쓰게 되는 영화는 거의 없는데(빌리 엘리엇 정도?) 오랜만에 보는 감동적인 영화. 구성도 흥미진진했고 슈가맨의 삶 자체도 정말 감동적이었지만 모르고 있을 뿐 지금 이곳에서 비루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나에게도 어딘가에는 남아공 같은 곳이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도 안되는 상상이 어쩐지 위로가 되어 더 감동적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앨범을 구할 수 있음 좋고 안되면 ost라도 사야겠다. 멜로디나 연주도 좋은데 어째 노래 가사들이 영화 보기 전 친구와 나누던 대화들과 이어져 어떻게 알았지 우리를? 하며 찔릴